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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 동원령 그 현장과 이후
2024년 04월 17일 (수) 10:47:48 양의섭 목사 www.cry.or.kr

화장실 갈 시간도 제대로 주지 않는다고,
내내 앉아만 있다보니 배에 가스만 찬다고...
그러면서도 얼굴은 모두 행복한 얼굴입니다.
 
아예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목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내가 안수하여 세운 권사님들에게 뭔가
소중하고 중요한 것들을 전해주고 싶다고.
 
뜻이 전달되었는지 아무도 군소리, 불평 없이
제 시간에 모이고 열심히 참여합니다.
목이 쉬도록 부르짖고 서로를 붙들고 기도해 주고,
성령 충만, 하늘의 권능을 덧입혀 달라고 부르짖고...
 
다음날 고참 권사님들이 내게 그럽니다.
‘목사님, 모처럼 옛날 수련회, 부흥회한 것 같습니다.
목사님께서 무리하시며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을 보니
안쓰러운 마음에 마음이 좀 아팠습니다.’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모두가 부르짖고 감싸안고 사랑하고 행복하고
주님께 받은 사명, 제대로 감당하자고 결심했으니
수련회는 그걸로 족한 겁니다.
 
권사 동원령,
이 단어가 무척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나 봅니다.
동원된 권사님들, 충성된 주의 일군으로 든든히 설 겁니다.
나는 그렇게 믿습니다. 아멘!!!
 
내내 비가 내렸는데
돌아오는 길에 제이든 가든 들렸을 때는
비가 멈추고 날이 넘 좋았습니다.
주님께서 복으로 응답하셨습니다. 감사!!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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