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소수민족과 캄보디아 선교지 방문을 마무리하며
단원들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큰 땅덩어리와 풍부한 자원,
그리고 수많은 신들을 믿으면서도 이렇게 못 사는 이유가 무엇인가?

한 단원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선택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답입니다.
선택을 잘못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 입을 맞추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입을 맞추되 수많은 우상에게 입을 맞추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입을 맞추기는 대상이 다르기는 하지만
여전히 예수님이 아닌 것에 입을 맞추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세상에 입을 맞춥니다.
어떤 이는 돈에, 권력에, 쾌락에
또 다른 이는 명예에 입을 맞추며 살아갑니다.

세상에 입 맞추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주실 복은 전혀 없습니다.
예수님은 예수님께 입 맞추는 여인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눅 7:50)고 축복하셨습니다.

예수님께 입 맞추는 사람은 놓임을 받습니다.
죄와 사망에서, 저주와 심판에서, 가난과 질병에서
고난과 슬픔에서, 실패와 좌절에서 놓임을 받습니다.
그리고 평안을 얻습니다.

이것이 정답이다.
“그 아들에게 입 맞추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시 2:12)

/ 금호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