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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의 해
2019년 01월 09일 (수) 09:38:49 최영걸 목사 webmaster@cry,or.kr
동아시아 한자 문화권에서는 연도를 육십갑자(六十甲子)로 표기합니다.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등 10개로 이뤄진 천간(天干)과 자(子), 축(丑), 인(寅), 묘(卯) 등 12개의 동물(띠)을 가리키는 지지(地支)를 순서대로 조합해 60년마다 한 순번이 돌아갑니다. 우리가 역사책에서 배운 주요 사건들인 병인양요(1866), 갑신정변(1884), 을미사변(1895), 을사늑약(1905), 경술국치(1910), 기미독립선언(1919) 등 여러 역사적인 사건들도 육십갑자를 앞세워 호명했습니다. 올해 2019년은 기해(己亥)년, 돼지의 해입니다. 그것도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돼지의 해’라고 합니다. 기(己)는 황색을, 해(亥)는 돼지를 뜻합니다. 그래서 올해를 ‘황금돼지의 해’라고 부릅니다. 12년 전인 2007년은 정해(丁亥)년으로서, 정(丁)은 붉은색을 뜻하므로 ‘붉은 돼지의 해’였습니다.
 
돼지는 배가 불러도 계속 먹는 먹보의 상징이며, 더럽고 지능이 낮다는 편견도 많습니다. 그러나 사실 돼지는 일정한 양을 채우면 그 이상 먹지 않는다고 하며, 공간이 충분하면 잠자리와 배변 장소를 가리는 청결한 동물인데다, 지능이 개보다도 높다고 합니다. 돼지의 인슐린은 인간의 것과 흡사해 1970년대 이후로 당뇨병 환자 치료에 요긴하게 쓰였고, 장기 구조나 크기가 비슷해 최근에는 손상된 인간 장기를 대체할 연구용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돼지는 후각이 매우 뛰어나기에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부르는 송로버섯을 기가 막히게 찾아낸다고 합니다.
 
돼지는 옛날부터 복과 재물을 가져다주는 동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돼지는 일 년에 두 번 새끼를 낳을 수 있는데 한 번에 10마리쯤 낳습니다. 잘만 키우면 짧은 기간에 수십 마리로 불어나니 가난한 농가엔 생계를 꾸려가는 버팀목이 되곤 했습니다. 돼지꿈을 꾸면 재물이 넘치고 복이 들어올 징조니 복권을 사라는 말은 요즘도 흔히 듣는 말입니다. 그래서 올해 기해년에는 어려웠던 일들이 술술 풀리고 여유와 안정감을 찾고 싶다는 바람이 담겨있습니다.
 
모든 인류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도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우리가 믿고 의지할 분도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아무리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라고 하더라도 어려운 사람은 어려울 것이며 힘든 사람은 힘들 것입니다. 오히려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 국제경제는 물론 우리나라 경제가 유래 없이 고통스러운 터널을 지나가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돼지에게 도움을 기대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더욱 의지하여 고난을 이겨내야겠습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시37:4)
 
/홍익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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