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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게 믿지 아니하면"
2017년 09월 13일 (수) 08:16:40 양의섭 목사 webmaster@cry.or.kr
(사7:1-9)
 
    1.
    9 월 9 일에 전쟁이나 폭격이 있을 거라는 소문이 들렸는데 ,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 설마 그렀게까지야 되겠는가 했는데 , 다행입니다 . 근데 정말이지 북한은 수소폭탄까지 준비했답니다 . 수소폭탄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아십니까 ?
 
    이제 우리는 이 무서운 핵을 머리에 이고 살아야하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 이제는 북한이 하라는 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는 형편 , 핵 인질이 되었습니다 . 예전에 북한이 핵을 계발할 때 , 북한의 핵은 결코 우리를 향한 게 아니라고 하던 지도자들은 다 어디에 갔는지 궁금합니다 .
 
    이러한 것들을 그나마 막아보겠다고 사드 배치한 것을 두고 북한도 아닌 중국에서 엉뚱하게도 극렬히 반대합니다 . 모욕적인 언사까지 주저하지 않습니다 . 한국인은 김치만 먹고 멍청해져서 사드를 배치했답니다 . 한국은 북핵 위기와 강대국 사이에 놓인 개구리밥이 될 것이랍니다 . 한국인은 그 많은 교회에 가서 평안을 위한 기도나 하라고 합니다 . 아주 모욕적입니다 .
 
    중국이 이렇게까지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니 사드를 더 배치하고 , 더 강한 방위체계를 갖춰야 할 것 같습니다 . 결코 결정적일 때 중국이 우릴 도울 이들은 아닌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 그동안 중국은 그들 특유의 상술 , 장사를 위해 우리와 친한 척 했을 뿐 , 결정적일 때 중국은 우리의 우방이 아닙니다 . 중국은 북한의 우방 , 혈맹임이 재확인 되었을 뿐입니다 ! 우리는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
 
    그런데 우리가 얼마나 한심한가요 ? 불순한 세력은 둘째 치고 , 성주주민들이 왜 사드 배치를 반대하나 했더니 , 북한이 사드 포대를 표적으로 성주를 폭격할까봐 그렇답니다 . 그러면 성주 이외의 국민들은 다 표적이 되어도 된다는 말인가요 ?
 
    사드의 효율성 운운 하는 이들도 있던데 , 세상에 완벽한 방어체계가 어디 있는가요 ? 할 수 있다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 하는 것이 방어입니다 . 위로 막고 아래로 막고 중간으로도 막고 막을 수 있는 길은 다 막아야 하는 것입니다 .
 
    성주의 사드로는 서울은 막아주지 못한답니다 . 그런데 어찌하여 서울 사람들은 이토록 천하태평인가요 ? 서울을 지키기 위한 방어 시스템은 뭔가요 ? 얼마 전엔 제주에 사는 이가 제주로 이사 오라고 하더라구요 . 일단 거기는 안전하답니다 .
 
    우리는 지금 북한의 핵 위협과 중국과 러시아의 음흉한 술책 , 미군의 한반도에서의 철수 카드 , 그리고 일본의 기회다 싶은 군국주의의 부활 , 그리고 북한의 핵 미사일에 대한 염려로 당황한 미국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
 
    대화 ? 해야 합니다 . 그러나 대화한다고 우리에게 유리한 편으로 이끌려 갈까요 ? 엄청난 핵을 손에 쥐고 있는 이는 북한인데 , 그것도 없는 우리를 위해 대화의 축이 기울어질까요 ? 거짓으로 일관되어 온 북한의 태도와 그들의 집요한 목표 , 한반도에서 미군 철수 , 그리고 적화 통일 , 이것을 북한이 과연 포기할까요 ? 이제 자신들이 꽃패를 쥐었다고 좋아하고 있는데 과연 그걸 순순히 포기할까요 ? 그만한 대가를 요구할 텐데 , 우리는 과연 그것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말입니다 .
 
    우리 지도자들이 갈팡질팡합니다 . 낭만적인 세계관을 갖고 있던 이들이 냉혹한 현실 , 그것도 더 냉혹한 국제 관계 , 그 엄청난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어쩔 줄을 몰라 하고 있습니다 . 이럴 때 일수록 국민들을 하나로 단합시켜 하나의 힘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데 , 여전히 자기 지지자들의 치마폭에만 휩싸여 있는 듯합니다 . 그러니 우리가 세계로부터 무시당하고 있습니다 .
 
    2.
    오늘 읽은 성경 본문에도 이런 어리석은 한 왕이 등장합니다 . 그의 이름은 아하스입니다 . 아하스는 남 왕국 유다의 왕으로 , 주전 742 년에 왕위에 올라 주전 727 년까지 총 15 년간 통치한 왕입니다 . 그는 하나님의 법도를 버리고 악한 길로 달려간 왕이었습니다 .
 
    이 아하스 왕 때 남 왕국 유다를 둘러싸고 있는 국제 정세는 변화가 매우 심각하였습니다 . 당시 전통적 강대국은 서남쪽에 있는 애굽이었고 , 가까이에 있는 강한 나라는 다메섹을 수도로 한 북쪽의 아람이었으며 , 그 동북쪽으로 니느웨를 수도로 앗수르가 신흥 강대국으로 강하게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 바벨론은 저 멀리 동쪽에 있는 아직은 약한 나라였습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 남 왕국 유다의 대적자는 형제 나라인 북 왕국 이스라엘이었습니다 . 마치 우리네 북한과 같은 이들이었습니다 . 그러니까 남 왕국 유다를 둘러싼 나라들이 북 이스라엘 , 아람 , 앗수르 , 바벨론 , 애굽이었습니다 .
 
    이런 상황에서 신흥 강대국으로 앗수르가 강하게 일어나자 이에 불안을 느낀 아람은 북 왕국 이스라엘과 남 왕국 유다 , 3 나라가 동맹을 맺어 연합 전선으로 앗수르를 막아내려고 하였습니다 . 그런데 남 왕국 유다의 통치자 아하스가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
 
    그러자 두 나라의 지도자 , 아람의 왕 르신과 북 이스라엘의 왕 베가가 연합하여 주전 734 년에 남 왕국 유다를 침략해 왔습니다 . 아람의 왕 르신은 아람 나라의 마지막 왕으로 , 주전 732 년에 앗수르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 . 그러니까 르신은 그야말로 지는 해인 아람의 마지막 왕이었고 , 이스라엘의 왕 베가도 역시 같은 해인 주전 732 년에 호세아에게 살해당하여 베가 역시 지는 해였습니다 . 이 둘이 주전 734 년에 침공해 왔고 , 그 다음 다음 해인 주전 732 년에 각각 살해당했습니다 .
 
    그런데 이 사실 , 이 두 왕 르신과 베가가 지는 해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가 유대의 왕 아하스였습니다 . 이 사실을 몰라 이 두 왕 때문에 어쩔 줄을 몰라 하는 아하스의 모습이 오늘 본문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
 
    3.
    2 절 , “어떤 사람이 다윗의 집에 알려 이르되 아람이 에브라임과 동맹하였다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과 그의 백성의 마음이 숲이 바람에 흔들림 같이 흔들렸더라 .”
 
    ‘어떤 사람이 ’, 즉 정보원일 것입니다 . ‘다윗 집에 ’, 남 왕국 아하스에게란 뜻입니다 . ‘에브라임 ’, 북 왕국은 이스라엘의 10 지파 연합체 인데 , 그중에 에브라임이 주도 지파이기에 북 이스라엘을 칭할 때 종종 ‘에브라임 ’이라고 부릅니다 .
 
    그리고 ‘동맹하였다 ’는 단어는 ‘주둔하였다 ’는 뜻과 같습니다 . 그러니까 아람의 군대가 북 왕국 이스라엘까지 와서 주둔하면서 북 왕국 이스라엘과 함께 남 왕국 유다를 침공할 태세라는 것입니다 . 아람군은 이미 그들의 수도 다메섹과 예루살렘간 거리의 절반 이상을 진군하였고 , 이제 2,3 일 뒤에는 예루살렘에 당도하게 될 상황입니다 .
 
    이에 유다 왕과 백성들의 마음이 숲이 바람에 흔들림같이 흔들렸다고 합니다 . 그야말로 풍전등화 (風前燈火 ) 같은 위기입니다 . 얼마나 불안했겠습니까 ?
 
    이러한 자기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께서 선지자 이사야에게 윗 못 수도 끝 ‘세탁자의 밭 ’ 큰 길에 있는 아하스를 만나라고 하십니다 . 예루살렘 성안에는 우물이 없었기에 물길을 밖에서 끌어오는 수도 시설이 예루살렘에는 되어 있었고 여길 윗 못 수도라고 불렀습니다 . 이곳에서 사람들은 빨래를 하였기에 ‘세탁자의 밭 ’이란 길 이름까지 생겼습니다 .
 
    그런데 통치자인 아하스가 뭐 때문에 ‘세탁자의 밭 ’ 길까지 , 윗못 수도가 있는 곳까지 행차하였을까요 ? 빨래 할 일도 없는 사람이 뭐 때문에 이곳에서 서성거릴까요 ?
 
    이곳은 전쟁 시 매우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 적들이 예루살렘 성을 에워싸면 성안의 백성들은 물이 없어 다 죽을 판입니다 . 그러기에 이제 아람과 북 이스라엘이 쳐들어온다기에 불안한 통치자 아하스가 방비를 점검하기 위해 이곳까지 행차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이렇게 불안해하는 통치자 아하스에게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십니다 . 4 절 ,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삼가며 조용하라 . 르신과 아람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심히 노할지라도 이들은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니 두려워하지 말며 낙심하지 말라 .”
 
    침공해 들어오는 아람의 르신과 북 이스라엘의 르말리야 아들 베가가 심히 노할지라도 그들은 뭐다 ? 그들은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합니다 ! 불이 이미 꺼진 연기만 나는 부지깽이 , 그것도 그루터기에 불과합니다 . 실상 르신과 베가의 날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지는 해인 것입니다 . 이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적들의 정체입니다 . 유다 백성들이 그토록 두려워하는 적의 정체입니다 !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 !
 
    더군다나 그들은 함께 동맹을 맺고 침공해 오면서 서로 악한 꾀를 내어 ‘우리가 올라가 유다를 쳐서 그것을 쓰러뜨리고 우리를 위하여 그것을 무너뜨리고 다브엘의 아들을 그 중에 세워 왕으로 삼자 ’ 하였습니다 . 자기들 말을 듣지 않는 아하스를 폐위시키고 자기들을 지지하는 이를 왕으로 세우자는 것입니다 . 남의 나라 지도자를 자기들 입맛대로 세우려는 악한 꾀입니다 . 이러한 이들의 꾀 , 정책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7 절 ,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 일은 서지 못하며 이루어지지 못하리라 !”
 
    모략은 우리가 꾸미고 , 계획은 우리가 은밀하고 완벽하게 세워도 그것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 그런데 그 하나님께서 이들의 모략 , 꾀에 대하여 평하시기를 ‘이 계락은 성공하지 못한다 . 절대 그렇게 되지 못한다 !’고 선언하셨습니다 .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불안해하는 유다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너는 삼가며 조용하라 . 두려워하지 말며 낙심하지 말라 !’
 
    현실을 보면 두려울 때가 많습니다 . 한숨이 나올 때가 엄청 많습니다 . 그러나 하나님께서 ‘너는 삼가며 조용하라 , 두려워하지 말라 , 낙심하지 말라 ’ 하시면 그렇게 하십시오 . 우리의 평안은 어디서 오는가요 ? 우리의 평안은 현실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 우리의 평안은 역사의 섭리자 , 내 인생의 설계자요 인도자이신 하나님을 절대 신뢰함에서 옵니다 . 그 분을 믿고 , 그 분을 의지함에서 평안이 옵니다 .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 저 마귀는 우리를 삼키려고 입 벌리고 달려와도 / 주 예수는 우리의 대장되니 끝내 싸워서 이기겠네 /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니라 !”(사 41:14)
 
    4.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 얼마나 무력하고 한심했으면 버러지 같은 야곱이라고 하는가요 ? 밟으면 밟힐 수밖에 없는 그들입니다 . 자기를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 그래서 이 나라가 치고 저 나라가 치고 , 이 나라가 모욕하고 , 저 나라가 침 뱉고 , ... 무능력과 무기력함 , 그 자체입니다 .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
 
    두 나라가 동맹을 맺어 자기들을 치러 온다니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요 ?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두 나라는 이미 지는 해이며 , 그들의 지도자는 불 꺼진 연기 나는 부지깽이에 불과하다고 선언하셨습니다 . 하나님께서 이미 보신 바에 의하면 그 위협적인 두 지도자는 모두 1-2 년 뒤에 죽임을 당할 형편이었습니다 . 그러기에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 우린 앞을 못 보지만 하나님은 앞을 보시지 않습니까 ! 그 분이 하신 말씀이 더 정확하지 않겠습니까 !
 
    자 , 이제 선택은 우리에게 달렸습니다 . 우리 눈에 보이는 , 우리의 귀에 들어온 정보인가요 ? 아니면 좀 현실성은 없어 보이지만 주의 성소에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인가요 ? 내가 평생 연구하고 계산해온 결과인가 , 아니면 거룩한 책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가요 ? 내 상식인가요 , 주님의 상식인가요 ? 내가 평생 공부한 것인가요 , 주님께서 펼쳐준 영적 교과서인가요 ?
 
    오늘 본문 결론을 보십시오 . “만일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
 
    기독교 신앙은 바로 이것입니다 . 아무리 현실이 분명해도 , 아무리 들려오는 소식이 그럴싸해도 , 아무리 내 생각과 셈이 그렇다 하더라도 이에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 있다면 그 하나님의 말씀 , 그분의 뜻을 굳게 믿어야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내 인생은 굳게 서지 못합니다 . 네가 정녕 믿음 안에 굳게 서지 못하면 네 나라도 , 네 삶도 굳게 서지 못하리라 ! 이 말씀을 믿습니까 ?
 
    5.
    하나님께 매달립시다 ! 중국인들이 그렇게 조롱했더라구요 . 한국인은 이제 한국 땅에 많은 교회에 가서 기도나 하라고 . 조롱의 말이지만 , 맞는 말입니다 . 중국인들은 공산주의 나라이기에 신앙의 힘을 모릅니다 . 기도의 힘과 권세를 모릅니다 . 자기들도 자칫하면 기도로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모릅니다 .
 
    중국이 개방된 것이 얼마 전의 일인가요 ? 30 여 년 전 아닌가요 ? 그들이 그냥 열렸을까요 ? 그래서 지금의 경제적 부를 누린다구요 ? 천만의 말씀 ! 그 당시에 전 세계의 교회가 중국의 개방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 중국에 수억의 생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고 죽어간다고 중국의 문을 열어달라고 모든 교회가 , 성도들이 기도했습니다 . 그래서 중국이 열린 것입니다 . 기도의 힘으로 열린 것입니다 . 그런데 이것을 모르는 그 공산당이 기도의 힘으로 다시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을 모릅니다 . 불쌍한 영혼들입니다 .
 
    우리는 더욱 기도합시다 . 우리는 더욱 우리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 우리가 우리 자신과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줄 이 나라를 위한 방비 , 군사력과 국력의 강화는 최대한 힘을 쓰며 , 우리나라의 앞날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귀 기울이며 그 말씀에 굳게 섭시다 .
 
    기도해야 삽니다 . 나라가 우환이 들었는데 왜 기도하지 않습니까 ? 예전에 어른들은 밤을 새우며 나라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 왜 기도하지 않습니까 ? 자기 집안에 우환이 생기고 , 병자가 생겨야 기도하겠습니까 ? 더욱 기도에 힘씁시다 .
 
    나는 우리 민족이 살아야 하는 이유가 분명 있다고 믿습니다 ! 마지막 때에 세계로 선포되어야 할 복음이 우리에게 들려있다고 나는 믿습니다 . 세계를 살려야 하는 복음이 우리 민족에게 주어져 있다고 믿습니다 .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 우리를 위협하는 이들은 모두 연기나는 부지깽이에 불과할 것입니다 . 우리 하나님께서 그리 하실 것입니다 . 우리는 그것을 굳게 믿읍시다 .
 
    6.
    로마로 가는 배가 있었습니다 . 폭풍을 만나 거친 풍랑 속에 파선의 위기를 맞아 모든 것을 다 버리고도 보름 가량을 해도 보지 못하고 어두움 속에 부평초처럼 떠다닙니다 . 모두들 죽었구나 하고 절망하며 우왕좌왕하는 데 , 그 배에 죄수의 몸으로 끌려가던 하나님의 종이 있었습니다 . 사도 바울이 일어나 이렇게 선포합니다 .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행 27:25)
 
    나도 이 하나님을 굳게 믿습니다 . 풍랑이 이는 현실을 믿는 게 아니라 그 뒤에 역사하시는 거대한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을 믿습니다 ! 그 역사 현실 속에 선포되는 주의 말씀들을 믿습니다 ! “그는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의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 .”(시 112:7)
 
    아무리 국제 정세의 격랑 (激浪 )이 일어나도 우린 더욱 더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역사를 바라봅시다 . 준비할 것은 철저히 준비하되 그러나 우리의 마음만은 끝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만을 바라보고 주님만을 의지합시다 .
 
    “만일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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