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 hungry, Stay foolish!(!)'.

이 말은 세계적인 컴퓨터 회사인 애플의 창업주 故 스티브 잡스가 2005년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에 초청받아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인용한 말입니다.

원래 이 문구는 1970년대에 출판된 “The Whole Earth Catalogue”라는 책의 표지에 쓰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이 문구가 컴퓨터 업계의 새 시대를 열어갔던 스티브 잡스의 삶에 중요한 좌우명이 되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평생 이 문구를 붙들고 이 문구를 추구하며 살아왔다고 고백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대학을 졸업한 적이 없었지만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에 강사로 초청을 받았습니다. 세계 최고의 대학교 졸업식에서 행한 연설에서 스티브 잡스가 자신의 삶을 이끌어 온 이 좌우명을 고백했을 때 그 자리에 있던 졸업생들은 물론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연설을 통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3년 전 미국의 ‘버진’이라는 항공사는 이제는 전설로 남은 애플의 창업주 故 스티브 잡스의 명언으로 새 항공기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항공기의 이름은 ‘Stay hungry, Stay foolish'.

지금은 곳곳에서 새로운 출발이 시작되는 계절입니다. 아이들도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합니다.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은 취업을 합니다.

교회학교 역시 영아부를 마치고 유치부로, 유치부를 마치고 유년부로, 유년부를 마치고 소년부로, 소년부를 마치고 중등부로, 중등부를 마치고 고등부로, 고등부를 마치고 청년교구로, 청년교구에서 장년교구로 새롭게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사랑방도 시작되고, 제자훈련과 사역훈련도 새학기가 시작됩니다. 모든 새로운 발걸음은 두려움과 설레임이 함께 하기 마련입니다.

우리의 발걸음은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향한 갈망으로 불타올라야합니다. 어떤 유혹과 방해물 앞에서도 한결같이 경주해야 합니다. 모든 교회 학교에, 모든 사랑방에, 모든 제자훈련과 사역훈련 위에 이런 갈망과 열정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 목마릅니다. 오시어 기름부으소서! 주님을 사모합니다. 오셔서 채워주소서!
성령의 불로, 성령의 불로 임하소서, 임하소서! 성령의 불로, 성령의 불로 기름 부으소서, 기름 부으소서!

/홍익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