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26편)

신문을 보면 가끔 유명 인사를 소개하면서 몇 대째 신앙가족이라고 소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선교 역사가 120년이라고 볼 때 4대째, 5대째 신앙은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1대를 30년으로 계산하고 보면 4대, 5대째 신앙 가족은 우리나라 기독교 초기에 선교사님들로부터 복음을 듣고 믿음 생활을 시작한 가정들입니다.
이런 가정은 한국 교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 늦은 시간에 ‘인류로 가는 길’ - 인요한 박사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이 분은 미국인으로 유창하게 한국말을 잘 하는 분입니다. 이 분은 현재 연세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입니다. 미국 장로교 선교사인 증조 외할아버지 유진 벨 시절부터 한국에서 4대째 의료 사업, 학원 사업 및 선교사업을 하며 한국에 뿌리내린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외증조할아버지인 유진 벨(Eugen Bell)은 1895년에 한국에 도착해서 2년간 언어를 배우고 처음 목포에 가셔서 학교를 2개 세웠습니다. ‘영흥’하고 ‘정명’을 세우고 그 다음 1900년도 초에 광주에 올라와서 ‘숭일’과 ‘수피아’ 학교를 세우고 전주의 신흥학교를 세우고 대전에 있는 ‘한남대학’을 세웠습니다.

인요한 박사의 할아버지인 윌리엄 린튼은 22세 때 한국에 와서 48년간 의료, 교육 선교 활동을 했고 인요한의 아버지인 휴 린튼은 군산에서 태어나 전남의 도서지역에 600여 개의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인요한 박사의 삼촌인 인도아 목사님이 계시는데 이 분은 제가 1978년 호남신학교에 입학했을 때 교장이셨습니다. 이 분의 가정을 보면 4,5대에 걸쳐 한국을 사랑하고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귀한 신앙의 명문 가정입니다.

<제 주변에서 만나는 목사님들을 보면 3대째 목사님 가정도 있습니다. 우리 용천노회 신성교회 목사님은 아버지는 원로 목사님 아들은 현재 담임목사님, 그 아들은 명성교회 부목사님으로 3대 목사님 가정입니다. 그 분은 본가 처가를 모두 합하면 목사님이 십 수 명이고, 장로님, 권사님들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고 합니다. 그 가족들 중에는 교수, 의사, 박사들이 수두룩하답니다>

그런 가정에 비하면 저희 가정은 신앙적으로 초라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이리 저리 둘러보면 집사님 몇 분밖에 없습니다. 가까운 친척 안에는 장로님도 한분 없습니다. 신앙적으로는 너무나 초라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강조하는 것이지요. ‘얘들아 이제부터 우리 가정을 명문가정으로 만들어가자’ 라고 말합니다.
제가 우리 가정에서 초대 신앙이기 때문에 4대째, 5대째 신앙 가정을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어느 날 저의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얘들아, 아빠 엄마는 모두 초대 신앙이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까지 오는 동안 고생을 참 많이 했다’ 라고 하면서 과거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을 말해 주었습니다.
결혼해서 사는 동안 돈이 없기 때문에 학교 마치고 나면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습니다.
밤 11시, 12시가 되어 들어온 날이 많았습니다.
심지어는 대학원을 다닐 때는 아이가 둘이 되었기 때문에 학비, 생활비가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1년동안 새벽4시에 일어나서 남의 아파트 단지에 들어가서 세차하는 일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남의 밑에서 차를 닦고 월급을 받다가 그것도 사업이라고 단지 하나를 프리미엄주고 인수를 받아서 혼자서 20여대씩 세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일을 마치고 나면 아침 식사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빵과 우유 하나 먹으면서 학교에 갑니다. 의자에 앉으면 그때부터 피곤이 몰려옵니다. 오전 내내 쏟아지는 잠과 싸우면서 공부를 하기 때문에 좋은 점수가 나올 리가 없었지요. 그래서 신학대학원 점수가 별로 좋지 못합니다.
그때는 정말 고생이 심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먼지만 털고 지나가도 되지만 비가 온 다음날이나, 눈이 내린 다음날은 정말 정신없이 닦아야만 합니다. 그러면서도 조금이라도 주인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가차 없이 세차 취소해 버립니다.
아이들에게 그런 고생을 하면서 여기까지 왔다고 설명을 합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얘기는 아빠 엄마는 그런 고생을 하면서 신앙의 가정을 만들어 가려고 하는 것이니 너희들이 하나님을 잘 믿어야 한다. 그리고 언젠가 너희들도 결혼해서 자녀를 키우게 될 텐데 그때는 너희 자녀들을 믿음으로 더 잘 키워라,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가정 3,4대부터는 축복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으니 우리, 그런 믿음의 가정을 만들어 가자라고 말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말을 잘 들어주고 믿음 생활을 잘 하고 있는 것이 감사한 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가 여러분의 가정 형편과 사정을 다알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근거로 여러분의 가정이 모두 훌륭한 믿음의 명문 가정을 이루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하나님을 잘 경외하면 4가지 축복을 약속해 주시고 있습니다.

1.산업의 축복입니다.
손으로 하는 일마다 잘된다고 했습니다.
직장의 축복이고, 사업장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을 잘 경외하시므로 산업의 축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2.가정의 축복입니다.
가정 안에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녀들이 모두 복을 받습니다. 부모들은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생활을 하고, 자녀들은 하나님의 집안에서 귀하게 쓰임을 받는 감람나무가 된다고 했습니다. 감람나무는 학명으로는 올리브나무입니다. 그 나무는 당시 성전 안에서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성전 기구를 만드는데 이 나무를 사용했습니다. 성전 안에서 쓰는 모든 기름은 감람유였습니다.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를 세울 때 이 기름을 뿌렸습니다.
가족 모두가 하나님으로부터 귀하게 쓰임을 받는 축복입니다.

3.신앙의 축복입니다.
시온에서 복을 받고 예루살렘의 번영을 본다고 했습니다. 교회 안에서 받는 축복입니다.
신앙적인 축복입니다. 교회 안에 들어와서 신앙 생활할 때 복이 임합니다.
기도하면 응답을 받습니다. 말씀을 들으면 하나님의 음성으로 ‘아멘’으로 들려집니다.
문제가 해결됩니다. 질병이 치유 받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잘 경외하면 교회 안에서 복을 받습니다. 그렇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4.건강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을 잘 경외하면 자식의 자식을 본다고 했습니다. 가정 안에 평강이 임한다고 했습니다. 가정이 평안하고 자식의 자식, 손주를 본다는 것은 모두가 건강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잘 경외하면 가족 모두에게 건강의 복을 주십니다.

여기까지 말씀을 다시 정리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산업의 축복, 가정의 축복, 교회의 축복, 건강의 축복을 받습니다.
이런 가정을 이룰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런 가정이 내 당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자손손 이어져서 믿음의 명문 가정을 이룰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하면 그런 아름답고 복된 가정을 이룰 수 있을까요?

신앙의 명문가정을 이루기 위한 7가지 내용을 간추려 말씀드리겠습니다.
1. 교회 부흥의 밀알이 되자.
섬기는 교회에 밀알이 되는 것이 가장 소중합니다. 내가 섬기는 교회에서 밀알이 되지 않고서는 신앙의 명문가정을 세울 수 없습니다.
교회는 하나님과 만나는 장소입니다. 구약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시기 위해서 모세에게 성막을 만들어라, 거기에서 내가 백성들을 만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성막이 요즘의 교회입니다.
과거 성막에서 이뤄졌던 일들이 교회 안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막 안에 들어가면 물두멍이 있어서 씻어야 하듯 교회 안에 들어오면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죄를 회개하는 영적 씻음의 시간이 있습니다. 죄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막 안에 들어오면 떡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떡을 먹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먹어야 우리의 영혼이 살아나게 됩니다.
그 앞에는 분향단이 있습니다. 기도의 향이 꺼지지 않아야 합니다.
성막 왼쪽에는 금촛대가 있습니다. 항상 기름을 채우고 성막 안에 불을 밝혀 놓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 입니다.
그리고서 이제는 대 제사장이 지성소안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가지고 나와서 백성들에게 말씀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설교입니다.

교회에 와서 하나님을 만나는 순서를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립니다.
1)회개 2)예물 드림 3)말씀 읽음 4)기도 5)성령충만 그리고 6)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나가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이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신앙입니다.
성막은 관리하고 지키는 레위지파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봉사자들입니다.
물두멍에 물을 준비하는 사람, 제물을 잡아서 태우는 사람, 떡을 준비하는 사람, 분향단의 향불을 준비하는 사람, 금촛대의 기름을 채우고 불이 꺼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선포하였습니다. 제각각 맡은 일이 있었습니다.
자기가 그 일을 잘 감당할 때 교회가 든든하게 세워져 가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는 직분을 맡아 충성하는 일군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교회에서 직분을 맡아 충성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성실한 마음으로 헌신하고 봉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기초가 될 때 신앙의 명문가정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가 크던 작던, 시골에 있던 도시에 있던, 상관없습니다. 내가 속한 교회에서 맡은 바 직분을 가지고 충성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 이뤄져야 축복의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2. 주의 사자를 믿음 안에서 잘 섬겨야 한다.
성도는 주의 종과 관계가 좋아야 교회 생활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주의 종을 통해 말씀이 선포되고 축복이 선포되기 때문입니다.
주의 종은 성도들의 신앙을 지도합니다. 그래서 영성을 바로 세우고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영적인 축복은 주님께서 세우신 주의 종들을 통해 흘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주의 종은 아무리 잘못을 했어도 건드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셨기 때문에 잘못했으면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종을 사람이 심판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권한에 대한 월권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주의 종이 죄를 지은 것 보다, 사람이 하나님의 지위에 대해 월권하는 것을 더 무섭게 다스리십니다.
모세가 잘못했을 때 그 누이 미리암이 동생 모세를 야단쳤습니다.
그것을 보시고 하나님은 미리암을 심판하십니다. 모세는 너의 동생이 아니라 나의 종이라는 것입니다. 모세가 지팡이로 혈기를 부리면서 반석을 치는 잘못을 했을 때 하나님은 그 모세를 직접 야단치셨습니다.
주의 종도 실수하고 잘못할 때 있습니다. 그런 경우 여러분이 함부로 심판하지 마세요.
하나님께서 하실 일입니다. 여러분이 심판받지 않도록 가르치는 말씀이니 잘 새겨들으시기를 바랍니다.

대신 주의 종들을 믿음 안에서 잘 섬기시기를 바랍니다.
구약 시대에는 제사장들을 최고 섬겼습니다. 제사장들이 입었던 에봇은 12보석으로 꾸며진 옷이었습니다. 물론 평상복과는 차이가 있지만 제사장의 옷을 따로 지어 입혔습니다.
신약에서 주님께서도 말씀하십니다.
갈6: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말씀을 가르치는 자의 마음을 근심되게 하지 말고 기쁨으로 그 직분을 감당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주의 종의 마음에 근심이 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바꿔 말씀드리면 주의 종의 마음에 기쁨이 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을 보면서 ‘내가 너희들을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나의 기쁨이요 나의 면류관’이라고 말합니다.

모세가 기도하면서 힘들어 할 때 아론과 훌이 그 손을 잡아 주었던 것처럼 주의 종을 잘 섬겨서 교회 부흥의 밀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말씀은 잘 이해해서 들으셔야 합니다. 오해하면 목사가 대접받으려고 저런 설교를 하는구나 할 수 있습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복을 받는 비결가운데 중요한 한 가지를 소개한 것입니다. 세계적인 부자 록펠러는 그의 어머니가 늘 가르쳤습니다.
예배 때는 맨 앞자리에 앉아라, 십일조를 온전하게 하여라. 목사님을 부모님처럼 섬겨라,
10가지가 있는데 그것만 생각납니다.

주의 종은 말씀을 선포하고, 성례를 행하고, 축복을 행하는 축복 권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주의 종은 하나님이 세우신 사자로 생각하여 목회를 잘 돕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의 종을 잘 섬기는 가정이 복을 받습니다.

3. 성수주일하고 예배에 집중해야 한다.
주일 성수는 영적인 탯줄입니다. 하나님과 관계입니다. 수입이 적을지라도, 어렵고 고난이 왔더라도, 시험 중에 있더라도 주일만은 잘 지켜야 합니다. 주일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과 영적 교통이 이뤄지고 예배를 통해서 신령한 은혜 받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예배드리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때가 있습니다.
잘 하는 분들이 많지만 목사 마음에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배 시간에 매번 늦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쩌다 한번은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습관적으로 예배 시간에 늦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자세입니다.
회사생활에서 습관적으로 지각한다? 학교생활에서 습관적으로 지각한다? 그건 이미 끝난 생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예배한다면 예배 복장부터 단정해야 하고, 예물 드리는 것도 정성을 다해야 하고, 예배 시간도 미리 와서 준비해야 합니다.
대통령이 참모들과 회의할 때 보면 참모들이 미리 와서 준비하고 있다가 대통령이 들어오면 일어났다가 앉습니다. 대통령이 미리 와서 준비하고 있다가 참모들 오면 일어나는 법은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예의를 갖추어야 합니다.

4. 온전한 십일조를 드린다.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기쁨으로 드리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온전한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려서 말라기 3장 10-11절 말씀처럼 약속의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십일조는 체험의 신앙입니다. 억지로 하기 싫은데 하는 사람은 이런 축복을 체험 못합니다.
모든 수입의 1/10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손대서는 안 됩니다.
1/10을 손대서 남을 돕고, 선교사 후원을 하고, 어려운 교회에 보내는 일은 잘못입니다.
남을 돕고 어려운 곳에 후원하려면 자기 생활비에서 해야 합니다. 1/10조는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자기가 영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본 교회에 드려야 합니다.
1/10은 축복의 통로입니다. 물질이 어렵습니까? 1/10을 온전하게 있는가를 체크하십시오.
월급만이 아니라 보너스도 1/10조를 해야 합니다. 아파트를 팔았으면 차익의 1/10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온전한 1/10조를 원하십니다.
그것을 받으시고 하늘 문을 여시사 복이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십니까? 믿으면 하는 것이고, 믿지 못하면 못하는 것이겠지요?
1/10조는 하나님의 축복의 프로그램입니다.

5.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자
새로운 아침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첫 시간을 무릎 꿇고 기도하면 영감이 떠오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십니다. 잠자고 일어날 때 정신이 맑습니다.
하나님과 교통이 되면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첫 시간을 TV, 신문, 사람 등 세상 중심으로 살면 영감이 떨어집니다. 육신은 떡으로 살지만 영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먹으면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살게 됩니다.
삶을 분별하며, 사탄의 싸움에서 이기게 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말씀 읽고 묵상하면 하나님의 인도를 받습니다. 하루 일과를 말씀과 함께 시작하는 가정은 영육간에 신령한 복을 받습니다. 학생들은 성경 한 장이라도 읽고 공부 시작하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새벽에 도우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가 새벽에 많이 일어났습니다. 홍해의 기적도 새벽이었고 예수님 부활도 새벽이었습니다. 새벽은 영감의 시간이며 은혜의 시간, 축복의 시간입니다.
반면 밤에는 유혹이 많고 죄가 많이 드러납니다.
새벽은 창조와 생산의 시간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게 되고 하루가 즐겁습니다. 한국교회는 새벽기도를 통하여 성장했습니다. 신앙 성장의 지름길은 새벽기도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새벽 기도에 참석하는 자녀가 있는 가정은 신앙이 든든해집니다.
지난 2월1일 새벽에는 교회학교 아이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월삭 새벽예배를 드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참 좋았습니다.
한 달에 한번은 자녀들을 데리고 나와서 새벽예배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도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6.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야 한다.
인간은 존경의 대상이 둘이 있습니다. 위로는 하나님, 땅으로는 부모님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이며 의무입니다. 부모 공경을 잘하는 자는 장수하는 복과 잘 되는 복을 받습니다. 가족 간에 화목해야 작은 천국을 세우고 신앙의 명문 가정의 기초가 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십시오. 가정예배는 하나님 중심 가정으로 만들고 가족 간의 위계질서를 세우게 됩니다. 가정예배를 드리게 되면 자녀들은 청소년 때에 범죄에 빠지지 않게 합니다. 또한 위기에 대한 극복을 강하게 만듭니다. 부모의 신앙을 자손들에게 물려주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가정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대에 끝나서는 안 됩니다.
가족이 복음화 되어서 그 신앙을 이어 받아 대대손손 이어지게 되면 언젠가 하나님께서 큰 축복을 주십니다. 아브라함도 4대 만에 애굽의 국무총리가 된 요셉을 탄생시켰습니다.

7. 큰 비젼을 품어야 한다.
교회 부흥의 밀알 될 뿐 아니라 지역과 나라와 민족과 세계를 바라보고 교회가 필요한 곳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비전을 세워야 합니다. 성도의 가치 있는 삶은 사람을 구원하는 일과 교회를 세우는 일입니다.
자기 자신과 자기 가족만을 위해서는 사는 사람은 극히 육신적인 사람입니다.
이 땅에서는 얼마나 잘 살른지 모르겠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런 상급이 없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비젼을 품고 나갈 때 인생에 가치가 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현재 모습만 가지고 살아서는 안 됩니다.
지금 여러분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헌신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 그 정도로는 안 됩니다.
더 큰일을 해야 합니다.
종종 기도 받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은사는 하나님께서 그 분속에 넣어 놓으신 계획을 찾아서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집사님은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그 분을 왕대처럼 쓰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심성이 곧고 믿음이 곧은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있지만 그래도 뿌리는 뽑히지 않습니다.
대나무에는 가느다란 조릿대가 있고 커다란 왕대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분에게 왕대가 되기를 원하시고 특별히 왕대 숲을 이루기를 원하셨습니다.
왕대 숲은 지진에 강합니다. 대나무 뿌리가 넓게 얽히고 설켜 있기 때문에 지진에 강합니다. 지진이 많은 일본에서는 마을마다 대나무 숲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분에게 주신 사명은 큰 대나무 숲을 이루는 신앙이 되어서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그 안에 들어와서 쉼을 얻고 생명을 얻을 수 있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사람들이 갔다가 상처 받고 나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시 돋친 사람은 가까이 오는 사람을 찌릅니다. 상처를 줍니다. 고통을 줍니다.
그러나 아픈 사람, 고통당한 사람, 고난이 있는 사람이 여기에 오면 보호를 받습니다. 위로를 얻습니다. 쉼을 얻습니다. 얼마나 귀한 사명입니까?

이것은 본래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창조하시고 이 땅에 보내주실 때 그 생명 속에 넣어 놓으신 사명입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명은 찾지 못하고 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세상적인 것에 억눌려서 사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니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애를 쓰고, 돈을 벌었으면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이런 고민 속에 빠져서 삽니다.
이런 생활에 무슨 비젼이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큰 비젼을 찾으십시오.
하나님의 교회를 크게 세울 비젼을 세우십시오. 그래야 우리 교회가 큰일을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교회가 강한 교회가 되기를 꿈꾸십시오. 그래야 여기에 들어오는 모든 이들이 용기와 소망을 얻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이 세계 선교에 대한 큰 비젼을 품으십시오.
우리 가정이 선교지에 학교를 세우고, 교회를 세우고, 그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새로운 생명을 찾는데 크게 쓰임받기를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그저 내 식구나 잘 먹고 살면 좋겠다는 작은 꿈은 버리시고, 다른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살리는 가정이 되기를 원합니다. 라는 큰 비젼을 품으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그렇게 될 것을 믿고 선포하십시오. 그렇게 될 것입니다.
어차피 한 세상 살아가는데 하나님 앞에 크고 귀하게 쓰임을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 교회를 더욱 크게 쓰실 것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가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을 향하신 축복의 프로그램을 가지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큰 비젼을 품으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이뤄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신앙이 그렇게 단단한 신앙이 되시고 그 신앙을 자녀들에게 잘 물려주시므로 신앙의 아름다운 명문가정을 이루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일어나서 서약을 합시다.
야곱이 벧엘에서 하나님께 서약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 앞에 7가지 서약을 합시다.
이 서약을 함으로써 신앙의 뿌리를 깊게 내리고 여러분 당대 뿐 아니라 자녀손 대대로 신앙의 명문가정을 이뤄서 하나님께 영광 올리시기를 바랍니다.

1.나는 교회 부흥의 밀알이 되겠습니다.
2.나는 주의 종을 잘 섬기겠습니다.
3.나는 성수주일하고 예배에 집중하겠습니다.
4.나는 십일조를 온전하게 드리겠습니다.
5.나는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6.나는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가겠습니다.
7.나는 큰 비젼을 품고 기도하겠습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