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듀오 지누션의 션

힙합듀오 지누션의 멤버이면서 지구촌 기아 돕기 운동에 앞장 서 온 연예인 션이 최근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커지는 까닭으로 "크리스천들의 모습에서 예수님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꼽아 주목받고 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션은 5월 20일 건국대학교에서 가진 특강에서 "아프리카 같은 제3세계는 몰라도 한국에서는 복음을 못 들어서 믿음을 못 가지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며 "인터넷은 관련 정보로 가득하고 크리스천 방송도 있어 정보는 이미 충분히 많다"고 설명했다.

션은 그러면서, "기독교인들을 비하하는 인터넷 신조어까지 생겨난 것은 기독교인답게 살지 못한 우리의 잘못"이라며 "진정한 크리스천의 모습은 예수를 내 마음에 모시고 작은 예수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위해 생명까지 주신 예수의 모습으로 산다면 세상 사람들도 감동해서 자연스럽게 감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