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9.6.20 목 11:03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후원방법
> 뉴스 > 목회
     
그 손 붙잡으면
2019년 06월 11일 (화) 16:05:25 양의섭 목사 www.cry.or.kr

손자가 태어난 이후,
줄곧 내 마음에 그려지는 행복한 모습은
손자 손을 잡고 가게에 가서 먹고 싶다는 것을
맘껏 사주는 그런 할아버지의 모습이었다.
누군가에게 그런 말을 했더니 위험한 생각이라고 한다.
그게 얼마나 큰 출혈인지 아느냐고 그런다.
그러나 설령 기둥뿌리 뽑힐 정도가 되어 후회할지라도
아직까지 내 마음 속에서는 그런 그림이 아름답다.
아직 이 녀석이 내 손을 잡고 갈 줄 몰라
그런 여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아무 것도 모르는 손자를 바라보며
속으로 중얼거려 본다.
‘이 녀석아, 네가 내 손을 잡는 그 순간,
너는 로또에 당첨된 거야. 뭔들 사주고 싶지 않으랴...’
 
그런데 어느 순간 성령의 감동이 내게 찾아든다.
“네 손주만 로또 맞은 줄 아니?
네가 내 손을 정말 꼬옥 잡는 그 순간,
내 손을 끌며 원하는 그 곳으로 나를 데려가는 그 순간,
네 인생도 로또 맞은 거다.
나 역시 네게 주고 싶지 않은 게 뭐 있겠니?”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시다.
내게 모든 것을 주시기 기뻐하는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아담을 만드시고 얼마나 좋으셨던지 그 앞서 창조한
그 모든 세상을 아담에게 주셨던 그 맘 좋은 아버지,
그 분이 나의 하나님이시다.
내 인생, 그 분의 손을 꼬옥 잡는 한 로또 맞는 것이다.
나는 그걸 믿고 늘 기도하며, 또 기다리고 있다.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

ⓒ 소리(http://www.cry.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가장 많이 읽은 뉴스
유경재 목사 “전광훈, 조용히 물러나
한국교회 대표하는 한기총? 가입 교단
국회, 13,998 건 법안 팽개쳐
신학교 시절 이야기
한목윤, ‘대형교회 무엇이 문제인가’
잠53강 26:13-28 게으름과 악
한국인은 겉 다르고 속 다른가?
도 넘은 막말...기독교 이미지 훼손
‘구원이란 무엇인가?’.
비 등록 교인...
최근 올라온 기사
잠55강 27:15-27 칭찬으로 사...
주님만이 나의 위로자
십자가, 영원한 사랑의 증표
무명의 사람들
이게 다인가 했는데...
국내 유학생 선교에 관심 갖길
기독교계 원로들, 한기총 전광훈 작심...
5월의 선교편지
신학교 시절 이야기
하만나 기도회 40일을 마치고
편집자가 추천하는 기사
[NCCK 공동선언문 파문] 기독자교수협은?
이만희 "나는 구원자 아니다"
옥한흠 목사 장남 "오정현 목사는..."
변방 목회 40년
지금은 절망 아닌 기다림의 시기
회사소개 | 후원안내 | 저작권보호 | 광고안내 | 제휴문의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제호 크리스천웹진 소리 | 등록번호 경기도아00217 | 등록연월일 2009. 7. 3 | 발행인 김태복 | 편집인 김태복
발행소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986-1 두산위브아파트 101동 506호 | 전화 및 FAX 031-577-9411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태복
Copyright 2007 소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r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