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새 사장에 민산웅 장로가 취임한다.

공군참모총장 출신의 김은기 장로가 3년 임기를 마치고 사임하면서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 민산웅 사장은 한양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71년 CBS에서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선교에 첫 발을 내딛은 인물이다.

1976년 극동방송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편성국장, 대전·창원 지사장, 상무이사, 전무이사, 부사장, 상임고문을 역임하고 극동방송 재단이사로 재직 중이다. 2003년 제30회 한국방송대상 지역언론인상, 2004년 한국아나운서대상 장기범상 대외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민산웅 사장은 1981년 ‘극동방송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를 제안했고, 방송 자동화와 디지털화에 앞장섰다. 또 극동방송 전속 어린이합창단을 창단하는 등 기독교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민산웅 새 사장은 현재 예장 통합 한양교회 시무장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