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6.18 월 07:26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후원방법
> 뉴스 > 뉴스
     
옥한흠 목사 장남 "오정현 목사는 부친 팔아 건축 말라"
"부친, 이같은 불법 건축 봤다면 결코 찬성하지 않았을 것"
2013년 01월 24일 (목) 13:14:21 뉴스팀 필진 webmaster@cry.or.kr

   
▲ '부족한 기독교' 저자인 고 옥한흠 목사 장남 옥성호 국제제자훈련원 출판본부장이 2012년 9월 9일 벙커1 카페에서 강연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베스트셀러 '부족한 기독교' 저자로 알려진, 고 옥한흠 목사의 장남 옥성호 국제제자훈련원 출판본부장이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에게 "아버지를 더는 교회 건축에 이용하지 말라"는 메일을 보내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지난 1월 20일 오정현 목사와 장로들, 교역자들에게 보낸 "사랑의교회 예배당 건축과 관련해 더는 아버지를 언급하지 말라"는 내용의 이 메일은 인터넷 카페 '사랑의교회 건축, 어떻게 볼 것인가'를 통해 공개됐다.

이는 지난 1월 6일 사랑의교회가 "옥한흠 목사님도 2009년 당시 사들일 대지를 둘러보시면서 너무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009년 옥한흠 목사님이 일기에 적으신 내용입니다. '오 목사와 함께 서초동 땅을 돌아보았다. 금융 위기 때문에 나온 땅이라고 한다. 이 땅은 놓치면 안 될 것 같다. 장로님들과 빨리 진행해서 확보부터 하라고 하였다'"는 내용의 유인물을 교인들에게 나눠준 것이 발단이 됐는데, 옥성호 본부장은 고인의 유지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옥성호 본부장 주장의 핵심은 옥한흠 목사가 지금과 같은 건축을 찬성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 근거로, 교회가 건축을 시작한 뒤 옥한흠 목사가 수첩에 적어 놓은 글 전문을 들었다. 글에는 △교회 신축과 함께 잃어버린 명예 회복 △언론 이용하지 말 것 △교회 건물 홍보하지 말 것 등 오정현 목사에 대한 당부의 글이있었다고 한다. 작성 시기는 교회 건축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기 시작한 2010년 무렵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수첩은 현재 오정현 목사에게 있으며, 옥성호 본부장은 유족에게 돌려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또 하나의 근거는 옥한흠 목사가 건축을 지지한다고 발언한 동영상 중 편집된 부분이다. 옥성호 본부장은 오정현 목사가 "동영상을 찍지 않으면 원로목사와 담임목사가 생각이 다르다고 오해하고, 교회가 둘로 쪼개지고 둘로 나뉜다"는 강권에 결국 촬영에 응했으나, "(건축은) 경기가 나빠도 하나님의 뜻이면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것도 (경기가 아무리 좋더라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면 하다가 중단하면 그만이죠"라는 발언 중 앞 부분만 썼다는 것이다. 옥성호 본부장은 이와 관련, 오정현 목사를 찾아가 동영상을 상영하지 말라고 호소한 일화도 소개했다. 당시 오정현 목사는 "한국 교인들 너무 통이 작다. 전투기도 한 대에 2000억씩 하는데,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전투기 한 대 값에 불과한 정도도 못 쓰는가"라며, "이미 다른 교역자와 장로들이 동영상을 찍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이것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거절했다고 한다.

옥성호 본부장은 "아버지는 이런 건축을 결코 찬성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사랑의교회가 공공 도로 지하를 점유해 사회로부터 비판받고, 무리한 건축으로 교회 부채만 늘어나는 상황을 절대 가만히 있지 않았으리라는 것이다. 옥성호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더는 건축과 관련해 아버지를 언급하지 말라고 거듭 경고했다.

한편 옥성호 본부장은, 현재 사랑의교회는 교회 건축에 들어가는 돈이 모자라 사역에 써야 할 헌금까지 공사 대금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은행 대출금 이자는 날로 불어 가는 형편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사랑의교회가 1월 6일을 2차 건축 헌신 작정 주일로 정하고 건축을 독려하는 유인물을 배포한 이유이기도 하다는 것.

[옥성호 본부장 글 전문 읽기] 

뉴스팀 필진의 다른기사 보기  
ⓒ 소리(http://www.cry.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가장 많이 읽은 뉴스
"교회 안에서 후보자 소개·간증·기도
6.13 지방선거, 교계 '바른 투표
듣는 콘텐츠 뜬다… ‘복음 팟캐스트’
북미정상회담 합의문 발표... 교계
상추‧오이
잠언 3강 잠 1:7-19 젊은이에게
믿음과 의심
얘들아 예수 믿자.
두 개의 사과 이야기
인생의 스승
최근 올라온 기사
사도신경 해설(1)
잠언 6강 잠 2:12-22 악한 자...
(남)북.미 정상회담
기도하고는 좀 기다리자
아름답게 사는 길
곡성(哭聲)과 탄성(歎聲)
솔로몬 시대의 교훈(2)
평화를 만드는 힘
북미정상회담 합의문 발표... 교계 ...
‘쇠똥구리가 사는 세상’
편집자가 추천하는 기사
[NCCK 공동선언문 파문] 기독자교수협은?
이만희 "나는 구원자 아니다"
옥한흠 목사 장남 "오정현 목사는..."
변방 목회 40년
지금은 절망 아닌 기다림의 시기
회사소개 | 후원안내 | 저작권보호 | 광고안내 | 제휴문의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제호 크리스천웹진 소리 | 등록번호 경기도아00217 | 등록연월일 2009. 7. 3 | 발행인 김태복 | 편집인 김태복
발행소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986-1 두산위브아파트 101동 506호 | 전화 및 FAX 031-577-9411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태복
Copyright 2007 소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r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