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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시국대책연석회의 시국선언문
2024년 04월 05일 (금) 10:19:23 당당뉴스 www.cry.or.kr
4월 총선, 새로운 정치적 미래를 꿈꿔보자!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욜 2:28)
국회의원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의 중간 평가적 성격이 짙다. 집권 2년 차를 넘어서는 윤 정권이 성적표를 받는 순간이다. 총선 결과는 남은 후반기 국정운영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유권자 입장에서도 총선 이후에는 윤 대통령 임기 내에 더 이상 선거가 없기에 더욱 신중하게 투표에 임해야 할 것이다. 이에 감리교시국대책연석회의는 총선을 맞이하여 아래와 같이 우리 기대를 밝힌다.
 
<아 래>
 
하나.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우는 교두보를 확보하자!
- 윤 정권은 수십 년 동안 싸워 이룩한 민주주의의 성과를 일거에 흔들어 놓고 있다. 검찰과 보수 언론을 수족으로 부리며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오죽하면 ‘입틀막 정권’이라는 말이 나오겠는가! 그러나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눈과 귀를 가린다고 해서 도도한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릴 수는 없다.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역사의 아침은 마침내 밝아올 것이다. 4월 총선이 민주주의의 아침을 여는 마중물이 되어야 할 것이다. 진보개혁진영의 압도적 의석 확보를 통해 무도한 행정권력을 견제, 통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자.
 
하나. 양당정치를 넘어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을 열어가자!
- 4월 총선은 단순한 입법권력의 선출이 아니라 우리 사회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정치개혁으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되어야 한다. 비록 준연동형 비례제가 불완전하고, 비례대표 의석수도 1석이 줄었지만 포기하지 말자.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그리하여 이번 총선을 수십 년 이어온 고인 물 정치 공간에 새로운 생명수를 불어넣는 기회로 만들자. 거대 양당만이 누리는 ‘그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원내에 신선한 목소리를 적극 수혈하는 ‘모두의 잔치’로 맞이하자.
 
하나. 단순한 심판론에서 정책선거로 나아가자!
- 여야의 정책 차별성이 드러나고, 특별히 진보 소수 정당의 주장을 담아내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오늘날 우리가 처해 있는 총체적 위기 국면은 기존 체제를 넘어서는 과감한 정치적 상상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노동, 기후, 차별과 혐오, 평화 의제가 정치공간에 전면적으로 등장하여 생산적 토론과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정책선거로 나아가자. 새로운 미래는 새로운 상상력으로부터 가능할 뿐이다.
 
 
2024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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