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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새해에는'
2018년 01월 20일 (토) 10:07:42 정달영 장로 webmaster@cry.or.kr
새해가 밝았다. 2017년이 지고 2018년 붉은 해가 솟았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아침 햇살처럼 온누리에 임하시기를 기도한다. 우리 대한민국과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모든 분들, 그리고 평신도신문 독자 여러분들에게 함께 하실 줄 믿고 감사를 드린다. 지난해는 우리에게 힘겹고 끔직한 한 해였다.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고 감방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온 국민의 희망 속에 새 정부가 들어섰다. 그럼에도 많은 국민들이 안보적 정체성에 불안해하고 있다. 포항의 강진의 피해를 입은 이들은 물론 온 국민에 충격적이다. 우리 땅 한반도도 지진을 피해가지 못한다는 점을 일깨워 주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계속되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세계에 대한 도발이다. 전쟁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런 위기의 때에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도 녹록치 않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사드)의 설치와 관련 중국은 모멸감을 느끼게 할 정도로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조선시대에나 있을 법한 시비와 간섭을 일삼는다.
 
명•청시대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듯하다. 6.25 한국전쟁으로 경제적 부를 일군 일본은 북한의 핵무장을 계기로 전쟁하는 나라로 선회하여 한반도와 기득권 쌓기에 골몰하고 있다. 옛 제국주의의 꿈을 현실화 해가고 있다. 러시아는 침묵하며 기회 포착을 노리고 있고 미국 역시 아시아 대륙에 영향력 확산에 교두보로 삼고 있다.
 
대한민국은 옛 조선도 아니고 일본의 속국도 아니며 미국의 대륙 발판도 아니다. 변질된 공산집단과 대치하고 있는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가로 민족의 복음 안에서의 통일을 지향하는 종교의 자유가 실질적으로 보장된 나라이다. 주의 복음이 우리의 희망이요, 피난처이다.
 
세계에서 새해 일출을 처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한국에선 독도일 것이고 본토에선 포항의 호미꽂이라고 한다. 세계에서는 뉴질랜드의 북섬의 작은 해안도시인 ‘기즈번’이다. 날자 변경선과 가장 가까운 이곳에선 새해를' 앞두고 국제음악페스티벌 리듬 앤 바인스 축제로 한해를 맞는다. 그래서 새해 맞아 관광객이 몰려온다.
 
한국에서도 새해맞이를 위해 남보다 먼저 바라보기 위해 동쪽으로 높은 곳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해(태양)는 우리에게 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해는 인간과 같은 피조물이다. 인류를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일 뿐이다. 그러기에 나를 비롯한 인류와 태양을 지으신 분에게 가까이 가야한다. 새해에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
 
새해에는 포항을 비롯한 한반도에 하나님의 복과 평화가 임하기를 기도한다. 김정은 집단과 IS테러 집단들의 심장에 하늘의 평화가 숨어들기를 기도한다. 우리 대통령의 말씀처럼 적어도 한반도에선 전쟁이 없어야 한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며 백성들의 복지에 힘써야 한다. 그러나 전쟁보다도 공산화가 되어서는 아니 된다. 공산화는 전쟁보다 더 끔찍한 일이다.
 
하나님의 법이 통치하는 나라, 복음 안에서 통일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 동성애 동성결혼은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 땅에 경제부흥이 일어나야 한다. 남의 것, 재벌의 것을 빼앗아 가납한 이들에게 퍼주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근로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말이다. “주여, 새해에는 저희의 기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홍익교회 장로, 전 서울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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