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족 소식

안녕하세요. 캄보디아에서 오랜만에 소식 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떠나올 때 작은 꼬마였던 아이들이 이제 부쩍 자라기 시작해서 어느 덧 큰 아이 요한이는 엄마 키를 넘어 섰습니다.이제 청소년기 아이들이 겪는 여러 가지 고민들도 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더 없이 감사한 일입니다. 선교지에서 지금까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요한이 대한이 때문에 너무 많은 것을 배웠고 배우고 있습니다. 선교지라는 제한된 환경적 상황과 문화의 차이를 넘어 세계를 향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설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특별히 전 세계에 나가있는 선교사자녀들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 선교사 자녀들이 바른 정체성을 가지고 세워지도록.
◇ 선교사 자녀들의 진로를 위해서.
◇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받기위해.
◇ 어떤 환경에서든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도록.
◇ 선교사로 헌신한 부모의 하나님이 아닌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만날 수 있도록 .

2. 교회소식

행복한 교회와 프놈펜 둔전교회 ,사랑의 교회가 2008년 이전에 개척되었고 올해에는 지방사역을 위해 두 곳에 교회를 더 개척했습니다. 믿음의 교회와 쁘레이뷍 교회입니다. 특별히 쁘레이뷍 교회는 프놈펜둔전교회 사모님의 부모님께서 하나님 앞에 교회를 위해 땅을 드렸습니다. 현재 건축 계획은 없지만 두 지역에 하나님의 아는 많은 무리들이 일어나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프놈펜 둔전교회를 담임하고 2004년부터 담임하고 있는 쏘피읍 전도사님이 하나님 앞에 자신의 삶을 헌신하며 4년간의 힘들고도 어려운 신학교 과정을 잘 마치고 졸업을 했습니다. 특별히 신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전남 소안도라는 섬에 있는 부상안디옥교회(김의중 목사님 담임)의 기도와 후원이 있었습니다. 불교가 국교인 나라에서 신학교를 졸업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라 첫 졸업을 한 쏘피읍 전도사님의 졸업은 저희에게도 큰 기쁨이었습니다. 이제 5개 지역에 세워진 교회를 통해 복음이 더욱 확장되고 있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세워진 교회 사역자들을 위해 (쏘피읍, 로왓, 쏘카, 피어, 싸흐)
◇ 주일학교의 부흥을 위해 (각 교회 200명 이상)
◇ 교회 일꾼들이 세워지며 재정적 자립을 위해
◇ 믿지 않는 마을 주민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 성령의 역사를 통해 믿는 무리가 날마다 더해지도록.

3. 희망의 학교

2004년부터 함께 한 희망의 학교는 현재 5학년까지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7월이면 한 학년이 끝나고 5학년이 6학년이 됩니다. 부모의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아이들이 많아서 나이가 많아 노동이 가능한 아이들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도중에 그만둔 아이들도 더러 있어서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 최소한 초등학교도 공부 할 수 있는 기회가 이 아이들에게도 주어졌으면 희망합니다. 기도해주세요.

◇ 두 지역에 있는 학생들이 지식을 배울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 새 학기에는 한 학급에 30명 정원인데 모두 채워 질 수 있도록 .
◇ 뒤 늦게 공부를 시작한 아이들이 공부 할 수 있도록
◇ 학교 운영을 위한 재원 마련
◇ 중학교로 진학을 희망하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을 위해

4. 캄보디아 가족들

하나 둘 보내주신 동역자들과 가족이 되어가고 있으며 그들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중학교 1학년 때 만나 함께 살기 시작한 자매들이 벌써 고등학교 3학년이 됩니다. 훈련 기간을 마친 형제와 자매 들 가운데 몇 명은 부족 하지만 복음이 필요한 다른 지역으로 파송되어 떠나보냈습니다. 부모의 사정으로 갈 곳이 없어진 아이들 몇 명은 희망의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살면서 희망의 학교에 다닙니다. 이들이 하나님나라의 일꾼이 되기까지 기도와 함께 물질도 필요한데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과 기도로 이들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교회사역자 8명, 학교교사 12명, 고등학생 4명, 중학생 5명, 초등학생 6명

5. 이웃과 함께

의료사역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의약품을 통해 성도들과 마을 주민들 그리고 희망의 학교의 아픈 사람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사랑의 분유 나누기를 하면서 소중한 생명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6. 건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교회, 학교, 기숙사, 진료소, 체육관, 식당 , 화장실을 건축하고 있습니다.

◇ 건축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 건축을 맡고 있는 건축회사 (대표=쏘라시아)가 성실하고 정직하게 공사 진행을 잘 할 수 있도록.
◇ 설계도에 따라 건축되며 안전하고 실용적이며 아름다운 건물로 건축되도록.
◇ 원활한 자재공급과 좋은 기술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 특별히 부족한 저희가 이 일을 잘 감당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 캄보디아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