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3: 12 - 16

2009년이 시작된지 벌써 18일 지나고 있습니다.
새해가 되면 모든 사람들의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합니다. 그리고 목표를 세웁니다.
작년에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자책을 하면서 올해는 기필코 목표를 이루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하지만 성공을 가져오는 것은 능력 자체가 아니라 얼마나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있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 그 과정에서 그 사람이 얼마나 큰 희망을 가지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이제 모든 사람에게 균등하게 주어진 1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1년은 공평합니다. 똑같은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2009년을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또 금새 1년의 시간이 흘러갈 것이고, 그때 1년을 성공적으로 보낸 사람과 실패한 모습으로 보낸 사람의 결과가 드러날 것입니다.

대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가상의 시나리오 상황을 제시했습니다.
'당신은 이번 학기 B학점 이상을 받으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런데 첫 시험의 점수는 D였다. 이 경우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시나리오에 대한 반응과 함께 개인이 지닌 희망 정도를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희망 점수가 높은 학생들은 최종적인 학점을 올리기 위해서 지금까지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답한 반면, 낮은 희망을 가진 학생들은 더 이상 노력하지 않고 성적을 포기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희망은 그 사람의 마음속에 상황을 다르게 인식하게 하고 그에 따른 노력을 달리 하게 되는 것입니다.

희망은 이후의 노력뿐 아니라 실제 과업 수행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 캔자스 대학의 심리학자였던 릭 스나이더(Rick Snyder)는 대학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희망의 크기와 그 전의 수능(SAT) 점수, 그리고 대학생활에서의 학점, 졸업 후 성취 정도 등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학생들이 대학에서 얼마나 잘 수행할 것인지, 예컨대 수업에서 얼마나 좋은 학점을 받고 대학 생활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를 예측하는 것은 수능 점수보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희망의 크기였다는 것입니다.

또 대학 시절 학점이 높은 사람보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졸업 후 더 많이 성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공을 가져오는 것은 능력 자체가 아니라 얼마나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있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 그 과정에서 그 사람이 얼마나 큰 희망을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희망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목표 달성에 대한 가능성을 더 높게 생각하고 긍정적인 기분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희망 수준이 낮은 사람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에 더 많은 관심을 쏟고 우울이나 좌절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유지하며 난관에 부딪쳤을 때 그것이 자신에게만 일어나는 비극적인 일로 생각하고 자신을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낙담합니다.

이는 희망이 지닌 2가지 사고 특성, 즉 경로 사고(pathways thoughts)와 실행 사고(agency thoughts)와 관련이 있습니다.
한 개인이 어떤 목적을 갖게 되면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고안하고 융통성 있게 계획을 수립하는데 이를 경로 사고라고 합니다.
또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즉각 행동을 시작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이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실천에 옮기는 것을 실행 사고라고 합니다.

희망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 문제의 원천을 제거하는 책략을 더 많이 만들어내며, 목표 성취를 위한 대안과 대책을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경로 사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책략을 실행에 옮기고 진행시켜갈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실행 사고).

성공하려면 ‘목표를 세워라’는 것입니다.
‘땅을 판 만큼 물이 고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씨앗은 뿌린 만큼 거두는 것’입니다.
목표를 세우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올해는 성공하기 위해 어떤 목표를 세우셨습니까?

미국의 유명 잡지인 ‘석세스’가 유력 기업의 중역 1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비즈니스맨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를 묻는 조사에서 86%의 응답자가 두 가지 요소를 꼽았습니다. 첫째, 업무에 우선순위를 매겨 불필요한 업무를 배제하는 능력과 둘째, 업무를 가능한 한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이었습니다.

즉 ‘중요한 업무에 집중해 그 업무를 될 수 있는 한 빨리 끝마치는 것’이 가장 요구된다는 말입니다. 이를 위해선 ‘우선순위를 매겨 일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기록하고 있는 바울이라는 사람은 대단한 인물이었습니다.
1)로마 시민
2)바리새인
3)가말리엘 문하생
4)유대교에 충실한 자
5)헬라 철학

그는 율법과 유대교에 지나치게 열심인 사람이었습니다.
이 말은 초기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엄청나게 박해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감옥에 가두기도 하고, 때리고 핍박하는데 앞장섰던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스데반이라는 예수님의 제자를 잡아 죽일 때도 그 자리에 있던 사람입니다.
그는 그것이 자기의 사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다메섹이라는 동네로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으러 가고 있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위협과 살기가 등등했다고 하였습니다.
여러 사람과 함께 의기양양하게 무용담을 늘어놓으면서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강한 빛이 바울에게 내리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그 빛이 너무나 강하게 비추었기 때문에 그는 눈을 뜰수가 없었고 땅바닥에 고꾸라지고 말았습니다. 느닷없는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무슨 이런 일이 있는가 싶어 일어나고 싶었지만 도저히 그 강한 빛 앞에 일어설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하늘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바울의 이전 이름이 사울입니다.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갑자기 하늘에서 뇌성이 들리는 것입니다.
너무 놀라서 ‘당신은 누구십니까?’ 하고 질문을 하였습니다.

하늘에서 음성이 들립니다.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소리를 옆에 따라가는 사람들은 알아듣지를 못했다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천둥치는 것 같은 소리로만 들은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에게는 분명한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의기양양하고, 살기가 등등했던 사울이었지만 갑자기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올 때 그는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사울의 다메섹 체험’이라고 합니다.
이 체험으로 인하여 사울이라는 사람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이전까지는 세상적으로 볼 때 대단히 잘 나가는 사람이었습니다.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로마의 자유인으로 어느 직장이든지 들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공부를 많이 하고 똑똑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출세하는 것은 보장되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남이 갖지 않은 열정이 있었습니다.
한번 한다고 하면 끝을 보는 대쪽 같은 성품이 있었습니다.
누가 보아도 그는 성공할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다메섹의 체험은 인생행로에 turning point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세상적으로 출세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남들보다 뒤 떨어지지 않도록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출세가 보장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다메섹 체험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에 대하여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목표가 달라졌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이전의 목표와 예수님을 만나고 난 이후의 삶의 목표가 바꾸어졌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이전에도 그는 목표가 뚜렷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목표를 향하여 열심히 달려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자기 인생에 있어서 목표가 잘못 설정되어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말이 있지요?
‘속도 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그렇습니다.
차를 운전하다보면 길을 잘못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울에 가서 동부 간선도로를 타고 수원 쪽으로 오려면 성수대교를 타고 넘어 와야 합니다.
그런데 그 길이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엉뚱한 방향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한번은 옆 사람과 얘기를 하다 그만 성수대교 방향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러면 이 길은 한강변 도로를 타고 용산까지 가야 합니다. 온누리교회 앞까지 갔다가 다시 돌려 나와야 합니다.

사울은 자기 인생의 방향을 유대교 안에서 출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나니까 자기가 방향을 잘못 잡고 달려가고 있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는 고백합니다.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예수님에게 잡혔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그를 왜 잡으셨을까요? 어디엔가 쓰시기 위해서이지요.
사람이 사람을 잡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사람을 어디에 쓰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도 예수님에게 붙잡히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그를 어떻게 쓰실 지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위하여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주님께서는 그를 이방인 선교를 위하여 택한 그릇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울은 그 사명을 깨달았습니다.
자기가 지금까지 유대교에 충실하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핍박했던 것이 잘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을 전하는 일이 자기의 사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사명을 잡으려고 달려간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잡으려고 달려간다는 말은 사자가 먹잇감을 보고 좇아가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동물의 세계에서 보셨지요?
배고픈 사자는 먹잇감을 발견하면 그 즉시로 뛰어가지 않습니다. 살금살금 기어갑니다.
그 장면을 보면 커다란 사자가 아주 조심스럽게 엎드려서 한발 한발 기어가는 장면을 봅니다. 초원의 제왕이라고 하는 사자도 먹잇감 하나를 잡기 위해 신중하게 움직이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사정거리에 들어왔을 때는 숨 쉴 틈도 없이 달려가서 먹이를 물어버립니다.

이것이 사도 바울이 예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고자 하는 마음 자세였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목표를 잘 세워야 합니다.
여러분은 올해 어떤 목표를 세웠습니까?
여러분이 써 내신 기도 제목을 보았습니다.
모두가 절실하고 꼭 이뤄지기를 바라는 내용들입니다.
가족 모두 건강, 자녀들 공부 잘하고, 직장과 사업장에 축복,
어떤 부인은 믿지 않는 남편이 구원 받기를, 또 남편이 술, 담배를 끊게 해 주세요.
돈 문제가 해결되게 해 주세요.

이런 기도 제목이 모두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오늘 사도 바울이 목표로 하고 있는 말씀을 잘 보시기를 바랍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하나님께서 자기를 부르신 그 사명을 위하여 달려가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초대교회를 이끈 뛰어난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전하려는 열정 하나로 아프리카 지역을 제외한 로마 제국의 주요도시를 다 돌아다녔습니다.
무려 20,000km에 이르는 거리를 돌아다닌 그의 선교여행과, 신약성서 27개의 문서 중 13편에 달하는 그의 이름으로 된 서신서들은, 초대 교회사에 있어서 기념비적인 업적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는 80개가 넘는 교회를 세웠고, 그 교회는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변화가 이처럼 전 세계에 기독교를 세우는 엄청난 역할을 한 것입니다.
바울은 겉으로 보기에는 볼품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대형교회에 담임목사님을 모시기 위하여 담임목사 청빙위원회가 조직이 되었습니다.
위원장 되는 장로님이 교인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한 분을 소개했습니다. 우리 교회에 정말 훌륭한 목사님 한분이 소개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분이 오셨으면 좋겠는데 여러분의 의견을 묻고자 합니다.

교인들은 장로님이 인정하시는 분이라면 두말할 것 없이 좋다는 분위기였습니다.
장로님은 계속 말합니다. 이 분은 아주 훌륭한 분이지만 안타깝게도 몇 가지 흠이 있습니다.
첫째, 그 분은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사시는 분입니다.
둘째, 그 분은 목회하다가 돈이 떨어지면 돈도 벌러 나가십니다.
셋째, 그 분은 감옥에도 몇 번 갔다 온 적이 있는 전과자입니다.
넷째, 그 분은 외모가 못생겼습니다. 키는 작고 메부리코에 옹니입니다.
다섯째, 그 분은 간질병을 갖고 있어 가끔 발작도 하십니다.
여섯째, 그분은 말이 어눌하여 설교를 잘 못하십니다.
일곱째, 그 분은 설교를 하실 때도 예수님의 십자가만 자랑하십니다.
여덟째, 그 분은 한 교회에 오래 계신 적이 없고 자꾸 교회를 옮겨 다니십니다.
아홉째, 그 분은 지금 현재 조그만 개척교회를 담임하고 계십니다.
열 번째, 그 분은 신학대학교도 나오지 않은 분이라 당연히 박사학위도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자 교인들은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질 나쁘고 수준이 낮은 목사님은 우리교회에 모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때 위원장 장로님이 말했습니다.
"제가 예로 든 목사님은 여러분들이 그렇게도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도 바울 목사님입니다." 그제야 교인들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아무리 위대한 사도 바울이라고 할지라도 오늘날에 웬만한 교회에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으려고 청빙원서를 냈다면 그 분은 당연히 서류심사도 통과하지 못하고 떨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 분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위대한 목회자입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나 하나님께서는 중심을 보십니다.

그 한 사람의 변화가 전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각자 사회생활 속에서 하는 역할이 있습니다.
직장인은 직장인으로 맡은 일이 있고, 사업을 하시는 분들도 목표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시고 있는 일 중에서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자리에 목표를 두시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직장인은 여러분이 생각할 때 가장 높은 자리를 놓고 기도하십시오.
에이, 나는 이 정도도 감사해, 그러면 그 분은 발전이 없습니다.
지금 생각할 때는 어림없다 할지라도 올라갈 수 있는 최고의 자리를 마음에 그리면서 기도하십시오.

사업을 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의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꿈을 꾸시기를 바랍니다. 꿈을 꾸는 것은 내 생각과 내 판단, 내 기준을 가지고 꿈을 그려서는 안 됩니다.
남들이 들을 때는 비웃어도 상관없습니다. 웃기는 일이라고 해도 괜찮습니다.

큰 꿈을 꾸십시오.
전업주부인 분들도 큰 꿈을 꾸시기를 바랍니다.
아, 나는 주부인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야지요.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그 분은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가정이 큰 축복을 받는 꿈을 꾸십시오.
여러분 자녀들이 잘 되는 꿈을 꾸십시오.
무엇을 위해서 입니까?
속도는 낼 수 있겠는데 어디를 향해서 달려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위해서 승진을 하고 기대가 되어야 합니까?
무엇을 위해서 사업에 성공해야 합니까?
무엇을 위해서 가정이 복을 받고 자녀들이 잘 되어야 합니까?
목표가 무엇이고, 방향이 어디입니까?

그저 나 잘 먹고 나 잘살기 위한 것입니까? 그것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꾸는 꿈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박을 노립니다. 한 건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해서 성공한다고 한들 하나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성공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성공하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 성공하셔야 합니다.

올해는 성도 한분이 5명 이상의 태신자를 품고 3명 이상 전도하자고 하였습니다.
전도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내가 성공하고 나서 전도하는 것과 내가 망하고 전도하는 것과는 결과가 다를 것입니다.
높은 자리에 올라갔을 때 겸손한 자세로 전도하는 것과 말년 말단 직원으로 있으면서 전도하는 것과는 다를 것입니다. 전도하기 위해서도 잘 되어야 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를 바라보면서 늘 그 꿈을 꾸고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 교회에 만평만 주십시오, 그 안에 선교센터를 세워서 지역주민들이 들어와 교회 덕을 보게 해 주십시오, 라고 기도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그 지역에 교회가 들어서는 것을 반대합니다.
어느 지역은 상가에 개척교회가 들어오는 것도 단체로 반대한다고 합니다. 어느 지역은 교회를 건축하려고 하면 동네사람들이 민원을 넣고 반대한다고 합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지역 사람들이 교회가 들어오는 것을 환영하도록 해야 합니다.
지역 사람들이 교회 통해 덕을 보게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특성상 그렇기도 하지만 처음부터 울타리가 없었습니다. 봄철이 되면 청명산에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교회가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화장실 이용을 합니다.
카페에 들어와서 쉬었다 갑니다. 앞길도 방부목으로 멋지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 지역을 섬기는 것입니다. 이제 선교 센터가 세워지면 실내 체육관도 만들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개방할 것입니다. 수많은 문화 교실을 개방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또 말씀드립니다.
남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증 하나 정도는 따 놓으십시오. 이제 그 때가 점점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세상적인 교육 방법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하시는 부모들도 그 방법으로 따라갑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어렸을 때부터 철저하게 신앙 교육을 시키지 않으면 말세가 될수록 자식들 때문에 눈물 흘리는 가정들이 많아 질 것입니다.

주님 말씀하셨지요?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와 네 자녀들을 위하여 울어라’
믿음 좋은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피아노, 미술, 글짓기, 과학 놀이, 체육활동, 악기, 그 외의 모든 활동도 믿음으로 똘똘 뭉쳐진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현재 그렇게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분들은 자신의 믿음이 더 충만해지기를 위해서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단순히 돈만 벌기 위해서 학원 운영한다고 생각하면 불신자의 생각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선생님의 믿음이 충만해서 아이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르치도록 준비하십시오.


그 만평 안에 실버타운도 세울 것입니다.
지금 우리 교회가 한 달에 한번씩 하고 있는 어르신 섬김의 날은 그 때를 위하여 훈련하고 있는 것입니다. 연세 많으신 우리 부모님들을 이제 우리 교회가 모셔야 합니다.
시골에 혼자 사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실버타운을 세워서 거기에 모시고 1주일 내내 짜여진 프로그램 속에서 신앙적인 생활을 하시도록 도와드리는 것입니다.
노후를 행복하게 해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땅은 축구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축구 선교회가 있는데 매 주일마다 모래 바닥에서 차는 모습을 보면서 한심스럽기 그지없습니다. 그래도 좋다고 차고 있는데 하나님, 이들에게 멋진 축구장 하나 주시지요.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도 공을 차고 싶은데 제가 더 늙기 전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가페 타운은 이미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와 해외에 있는 가정이 불우한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비전입니다.
이미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에 있는 아이들에게 이 사랑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에는 중고등학교를 세웠습니다. 그 학교에 40여명의 학생들이 여러분의 헌금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2학년이 되고, 다시 1학년 60명을 모집합니다.
그 아이들을 우리 교회가 키우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선교 헌금에 동참해 주십시오.
그 아이들을 믿음으로 잘 키우는 것이 우리 교회의 꿈입니다.
그들 중에 사도 바울과 같은 인물이 나오고, 우리나라의 김구 선생, 안창호 선생, 조만식 선생 같은 위대한 인물이 자라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나라 일제시대에 선구자 역할을 했던 분들은 대부분 선교사들을 만나 영향을 받았던 분들입니다. 그 아이들도 지금 선교사님들이 보호하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나라를 살리는 믿음의 선구자들이 나와야 합니다.
할렐루야~

우리 교회가 비록 작은 교회이지만 저는 이 꿈을 꾸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니 사도 바울은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달려간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목표를 세웠으면 뒤엣것은 잊어버려야 합니다.
뒤엣것은 대부분 부족한 모습입니다.
유명 선수나 유명 탤런트의 옛날 사진을 보십시오. 얼마나 우스운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몇 년 전을 돌아보십시오. 제가 보기에도 신앙생활이 우스운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부르시니 오늘 이렇게 충성하고 헌신하는 일군이 되었지 않습니까?
그러나 옛날에 묶여 있어서는 안 됩니다.
나는 못해, 나는 안 돼, 나는 할 수 없어, 그때도 못했고 지금도 못해, 그러면 안 됩니다.

과거의 망상을 빨리 버려야 합니다.
2008년은 이미 지나갔습니다. 그때는 못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올해도 못한다면 그 사람은 정말 바보입니다. 작년에 못했다면 올해는 심기일전해서 다 잘하려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그러지 않습니까? 과거에는 얼마나 핍박을 하고 박해하는데 앞장섰습니까?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를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자기의 과거를 인정합니다. 그러니 지금은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나도 예수님의 제자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비록 자기는 예수님의 12제자로 부르심을 받지는 않았지만 어느 제자 못지않게 사도로서 사역을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오늘 말씀에 보니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상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모든 선수들은 상을 위하여 달려갑니다.
100m 세계 육상 대회를 보십시오. 그 상 하나 받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많이 하는지,
슬로우 비디오로 보여주는 것을 보면 총 소리 나는 순간부터 목표 지점까지 눈도 한번 깜짝이지 않습니다. 숨은 쉬나 모르겠습니다. 두 눈을 부릅뜨고 단숨에 달려갑니다.
썩어질 상을 얻기 위해서도 피나는 노력을 합니다.

연말이 되면 방송국에서 연예인들 시상을 합니다. 지난 1년 안 가장 훌륭하게 연기를 하고 감동을 주었던 사람들을 뽑아서 시상을 합니다. 상 받는 사람들은 눈물을 흘립니다.
세상 사람들은 잠시 있다가 없어질 상을 위해서도 그토록 노력을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상은 영원히 썩지 아니할 면류관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입니다. 그 상이 있다는 것을 믿습니까?

말씀을 정리합니다.
모든 일에는 목표가 중요합니다.
나는 지금까지 어떤 목표를 세우고 살아왔는지 돌아보십시다.
세상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목표였는지요.

그렇다면 이제 그 목표를 바꿉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목표로 바꾸시기를 바랍니다.
돈을 버는 것도,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도, 성공하는 것도, 하나님을 영광을 위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목표를 세우는 사람은 세상 사람들보다 더 부지런해야 합니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보다 더 진실해야 합니다.

사울이 변하여 바울이 되었을 때 세상은 달라졌습니다.
한 사람이 변화되면 세상은 달라지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보고 '달라져라'고 하지 마시고, 내 자신이 변화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나를 부르신 그 사명을 붙잡고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