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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우연을 만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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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강해)
(룻2:1-7)
인생은 어떤 존재인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인간의 행복이 어디에 있는가?
이 네 가지 질문의 답은 만남입니다.
아담과 이브가 만남으로 인류가 시작되었고，남자와 여자가 만남으로 비로서 인생이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만남처럼 즁요한 것이 없습니다.
이런 글이 있습니다. “인생의 방황은 예수를 만나면 끝나고, 신앙의 방황은 좋은 교회를 만나면 끝난다.”
만남의 중요성에 대한 글입니다.
룻기 2장은 만남의 장이라고 할 만큼 여러 만남이 나옵니다. 먼저 룻과 보아스가 만납니다. 어떻게 보면 이 만남이 우연처럼 보입니다.
그러면 정말 룻과 보아스의 만남이 우연인가? 이것은 우연이라기보다 룻이 만들었다고 봐야 합니다. 룻에게는 이런 마음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이삭을 주으러 가기보다는 제가 가야지요.” “어머나는 집에 계세요” “제가 이삭을 주어오겠습니다”하고 이삭을 주으러 나갔습니다.
결국，우연처럼 보이는 이 일은 “어떻게든지 어머니를 봉양해야겠다"는 룻의 사랑과 “제가 이삭을 주어 오겠다”는 룻의 희생정신이 만들어 낸 것입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이런 때 어떻게 했습니까?
자진해서 이삭을 주워오겠다고 하기는 커녕 “이삭을 좀 주워 오라”고 해도 “젊은 여자가 어떻게 이삭을 주으러 가나요” “어머니가 하세요” “어머니는 이 지역에서 아는 사람이라도 있지만，저는 아는 사람도 없고 이곳 지리도 잘 모르잖아요” 이런 말로 이리저리 핑계대고 어머니에게 떠넘길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만약 룻이 이렇게 핑계나 대고 고집을 부렸더라면 보아스를 만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우연이라고 할 수도 있는 이 만남은 자연적인 우연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예정 가운데 이루어진 룻이 만든 우연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연을 만들되 좋은 우연을 만들어야 합니다.
삼손을 생각해 보십 니다. 삼손이 들릴라를 만났습니다. 삼손의 입장에서는 들릴라를 우연히 만났다고 할 것입니다. “우연히 만났다” “우연히 알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삼손은 나실인입니다. 그렇기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고 가서도 안 될 곳을 가지 않고, 먹어서는 안 될 것을 먹지 않았거나 해서는 안 될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결코 그의 생애 에 들릴라 같은 방탕한 여자를 만나는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나실인으로서 가서는 안 될 곳에 갔습니다. 먹어서는 안 될 것을 먹었고 해서는 안 될 일을 했습니다. 이런 면에서 그는 나쁜 우연을 스스로 만든 것입니다.
우리는 좋은 우연을 만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나쁜 우연을 만들 곳은 가지도 말고 죄지을 기회를 만드는 일은 하지도 말아 야합니다.
/금호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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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12 일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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