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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손 못자국 만져라
2019년 05월 15일 (수) 08:55:01 최영걸 목사 webmaster@cry,or.kr
1929년에 미국에는 엄청난 경제적 재앙인 대공황(경제 침체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이 무너지고 공장이 문을 닫았으며, 파산하는 은행이 줄을 이었습니다. 중산층이 몰락하고 길거리에는 실업자로 가득 찼습니다. 가정마다 생필품 공급이 어려워지고 끼니를 굶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벤자민 맥킨니의 부모님과 6형제는 목화밭에서 일하며 어려운 환경에 시달렸지만 저녁이면 온 가족이 함께 모여서 가정예배를 드렸다고 합니다. 어느 날 가정 예배를 드리며 가족들과 함께 요한복음 20장 25절을 읽다가 벤자민 맥킨니는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요20:25)
 
예수님의 제자였던 도마는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했던 다른 제자들의 증언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 구절에는 이러한 도마의 의심이 담겨 있었습니다. 부활하여서 살아계신 예수님의 못자국 난 손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때 새로운 용기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경제 공항이 전국을 휩쓸어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거리를 방황하며 허덕이고 있을 때, 아무런 소망없이 고통당하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못 자국 난 손을 만질 때 새 힘을 얻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감동을 담아 지은 노래가 바로 이 곡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제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고통스런 아우성이 이곳 저곳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 대공황을 이기는 위로와 힘이 되었던 이 찬송이 오늘 우리들에게도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가득합니다.
 
1절.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 그 손 못자국 만져라. 고된 일 하다가 힘을 얻으리 그 손 못자국 만져라.
2절. 네가 어둠 속을 걸어 갈 때에 그 손 못자국 만져라. 주가 참 평안을 내게 주시리 그 손 못자국 만져라.
 
<후렴>
그 손 못자국 만져라 그 손 못자국 만져라. 주가 널 지키며 인도하시리
그 손 못자국 만져라
 
/홍익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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