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전날,
매우 바쁜 날이다.
집안에서 명절을 준비하기에도
분주한 날이다.
벌써 고향에 내려가는 이들
길이 막힌다 어쩐다 저쩐다 ....

집집마다 이토록 바쁜 시간,
조용한 교회당에 사람들이
얼씬거린다.
누군고 ....?
예배당을 청소하겠다고
바쁜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충실하고 성실하게
약속된 시간에 나와서
교회당을 청소하는 분들이다.

교회에는
이런 분들이 많을수록
복이 커진다.
하나님께 정성을 보이는
이런 이들을
우리 하나님께서 어찌 외면하실까
축복의 대열에
이들을 꼭 서게 하실 것이다.

“그가 나를 사랑한 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시91:14-15)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