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어거 우즈는 연습 벌레입니다.
우즈가 인터뷰에서 직접 한 말들은
그가 얼마나 부지런히 연구하고 노력하는 선수인가를 보여줍니다.
한 기자가 ‘US오픈에서의 우승을 축하한다.
골프 왕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어떤 자세가 필요한가’라고 질문하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보다 나아지려고 언제나 노력하는 것이다.
새로운 장비, 새로운 기술을 익히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다.
연습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내 아버지는 지름길은 없다고 했다.
충분한 연습으로 샷을 가다듬고 매 게임마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즈는 어느 대회에 가든 우즈는 새벽 시간에 연습 라운드를 했고
그리고 바로 연습장으로 가서 복습했고 지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고 합니다.
무시무시한 집중력과 자기통제가 오늘의 우즈를 있게 한 것입니다.
우즈의 성공 비결은 남다른 재능보다 뼈를 깎는 훈련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영적 지도력입니다.
영적 지도력이란 타고난 자연적인 자질과 영적 자질의 융합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 지도력을 소유하는 유일한 방법은 훈련이란 대가를 치루는
것입니다.
구세군의 위대한 지도자 사무엘 부랭글은 영적 지도력을 이렇게
설명하였습니다.
“지도권이란 승진에 의해 획득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기도와 눈물로 얻어지는 것이다.
이는 커다란 대가이지만 명목상의 지도자가 아닌 참된 영적 지도자,
곧 하늘과 땅과 음부조차 그의 권세를 알고
인정하는 그런 지도자가 되려면 반드시 치루어야 할 대가이다.”
초대 교회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는
“사람은 영혼과 육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영과 훈련이 그리스도인을 만든다”는 말이 유행했다고 합니다.
이 말은 기독교적인 훈련이 없이는
누구도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철저한 영적 훈련이 없는 영적 지도력은 있을 수 없습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중국 내지 선교회(China Inland Mission)의 창립자이며
중국 선교의 아버지로 알려진 위대한 선교사입니다.
사도 바울 이후, 큰 비전과 계획으로 광대한 지역을 복음화시킨
허드슨 테일러를 능가하는 선교사는 없습니다.
그의 마음은 중국 전역을 향하고 있었으며
뛰어난 조직력과 사람들을 자신에게로 끌어당겨
자신의 견해에 동조하게 만드는 특별한 영적 지도력이 있었습니다.
그의 아들 하워드 테일러는 “허드슨 테일러의 영성 비결”이란 책에서
아버지의 개인 경건 훈련을 이렇게 소개하였습니다.
“변화 무쌍한 삶에서 기도와 성경 연구를 위해 시간을 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북 중국을 짐꾼들과 함께 선교 여행을 할 때면 종종 공동 숙소에 머물렀다.
아버지는 모든 사람들이 잠들고 나면 조용히 성냥을 켜 초를 밝혀 성경을
읽었다.
그가 보통 기도에 들어가는 시간은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였다.
이때는 그가 방해받지 않고 하나님을 대면하기 가장 알맞은 시간이었다.
아버지는 선교사의 삶에서 가장 힘든 부분은
기도와 말씀 묵상을 규칙적으로 계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드슨 테일러는 중국 방방곡곡의 현들을 누비면서 복음을 전파했지만
그의 가장 노력한 것은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 안에서 누리는 기쁨과 평안과 영적 안식을 위한 자기 훈련이었습니다.
그의 영적 훈련이 없었다면 그의 지도력과 사역은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너무 타락하고 세속화되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영적 지도력의 약화에서 빚어지는 현상입니다.
초대 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인 삶의 훈련을 철저히 받고 있었습니다.
성경은 그들이 금식, 기도, 예배, 찬양 등의 훈련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초대 교회의 생명력의 비결이었습니다.
오늘의 교회 지도자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훼방하는
이 세대의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 능력은 영적 지도력을 회복하기 위한 철저한 훈련을 통해서만 주어집니다.
이제는 결단의 때이며, 특별히 계획을 세워야 할 시간입니다.
영적 훈련의 첫 관문은 내적 훈련입니다.
내적 훈련은 외부의 일상으로 향한 관심의 방향을 내면으로 돌리는
훈련입니다.
내적 훈련에는 묵상과 기도의 훈련이 필수적입니다.
묵상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진정한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심령과 생활을 변화시킵니다.
그리스도인이 올바르게 묵상하며 기도하면 하나님과 동행하게 되어
자신이 변하고 세상이 변화됩니다.
그러므로 참된 묵상과 기도를 위해 연구하고
스스로를 훈련하여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영적 훈련의 둘째 관문은 외적 훈련으로 성품과 생활의 훈련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내적 생활은 외적 생활로 나타납니다.
외적으로 보이지 않는 내적 실재란 있을 수 없습니다.
외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성품과 삶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 진실하기를 힘쓰고 단순한 삶을 살기 위한 훈련이
있어야합니다.
그리스도의 삶의 핵심은 순종과 섬김입니다.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과 겸손함으로
섬김의 훈련이 있을 때 영적 지도력이 강화됩니다.
영적 훈련의 셋째 관문은 예배와 선교의 훈련입니다.
예배는 영광의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초대하심에 대한 인간의 응답입니다.
예배의 훈련의 핵심 요소는 예배가 생활의 최우선적인 소원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의 경배와 찬양으로
매 순간을 보내는 훈련이 있을 때 하나님과의 동행이 가능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서는 예배는 복음 전파로 열매를 맺게 됩니다.
하나님의 최종적인 명령은 세상에 나가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을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서도 부르셨습니다.
영적 지도력을 위한 훈련은 일생동안 계속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훈련을 위한 시간과 장소를 정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며 배운다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훈련을 시작하십시오.
영적 정상을 향해 훈련의 삶을 계속하다 보면
어느덧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며 예수님을 닮은 자신을 발견하며
이 세대와 사람들을 주님께 이끄는
영적 지도력의 사람이 되는 감격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무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