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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세 하락을 극복하려면
2021년 10월 06일 (수) 10:02:37 기독신문 www.cry.or.kr

 (출처: 기독신문)

교세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9월 총회를 전후해서 각 교단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거의 전 교단의 성도 수가 크게 줄었다. 총회는 2020년 12월 말 기준, 238만 성도를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17만 여명이 감소했다. 예장통합은 239만 명으로 전년 대비 11만 여명이 교단 소속 교회에서 빠져나갔다. 예장합신, 기장, 기감, 기성 교단도 예외없이 적게는 4000여 명에서 많게는 5만7000여 명까지 감소세를 기록했다.

주일학교가 당면한 현실 역시 다르지 않다. 예장통합은 유초등부가 13만90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8500여 명 줄었고, 중고등부가 10만9000여 명으로 전년보다 5200여 명 하락했다. 예장합신 유초등부는 2만 여명, 중고등부는 11만 여명으로 작년에 비해 각각 1000여 명과 300여 명 가량 축소됐다. 기장 역시 어린이 2300여 명, 청소년 1만4000여 명으로, 한해 전과 비교할 때 1500명과 630명 가량 낮아졌다. 총회 역시 예외는 아니다. 총회는 지난해 말 자체 설문을 진행했는데, 응답한 1257개 교회 중 22.4%가 “교회 내 주일학교 부서가 없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한국교회 교세 하락의 원인을 현대 사회 변화에서 찾는다. 1인 가족이 많아지고 개인주의가 팽배함에 따라 부모 세대의 신앙이 전수되기 힘든 환경이 됐다는 것이다. 교회가 영혼의 안식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기는커녕 지나치게 권위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분쟁이나 윤리적 문제를 드러내므로 기존 성도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도 원인으로 지적한다. 

지난 5월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비종교인 51%가 “호감가는 종교가 없다”고 응답한 결과를 발표해 충격을 주었다. 이를 한마디로 하면 일반인들 눈에 교회는 자신들의 삶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집단으로 비친다는 말이다. 

새 회기 총회는 거룩함과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므로 교세 회복의 기틀을 마련하고 사회에 희망이 되기 위한 ‘은혜로운 동행’에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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