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사가 기적을 일으킵니다

감사에 대한 인터넷 글을 보니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어 소개합니다.

어느 부인은 남편이 예수를 믿지 않아서 늘 술시중을 해야 합니다. 더구나 술이 만취되어 들어오는 날이면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곤 해서 그 시중들기가 여간 고역이 아니었습니다. 하루는 여느 때처럼 남편이 어지럽혀 놓은 것들을 다 정리하고 나서 잠든 남편 옆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하는데 신세타령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하나님, 저는 언제까지 이 모양으로 살아야 합니까?” 슬피 울며 탄식하면서 기도를 드립니다.

그런데 성령이 감동하사 목사님의 설교가 생각납니다. “감사함으로 기도해야 하나님께서 들어주신다고 하셨지...” 그래서 이렇게 기도했답니다. “하나님, 감사할 일은 아무 것도 생각이 나지 않지만 좌우지간 감사합니다.” 그 순간 스스로 마음이 감동되어 “그래도 과부 신세보다야 낫지 않은가?” “지금은 저 꼴이지만, 언젠가는 사람이 될는지도 모르지.” “고주망태가 되어서도 제 집 찾아오는 것 하나는 신통하다니까.”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니 감사한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더랍니다.

특히 토요일은 술을 많이 마셔서 주일날은 꼼짝 못하고 누워서 집을 보면서 아내보고 교회 나가라고 하니 얼마나 다행한 일입니까? 이렇게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며 웃고 있는데, 남편이 눈을 떴습니다. 밤중에 혼자 앉아 실실 웃고 있는 아내를 보자 남편이 놀라서 묻습니다. “왜 웃는 거요?” 이때 아내는 “당신하고 사는 것이 너무 고마워서 그래요.” 그리곤 자신이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을 하나하나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아내 말을 다 듣더니, “나도 예수 믿어줄게!”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이제 그 부인은 간증합니다. “내가 10년을 기도하여도 응답이 없으시던 하나님께서 한 번의 감사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감사할 일이 참 많습니다. 바울 사도는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4:6)고 하였습니다. 감사함으로 모든 사정을 아뢰어 보십시오. 그리할 때 여러분에게 평강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2. 추수감사주일

다음 주일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추수감사주일은 한 해 동안 우리와 우리 가정, 일터, 교회와 국가에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은 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이므로, 마땅히 하나님께 최선의 감사로 드려야 합니다. 올해는 전 가족이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추수감사주일은 예배 시간이 변경됩니다. 오전 7시 30분 1부예배, 오전 11시에 2부 예배로 드립니다. 2부 예배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합니다. 가족이 함께 10시 30분부터 입장을 해 주십시오. 이때 준비한 열매(과일, 곡식, 채소 등)를 온 가족이 함께 단상위로 가지고 올라옵니다. 그리고 교육1부(유아부-소년부) 교회학교 학생들은 본당 내에 정해진 자리에 앉습니다. 11시 정시에 예배가 시작됩니다. 이 날은 청년부 예배도 함께 11시에 드립니다. 전 교우들이 함께 예배하는 날입니다.

유아부에서 소년부는 예배 중 인솔하여 각 부서로 돌아갈 것이고, 중고등부는 9:30예배를 드리고 참석해 주십시오. 이날 드린 과일이나 쌀 등은 이웃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혹 이번 주일 참석하지 못한 교우들에게는 구역장이 시간 변경되었음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추수감사헌금은 성심껏 최선을 다해 준비하셔야 합니다. 한 해의 감사를 드리십시오. 그래서 저는 매월 드리는 감사헌금의 12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매주 감사헌금을 드리는 분은 52배를 해야 할 것입니다. 올해 추수감사헌금 예산은 5천 5백만 원으로 부활절, 성탄절보다 2배 반 가량 많습니다. 이날 오후찬양예배는 임마누엘 찬양대에서 주관하여 음악예배로 드립니다. 성도님들 가정에 더 많은 감사의 제목이 넘쳐나시기를 기도합니다.

/약수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