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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아동 삶 만족도 높이기 최선 다해야
2014년 11월 21일 (금) 10:15:22 크리스천웹진소리 webmaster@cry.or.kr

(출처:아이굿뉴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국 아동 종합 실태 조사’ 결과는 우리의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아이들을 인격체가 아니라 입시와 경쟁의 도구로 변질시키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12월 전국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4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한국 아동 종합 실태 조사’에 따르면 한국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0.3점으로 경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로 나타났다. 회원국 가운데 아동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네덜란드로 94.2점이었고, 우리나라보다 한 단계 위인 루마니아도 76.6점으로 우리와 16점 이상 차이가 났다.

숙제나 시험, 부모의 성적 압박으로 인한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가 삶의 질을 낮추는 중요한 원인이었는데, 학업 스트레스는 5년 전 조사 때보다 모든 연령에서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처음 포함된 ‘아동 결핍지수’에서도 우리나라는 54.8%를 기록,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로 2등인 헝가리(31.9%)와도 큰 차이가 있었다.

유니세프가 개발한 도구인 아동결핍지수는 ‘하루 세끼 섭취’, 교과서 이외 도서 보유, 소풍•수학여행 등 학교 이벤트 참가 등 14개 항목 가운데 2개 이상의 항목에 ‘아니오’라고 답변한 아동의 수치를 측정한 것이다. 따라서 결핍지수가 높을수록 기본조건에 대한 아동의 결여 수준이 높다는 의미다.

우리나라 아동의 경우, 음악, 스포츠, 동아리활동 등 정기적 취미활동을 비롯해 대체로 여가활동 관련 항목의 결여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아이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선 우선 어른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아이들의 미래행복을 위한다면 현재의 행복을 저당 잡는 부당한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이러한 실태에 주목하면서 교회학교를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중시하고 아이들 스스로 교회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동교육 정책을 심도 있게 손질하여 삶의 만족도를 높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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