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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1주년…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2018년 11월 06일 (화) 11:03:11 손동준 기자 webmaster@cry,or.kr

(출처:아이굿뉴스)

종교개혁일 맞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선언 발표

"우리는 우리의 무기력하고 부자유한 상태를 인식하고 자유롭게 진리를 갈망하며 어두운 현실 가운데서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신앙의 과제를 새롭게 인식해야 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 이하 교회협)가 종교개혁 501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교회협 신학위원회(위원장:이정배)는 지난 30일 성명을 통해 오늘날 한국교회의 부패상이 교회의 존재이유와 의미까지 의심하게 만들고 있다고 반성했다. 더불어 비도덕적이고 무법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들이 공공연히 일어나는 곳이 되어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따라가지도 못하고 있음을 한탄했다.

교회협은 또 “이런 상황에 모든 그리스도인의 책임이 있음에도 대부분 구경꾼이 되어 비난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국교회의 실천 지침을 제시했다.

교회협이 제시한 한국교회의 실천 지침은 △예수 영성의 회복 △세상과의 소통 △생태 위기에 저항 △한반도 평화체제 이행 동참 △모든 차별의 철폐 △과거사 청산 △과학 기술 발전에 윤리적 방향성 제공 등이다.

교회협은 특히 “종교개혁 501주년을 맞이하면서 500주년을 자기반성과 새로운 다짐의 기회로 삼았던 마음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더욱이 3.1운동 100주년을 눈앞에 둔 지금 더욱 철저한 자기반성과 새로운 다짐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요구된다”며 “3.1운동이 표방했던 자주와 독립, 자유와 평화, 평등과 인권에 대한 비전은 유례없이 타락한 교회의 현실을 마주하는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을 더욱 부끄럽게 만들며 과연 지난 100년 동안 우리가 무엇을 해 온 것인지 되묻게 만든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우리가 추구해야 할 한국교회의 변혁은 종교개혁과 3.1운동의 사상적 결합을 추구하는 것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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