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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과일 수박
2019년 08월 14일 (수) 09:28:00 최영걸 목사 www.cry.or.kr
30도를 웃돌아 온 몸을 후끈거리게 하는 요즘, 특히 생각나는 과일이 있다면 ‘수박’이 아닐까요? 무더운 여름은 수박과 함께 시작하여 수박과 함께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요즘은 비닐하우스에서 일년 내내 재배하지만 그래도 수박은 여름에 먹어야 제맛입니다.수박의 원산지는 아프리카의 아열대 지역으로, 현지에서는 건기의 중요한 물 공급원이라고 합니다. 특히 칼라하리 사막을 건너기 위해서는 이 수박이 열리는 기간에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무더운 지역의 사람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과육의 90%이상이 물인 수박을 만드신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수박이 귀하여 한 통 값이 쌀 다섯 말(1441년 조선 초기 세종대왕 시절의 수박 값)에 해당했으며, 조선왕조실록에는 수박 한 통을 훔친 ‘수박도둑’에게 곤장 100대를 때리고 귀양을 보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즉 수박은 양반용이며, 서민은 참외를 먹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박은 싼 과일에 속하지만 중동 지역에서는 수박이 엄청난 고가입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수박 한 통에 400달러 정도입니다(약 50만 원).
 
수박은 체내 노폐물과 나트륨을 잘 빼주어 혈류량을 개선해주며,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또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해서 노화방지에도 도움되며, 피부미용에도 좋고 면역력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수박에는 수분이 90%이고 당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여름철 갈증해소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수박에 들어있는 특수 아미노산은 이뇨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수박과 관련된 재미있는 속담도 많습니다. ‘되는 집에는 가지 나무에도 수박이 열린다’라는 속담은 잘 되어 가는 집은 하는 일마다 좋은 결과가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는 엉뚱한 짓을 하는 경우에 ‘뒤에서 호박씨 깐다’고 하는데, 북한에서는 ‘수박씨 깐다’라고 합니다. ‘수박 흥정’은 속을 들여다보지 못하고 하는 흥정을 말합니다. ‘수박 겉 핥기’는 사물의 내용은 모르고 겉만 건드리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성경에도 수박이 등장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한 뒤에 광야 생활이 힘겨워지자 불평을 터뜨립니다. 그때 애굽 땅에서 먹었던 음식을 생각하는 대목에서 수박이 나옵니다(민11:5이며, 개역개정에서는 ‘참외’로 번역했습니다). 무더위에 몸과 마음이 지치면 평소에 없던 짜증과 신경질과 불평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런 때 일수록 수박 같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수분이 많은 수박처럼 많은 은혜를 머금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받아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주님이 여름 날의 수박 같은 분이십니다.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고후1:4)
 
/홍익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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