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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종류 일꾼
2020년 11월 26일 (목) 10:15:31 류철배 목사 www.cry.or.kr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알 수 없다’

 ‘사람은 겪어 봐야 안다’

 ‘인심난측(人心難測) - 사람의 마음은 측량할 길이 없다’

 정말 알 수 없는 게 사람의 마음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예의 바르고 깍듯하고 누가 보든 모범생인데 이중인격을 지닌 사람이 있습니다. 반대로 겉보기에는 어리숙하고 2% 모자란 듯 보이는데 사실은 실력파가 있습니다. 한인 2세를 가리켜 ‘바나나족’이라고 합니다. 겉은 황인종인데 속은 백인종이라는 말로 미국에서 낳고 자란 아이들은 겉모습은 분명 한국 아이인데 그 속은 미국인과 똑같은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6장에 보면 교회 일꾼을 뽑는 장면이 나옵니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가 폭발적인 부흥을 이루면서 사도들의 역할이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개척교회 때부터 사역을 했던 사도들은 2만 명이 넘는 메가처치가 됐음에도 개척교회 사역자티를 벗지 못하고 사사건건, 구구절절 일을 하다 보니 여기저기서 불평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사도들 스스로 잘못됨을 깨닫고 본인들은 오직 말씀과 기도생활에 전무하기로 하고, 교회 내 7명 일꾼을 뽑아 사역을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마침내 성령이 충만한 사람, 지혜가 충만한 사람, 사람들에게 칭찬 듣는 사람을 뽑았습니다. 

이들은 평소 교인들에게 인정을 받았기에 선출되었을 것입니다. 축하할 일입니다.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뽑히기 전에는 사람들 눈에 들었는데 선출된 이후 3종류 일꾼으로 나눠지게 됩니다. 

①토마토 같은 일꾼(겉과 속이 똑같은 사람) – 스데반, 빌립 : 이들은 선출된 이후 더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이들의 이름이 계속 등장하면서 귀하게 쓰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이런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귀한 일꾼들입니다. 

②사과 같은 일꾼(겉은 빨갛지만 속은 하얀 사람) – 브로고로, 니가노르, 디몬, 바메나 : 이들은

  선출 전에는 열심히 충성하고 헌신하고 봉사하였습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아 일꾼이 되었지만

  이후에는 흔적 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중직자로 뽑힘은 받았는데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교회 직분을 세상 계급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입니다. 

③곯은 달걀 같은 일꾼(겉은 멀쩡한데 속이 썩은 사람) - 니골라 : 이 사람은 처음에는 분명

  칭찬받는 사람이었으나 나중에는 ‘니골라당’을 만들어 교회를 어지럽히고 소란케 한 사람입니다. 

  신천지교인들이 잠입해 들어오면 처음에는 천사처럼 등장하여 매끈한 달걀처럼 인정받지만 

  시간이 지나면 속내를 드러내 고약한 냄새를 풍기기 시작합니다. 매사에 불평과 불만이 많고, 

  교회와 목사를 비판하고, 끼리끼리 뭉쳐 반란을 일으킴으로 교회를 혼란케 합니다. 사람 속을 

  알 수 없습니다. 

 우리 교회는 오늘 안수집사, 안수권사 선거를 실시합니다. 교회 사역에 필요한 일꾼을 뽑는 일입니다. 교회 일은 곧 하나님의 일입니다. 중직자는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입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아 뽑힘 받음은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이제 이후가 더 중요합니다. 

 토마토 같은 일꾼 / 사과 같은 일꾼 / 썩은 달걀 같은 일꾼 – 나는 어떤 일꾼이 될 것인가? 

늘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해야 하고, 교회 사명에 앞장서야 하고, 영적 질서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명을 주실 때는 그 뒤에 면류관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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