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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선교편지
2018년 12월 30일 (일) 18:49:18 윤아름 선교사 webmaster@cry,or.kr

성탄절이 다가오는데 달포 전부터 집 앞에서 노숙을 시작한 장애인에게 왜 자꾸 마음이 쓰이는지……척추를 다쳤는지 손을 발 삼아 몸을 끌고 이리저리 다니는 모습이 눈에 자주 뜨인다.​

아침에 눈을 떠 모닝커피 잔을 기울일 때 문득‘나는 이 향기를 누릴 어떤 자격이 있었는지’ 생각하게 된다. 따듯한 음식 앞에서 젓가락을 집어 들며 ‘이 음식을 누릴만한 어떤 선함이 내 안에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나만의 공간을 채우는 좋은 음악을 즐기다 문득 ‘나는 무슨 자격으로 이 사치를 누리고 있는지’ 당황하게 된다. 꼭지를 돌리면 쏟아지는 샤워기 아래서 ‘축복 같은 이 물 앞에서 나는 무슨 변명을 할 수 있을지’ 그저 두려워진다. 포근하고 따듯한 이불 아래 잠들 무렵 ‘당연한 듯 누리는 나의 뻔뻔함’에 참 당혹스럽다.

같이 하늘 아래 태어나서 같은 창조주에게 지음 받은 영혼이다.나에게 어떤 자격이 있어서 누리게 된 복이 아닌데 나는 나중에 주님을 만나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더럽고 냄새나는 축축한 담요를 벗삼아 차가운 길에서 잠을 청해야 하는 것이 저주의 산물이 아니라면 난 나에게 주어진 복들에 대하여 설명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힘들고 어렵다고 버려진 직업들이 이곳에서는 꿈의 직업이다. 그 것을 얻기 위해실력도 갖춰야 하지만 운도 따라야 한다. 머지 않아 나는나와 그들을 창조한 자 앞에 같이 설 것이다. 운명이었다는 말은 그분 앞에선 값싼 변명도 못 될 것이다.나에게 그럴 자격이 애초에 없었기에...

지도를 펼쳐놓고 내가쉬었던 공기가 참 탁했다고 말 할 수 있는 나라가 그리 많지 않음을……더 먹먹한 상황에서 오히려 잠잠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눈을 돌려…..쑥스러움과 이기적인 감사를 넘어감격과 떨림으로 당신 뜻 깨우쳐 가는 내 작은 인생이 되길.….

2018년 12월을 밤에 아름다운 하늘나라보리

0. 12월 30일 5년마다 열리는 총선이 있어 소요와 긴장이 증가하는데 안정가운데 무사하게 ㅈ님의 뜻 안에서 될 당이 당선되어 이곳 가운데서의 ㅅㄱ의 길이 지속적으로 열리도록  

1. (팀) 1년 넘게 지연되고 있는 NGO등록을 위한 과정가운데 계속되는 위협과 압력에 굴하지 않고 이 시간들을 잘 인내하며 ㅈ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지혜롭게 그 길을 잘 따라가며 승리하는 저희 팀이 되기를. 지난 11월 한 일꾼이 합류했고 잘 적응하고 있음으로 인하여 감사. 내년 2월 다른 한 가정이 도착할 예정인데 그 가족을 맞이할 잘 준비되는 팀이 되도록.

2. (사역) 큐티책자 발간에 번역자가 그만두게 되어 중단되고 있는데 다시 재개 될 수 있도록. 주일학교 교사 ‘수’와 ‘로’가 어려움 가운데서도 돌보시고 먹이시는 ㅎㄴ님을 경험하게 하시기를 소원합니다. 2019년 1월부터 다시 주일학교 아이들 각 가정을 방문하여 큐티모임 지도를 하는데 체력적으로 잘 감당하고 영적으로 잘 지도할 수 있는 있도록.  

3. (사역) ‘바’ㄱㅎ의5명의 리더(께,프,삐,쿠,로)가 오직 ㅅ령의 인도함만 받는 진짜 신앙인으로 자라나도록. ‘께’가 바쁜 일 가운데서도 지속적으로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프’가 직장을 가진 이후 ㅎㄴ님으로부터 멀어졌는데 다시 ㅎㄴ님과 말씀을 사모하는 새 마음을 주시도록. ‘쿠’가 개인적으로 ㅎㄴ님을 만나고 삶 속에서 체험하도록.

4. (사역) 선천성 심장수술을 통하여 인연을 맺게 된 가족들과 지속적으로 길이 열리도록.  무슬림‘슈’네 가족과 또 이웃들 가운데 ㅅㄹ께서 적극 개입하시기를.

5. (가족) 양가 부모님의 육체적 정서적 영적 건강을 지켜주시고(아름아버님: 중풍, 아름 어머님 척추디스크 및 협착, 다운 양가부모님 심장혈관 질환) 특히 다운이의 아버님이 하나님을 만나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양가 부모님이 노년에 ㅎㄴ님을 새롭게 만나는 일이 일어나도록.

6. (가족)하늘이의 대학 전공을 잘 선택하게 되어 감사. 그 인생을 향한 ㅎㄴ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시간이 되도록. 9학년(중3)을 시작하는 보리가 새 학년과 새 교회에 잘 적응할 수 있어 감사. 언니 없는 세상에 살 준비를 잘 해가도록. 나라가 고3 대학 원서를 쓸 때 ㅈ님의 인도하심으로 그 길을 찾아갈수 있도록. 하늘, 나라 보리 세 아이들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평생 동행하는 복을 누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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