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9.9.11 수 08:39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후원방법
> 뉴스 > 목회
     
그 손 붙잡으면
2019년 06월 11일 (화) 16:05:25 양의섭 목사 www.cry.or.kr

손자가 태어난 이후,
줄곧 내 마음에 그려지는 행복한 모습은
손자 손을 잡고 가게에 가서 먹고 싶다는 것을
맘껏 사주는 그런 할아버지의 모습이었다.
누군가에게 그런 말을 했더니 위험한 생각이라고 한다.
그게 얼마나 큰 출혈인지 아느냐고 그런다.
그러나 설령 기둥뿌리 뽑힐 정도가 되어 후회할지라도
아직까지 내 마음 속에서는 그런 그림이 아름답다.
아직 이 녀석이 내 손을 잡고 갈 줄 몰라
그런 여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아무 것도 모르는 손자를 바라보며
속으로 중얼거려 본다.
‘이 녀석아, 네가 내 손을 잡는 그 순간,
너는 로또에 당첨된 거야. 뭔들 사주고 싶지 않으랴...’
 
그런데 어느 순간 성령의 감동이 내게 찾아든다.
“네 손주만 로또 맞은 줄 아니?
네가 내 손을 정말 꼬옥 잡는 그 순간,
내 손을 끌며 원하는 그 곳으로 나를 데려가는 그 순간,
네 인생도 로또 맞은 거다.
나 역시 네게 주고 싶지 않은 게 뭐 있겠니?”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시다.
내게 모든 것을 주시기 기뻐하는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아담을 만드시고 얼마나 좋으셨던지 그 앞서 창조한
그 모든 세상을 아담에게 주셨던 그 맘 좋은 아버지,
그 분이 나의 하나님이시다.
내 인생, 그 분의 손을 꼬옥 잡는 한 로또 맞는 것이다.
나는 그걸 믿고 늘 기도하며, 또 기다리고 있다.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

ⓒ 소리(http://www.cry.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가장 많이 읽은 뉴스
한국교회의 위기, 목회자들의 책임이다
예장 통합 교세, 최근 2년 사이 1
“9월, 한국교회 미래 이끌어갈 변화
예장합동•통합, 장로교 연
8월의 선교편지
성경의 복과 기복주의
제 1강 예언자는 어떤 사람인가
잠62강 31: 1- 9 르무엘 왕을
잠64강 종강 지혜로운 삶의 길
수신제가부터
최근 올라온 기사
제 3강 요엘 2:1-17 마음을 찢...
참으로 안타까운 일
풍문 타고 온 말은
커피의 심장 '엑스프레소'
의심을 질문하라
온 집안과 더불어
교회 위기의 시대, 9월 ‘성총회’로
미리 보는 '장로 교단' 정기총회, ...
'올 추석엔'
'올 추석날엔'
편집자가 추천하는 기사
[NCCK 공동선언문 파문] 기독자교수협은?
이만희 "나는 구원자 아니다"
옥한흠 목사 장남 "오정현 목사는..."
변방 목회 40년
지금은 절망 아닌 기다림의 시기
회사소개 | 후원안내 | 저작권보호 | 광고안내 | 제휴문의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제호 크리스천웹진 소리 | 등록번호 경기도아00217 | 등록연월일 2009. 7. 3 | 발행인 김태복 | 편집인 김태복
발행소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986-1 두산위브아파트 101동 506호 | 전화 및 FAX 031-577-9411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태복
Copyright 2007 소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r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