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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시기(노년기)
2020년 06월 05일 (금) 09:02:40 김태복 목사 www.cry.or.kr
노년기는 여러분들도 앞으로 맞아야 할 시기이고 부모님들에 대한 이해 차원에서 들으시기를 바란다.
 
1. 노년기의 특성
신체적 특성으로 기력이 아주 약화됨으로 피부, 머리카락, 치아, 눈, 귀가 약해지고 성욕과 기억력 급격히 감퇴된다. 내 경우에 과거에는 30명의 제직을 앞에 세우고도 이름을 모두 밝힐 정도로 기억력이 좋았다. 그러나 지금은 누가 전화로 ‘저를 아시죠?’라고 물으면 입에는 뱅뱅 도는데 이름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기억력이 약해졌다.
 
또한 노년기는 사회적 활동에서의 은퇴함으로 정체감 위기를 느끼며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평균 수명이 길어짐으로 한국은 2010년에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하였다. 2018년에 노인인구비율이 14.3%에 달하면서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26년부터는 65세 이상이 인구의 20%에 이르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예정이어서 노인문제가 큰 사회문제로 등장하게 되었다.
 
2. 노년기는 가을과 같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노년기로 모든 것을 정리하고 결실을 맺어야 할 때이기 때문이다. 인생에 있어서 봄은 청년 때이고 가을은 노년기라 할 수 있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은 더 중요하다. 봄에 씨를 잘 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을에 추수를 잘 마무리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동양의 속담에 "인생에 있어서 성공의 여부는 전반에 있는 것이 아니라 후반에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우리가 살아온 생을 노년기에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할 것인가 정해야 한다.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중요하다. 노년기에 신앙을 잘 마무리 지으면 천국이 약속된다. 그렇지 못하고 결실하지 못한다면 그처럼 불쌍한 삶이 어디에 있겠는가? 사람들은 노인들을 보고 곱게 늙었다고 한다. 그러면 노인들은 좋아한다. 늙어도 곱게 늙기를 바라는 것이 노인들의 심정인가 싶다. 저녁 황혼이나 가을의 단풍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3. 노년기에 아름다움을 나타내려면
(1) 노인은 다음 세가지를 경계해야 한다.
① 맹목적인 보수주의
노인들 중 교회에서나 사회에서는 새것을 받아들이기보다 배척하려고 한다. 태극기 집회 참석하는 노인들을 보면 너무 추한 모습이다. 비록 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시대적으로 옳다고 생각되면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고쳐야 한다.
 
② 완고한 고집
늙어지면 몸이 굳어지듯이 마음도 굳어지기 쉽습니다. 가정이나 교회에서도 고집이 너무 세고 완고한 노인이 있으면 은혜스럽지 못하고 꼰대 소리를 듣는다.
 
③ 지나친 욕심
나이가 들면 정욕이나 허영은 줄어든다. 그러나 물질에 대한 애착심, 권세나 명예에 대한 욕심은 늘어나게 된다. 어린애처럼 되어 가는지 지나친 욕심을 부리는 노인은 추하기 짝이 없다.
 
(2) 노년기에 다음과 같은 일을 행하도록 힘써야 한다.
① 창조적인 생활에 힘써야 한다.
시92:12-14에 보면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아 발육하리로다‥‥ 늙어도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여 여호와의 정직하심을 나타내리로다" 하여 의인은 늙어도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노래하고 있다.
 
② 나이가 들어도 배워야 정신적으로 젊어진다.
계속해서 배워야 새 시대를 이해하고, 젊은이를 이해하며 뒤떨어지지 않게 된다. 고대 유명한 정치가 케트는 55세 때에 헬라어를 배웠고, 이태리 문예부흥기 때 유명한 학자 피토학은 70세에 라틴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③ 겉 사람은 후패하나 속사람은 날로 새롭도록 힘써야 한다.
속사람이 날로 새로워지려면 기도를 해야 한다. 시71:9에 "나를 늙을 때에 버리지 마시며 내 힘이 쇠약한 때에 떠나지 마소서"고 했다. 인도의 시인은 "나는 점점 나이 많아 감으로 내가 젓는 노를 의지하지 아니하고 이제는 돛대를 높이 달고 바람을 의지하노라" 하며 노래하였다. 나이가 들면 육체가 약해졌다고 한탄하지 말고 믿음의 돛을 높이 달고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란다.
 
가을이 되어 결실을 맺으면 풍요로움을 느끼듯 노년시대에 인격과 믿음이 완숙하여 아름다워질 때 하나님께 영광이요, 자신에게 축복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노년기를 맞이한 여러분은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을 하시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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