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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샘물
2020년 09월 15일 (화) 10:04:54 류철배 목사 www.cry.or.kr

어떤 부인이 정신과 의사를 찾았습니다. "선생님 더는 남편과 살지 못하겠어요. 그 사람은 너무 신경질적이고 잔소리가 심해요." 의사는 한참 고민하다가 처방을 내렸습니다. "우리 병원 옆에 신비한 샘이 있습니다. 샘물을 한 통 길어서 집으로 가져가세요. 남편이 귀가하면 샘물을 한 모금 머금으세요. 그런데 머금기만 해야지 절대 삼키면 안됩니다. 처방대로 하시면 금방 효과가 있을 겁니다."

 부인은 처방대로 샘물을 길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날도 밤늦게 귀가한 남편은 평소처럼 짜증과 잔소리를 아내에게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부인도 맞받아쳐 싸웠을 테지만, 그날은 처방대로 신비한 물을 입에 머금었습니다. 물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입을 꼭 다물었구요.

얼마가 지나자, 남편은 잠잠해졌습니다. 그날 하루가 무사히 지나간 것이지요.

 그날부터 남편이 잔소리를 시작하면 부인은 어김없이 신비의 샘물을 입에 머금었구요. 그렇게 얼마가 지나자, 남편의 행동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신경질이 줄고 아내를 함부로 대하던 행동도 변했습니다. 신비한 효과에 깜짝 놀란 아내가 의사를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신비한 샘물이 너무 좋더군요. 우리 남편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의사는 빙긋이 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편분이 변한 것은 물이 아니라 당신의 침묵 덕분입니다."

 말을 배우려면 2년이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려면 2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말할 때를 아는 사람은 침묵할 때를 안다고 하지요. 설득하고 싶으면 침묵하세요. 침묵이 웅변보다 강하니까요.

 지난주부터 우리 교회에서는 <2020 하만나 특별 새벽기도회>를 시작하였습니다. 

9월 1일 ~ 10월 14일까지 주일 예배 포함 40일 동안 진행되는 영적인 1년 농사와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여 매일 새벽 실시간으로 영상을 송출하고 있습니다. 

그 새벽 실시간에 들어오는 숫자가 ±350명이니 미가입자 합하면 400여 명이 됩니다. 

 기도는 사람에게 말하지 않고 하나님께 나의 사정을 아뢰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 앞에서는 입을 다물고 하나님 앞에 입을 여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내 속 사정을 털어놓아 해결되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속을 털어놨다고 하는 시원함이 있을까? 그렇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자칫 소문이 돌고 돌아 본질은 사라지고 허풍이 떠돌아 상처받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속사정 뿐 아니라 염려 근심 걱정으로 신음하는 소리까지 귀를 기울이고 들으신다 했습니다. 정말입니다. 

 얼마 전 저희 부부가 농담 삼아 ‘이런 일을 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해도 그만 안해도 상관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며칠 지난 뒤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우리 부부는 깜짝 놀라 ‘하나님은 우리가 농담 삼아 하는 얘기까지 들어주신다’고 하였습니다. 

 민14:28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행하리라’ 저는 이 말씀을 확실하게 믿습니다.

좋은 날 보기 원하시면 혀를 금하여 좋은 말을 하시고, 축복받기 원하면 축복의 말을 하시고, 간절히 구하고 원하는 것이 있으면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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