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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India) |
| 과거만 있고 현재가 없는 곳, 신만 있고 인간이 없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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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과거만 있고 현재가 없다.
수많은 종교의 템플(Temple), 신전(神殿),
종교의 성지(聖地) 왕궁들 박물관으로 가득하다.
고대 문명의 발상지의 한 곳으로
찬란한 과거의 문화와 문명이 있으나
위대한 현대의 종교, 자랑할 만한 인물,
현대적 건축물도, 현대문화와 문명을 찾을 수 없다.
인도는 신들만 가득차고 사람이 없다.
종교 전시장 같은 여러 종교의 신들
힌두교, 이슬람교, 기독교, 불교, 시크교 등……
신들의 혼재가 인간의 영혼과 삶을 통제하며
반신적(半神的)인 인간의 삶뿐이다.
인도는 숙명만 있고 저항이 없다.
종교적인 인습과 전통은
체념만 있고 저항과 도전이 없다.
가난도, 계급도, 결혼도 숙명
고통도, 빈곤도, 불행도 체념
도전과 용전, 개척과 용기가 없다.
인도는 나무는 많으나 집이 없다.
울창한 수림의 도시, 거목들의 가로수
공원들은 도심의 숲을 이루었으나 열락한 주거지
빌딩이 숲이 되고 아파트가 밀집된 도시와 다르게
자연은 있으나 문명이 없다.
인도는 왕은 있으나 백성이 없다.
왕의 권위의 상징인 붉은 성들
거대한 왕궁들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으나
백성들의 고혈, 착취와 포악의 상징물
착취당했던 백성들의 가난과 고통이
원한의 소리되어 땅에서 호소소리 들린다.
인도는 순수함은 있으나 인간다움이 없다.
인도는 과거만 있고 현재가 없다.
/ 금성교회 목사,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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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5.12 일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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