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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용기 목사 100억대 배임 혐의 확인"
[한겨레 단독보도] 탈세 혐의도 포착…곧 기소할 방침
2013년 02월 28일 (목) 06:32:24 뉴스팀 필진 webmaster@cry.or.kr
   
▲ ⓒ한겨레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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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를 기소할 방침이어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한겨레는 2월 28일자 보도에서 서울중앙지금 조사부(부장 이헌상)가 조용기 목사가 교회에 100억원대의 손실을 끼친 배임 혐의를 밝혀냈고 곧 기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임의 핵심은 큰아들 전 국민일보 회장 조희준 씨가 2002년 12월 6일 자신이 갖고 있던 아이서비스 주식 25만주를 1주당 2만4032원보다 훨씬 비싼 8만6984원에 여의도순복음교회에 팔아, 교회에 157억3800만원의 손실을 끼친 것으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라 하겠다. 당시는 조용기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였다.

검찰은 이 주식이 교회에 전혀 필요 없으며, 장로들 사이에 알려질 경우 분란이 일어날 가능성을 조용기 목사가 사전 인지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겨레가 입수한 공소장에는 조용기 목사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총무국장으로부터 "교회에 전혀 필요가 없는 주식이며 고가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 장로와 교인의 반발이 불가피하다"는 보고를 받았고, 이에 "지금 아들이 어려운 상황이니 어쩔 수 없다. 조용히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고 돼 있다. 검찰의 이같은 공소 내용은 조용기 목사가 아들 조희준 씨와 '공범'이라는 점을 방증한다. 그러나 수사 내용상 ‘돈을 준’ 조용기 목사의 혐의는 ‘돈 받은’ 조희준 씨보다 무겁다. 조희준 씨는 현재 이 사건으로 구속돼 있다.

한편 한겨레는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조용기 목사의 탈세 단서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2004년 서울지방국세청이 이 주식거래를 증여로 판단하고 103억원의 세금을 매기자 조용기 목사가 증여가 아닌 일반 금전 대차 거래로 꾸미기 위해 허위 자료를 국세청에 제출한 사실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조용기 목사가 이로 인해 감면받은 세금 규모는 60억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도의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조용기 목사 일가에 대한 소송을 모두 취하하고, 이에 따르지 않는 일부 장로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조치를 공언한 바 있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속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는 서대문 측 분파교단과 통합해 새 총회장에 조용기 목사를 추대하려 했다. 이로 인해 조용기 목사가 기소를 피하기 위해 술책을 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교회 안팎에서 제기됐다. 그러나 검찰의 기소방침으로 상당한 국면 변화는 불가피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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