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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나는 구원자 아니다"
CBS, 이만희 법정 진술 보도…"신천지 대혼란 올 듯" 분석
2013년 01월 28일 (월) 21:06:24 뉴스팀 필진 webmaster@cry.or.kr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 교주 이만희가 법정 진술에서 자신은 구원자가 아니라고 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CBS는 지난 2006년 2월 이단 전문가 진용식 안산 상록교회 목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신천지 교주 이만희가 당시 수원지법에 낸 소장에서 자신은 보혜사도 아니고 그렇게 가르친 적도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CBS는 이만희가 "자신이 보혜사 성령, 인치는 천사, 어린양, 이 시대 구원자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신천지 신도들에게도 이같이 교육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소장에서 진술했다고 전했다.

CBS는 또, 신천지 홈페이지나 발전사에 공공연히 적시했던 박태선 전도관에 입교한 약력도 부인했고, 육체영생에 대해 가르친 사실 역시 전면 부인했다고 전했다.

이 소장은 이만희가 소장 접수 후 1년 여를 끌다가 2007년 1월 스스로 고소를 취하해 알려지지 않았으나 자사 취재로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것이라고 CBS는 전했다.

이만희는 1984년 신천지 창립이후 약 10만 여명의 신도들을 이끌어오며 자신은 육신이 죽지 않는 이 시대 구원자이자 보혜사라고 주장하며 신천지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자신의 책 ‘요한계시록의 실상’, ‘계시’ 등에서 보혜사, 약속의 목자, 대언의 증인이라고 자처했으며, ‘성도와 천국’, ‘계시록의 진상’에서는 마지막 때 하나님 나라를 창설하는 구원자라고 주장해 신도들은 이렇게 믿어왔던 것이다.

CBS와 인터뷰한 이단 전문가들은 신천지 내부에 동요가 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진용식 목사는 “법정에다가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면 신도들에게 사기치고 있는 것"이라며, "모든 신도들은 속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는 것.

보혜사, 이긴자, 대언자로 자처하며 신천지를 이끌어온 교주 이만희, 그를 믿고 학업을 포기하고 이혼을 감수하고 포교에만 메달려온 신도들은 혼란에 빠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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