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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장려됩니다.
2021년 09월 30일 (목) 08:07:15 양의섭 목사 www.cry.or.kr

하나님은 내가 기도하면
언제나 즉각즉각 응답해 주셔야 할까요?
그야말로 특급 비서 수준의 응답이 있어야 할까요?
그러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성경엔 좀 묘하게 표현한 곳이 있습니다.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하셨나이다.”(시138:3, 개역본)
 
간구하는 날이란 뭔가 어려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뭔가 사모하는 것, 원하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간구합니다.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하나님, 왜 안 들어주세요?’하며 안타깝게 기도합니다.
반응이 없는 하나님이 답답하여 속이 타서 기도합니다.
 
그러자 마침내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신다?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하셨나이다.”
드디어 주님께서 응답해 주시니 내 영혼이 날아갈 것 같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기도 응답이 되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데 그것보다 더 좋고 중요한 것은,
자신의 영혼이 장려되고 강하여졌다는 것입니다.
 
무슨 뜻일까요?
쉽게 응답이 오지 않아 기도하고 또 기도하는 가운데
자신의 영이 맑아졌고, 기도의 문이 열려, 기도의 용사가 되었고,
마침내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으셨다는 확신에
마음이 든든해지고, 믿음이 더욱 강건해지는 축복을 말합니다.
소원 성취되어 기쁘고, 기도의 문이 열려 기쁘고,
믿음이 더욱 좋아져서 기쁩니다.
빨리 응답되었다면 그렇게까지 기도하지 않았을 텐데
더디 오는 바람에 기도하고 또 기도하였고,
그러는 중에 자신의 영혼은 더욱 장려되고 건강해졌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말입니다, 기도 응답이 빨리 오지 않는 것을 감사합시다.
그게 다 이유가 있습디다.
주님께서 내 기도문을 열어주시고,
내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하시기 위함이며,
내 믿음을 더욱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기도 응답이 더디다고 낙심하지 말고 더욱 기도합시다.
 
그런데,
이젠 교회, 주의 약속이 서린 성전에 나아와 혼자라도
그렇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봄은 어떨까요?
내 영혼이 주의 성전에서 장려되고 강건해 질 겁니다.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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