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3.12.4 월 22:07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후원방법
> 뉴스 > 목회
     
슬픔이 느껴지는 감사찬송
2023년 11월 14일 (화) 11:26:39 양의섭 목사 www.cry.or.kr

어느 목사님 은퇴감사예배, ‘목사중창단’이 찬양을 합니다.

이런 가사의 찬양이었습니다.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아침 해가 뜨고 저녁의 노을 / 봄의 꽃 향기와 가을의 열매
변하는 계절의 모든 순간이 /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 한 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 한 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참으로 은혜스러운 찬양이었습니다.
목사님들의 고백적인 찬양으로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찬양 느낌이 좀 슬펐습니다.
‘은혜 은혜..’라고 고백하는 데 왜 슬픔이 느껴질까...?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찬양의 작사 작곡자인 손경식 목사님의 간증을 들으니
그 찬양이 평안할 때 나온 게 아니라 울 수밖에 없는 그런 때
어렵고 힘들 때 나온 찬양이었습니다.
아마도 그 찬양은 울면서 울면서 부른 찬양일 겁니다.
그분의 ‘감사’라는 찬양의 가사에도 이런 게 있습니다.
 
“오늘 숨을 쉬는 것 감사 / 나를 구원하신 것 감사 / 내 뜻대로 안되도 주가 인도하신 것/ 모든 것 감사 / ... / 때론 가져가심도 감사 / 내게 고난주셔서 주뜻 알게하신 것 / 모든 것 감사 / ... / 나를 사랑하신 주 사랑 감사합니다 / 항상 주안에 있음 감사 / 참된 소망주심도 감사 / 나 같은 사람도 자녀 삼아주신 것 / 모든 것 감사 / 주님 감사해요 / ... ”
 
아마도 진정한 감사는 이런 감사가 아닐까요....
모든 게 좋고 부유하고 많은 걸 얻었기에 감사하는 게 아니라
생각해 보니 이렇게 숨을 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노래할 수 있음에,
더 나아가 은혜였다고, 감사하다고 노래하는 것,
그게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힘이요 진실된 감사의 고백일 겁니다.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 

ⓒ 소리(http://www.cry.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가장 많이 읽은 뉴스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
감사가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윤석열 정권은 퇴진하라” 기독교시국
시편91강 142편 그들은 나보다 강
11월 선교편지
선을 행하라
주간 뉴스
“일어난 모든 일에”
11월 선교편지
11월 선교편지
최근 올라온 기사
가...
일...
시편 92강 143편 메마른 땅 같이...
겨울맞이 앞둔 끝자락 남도의 가을
필리핀 선교사 대회
관심병(關心病)
묵은 닭 교인
잃어버리면 안 되는 것
“날마다 죽는 예수 신앙”
“추수감사절 이면에 숨겨진 기독교의 ...
편집자가 추천하는 기사
[NCCK 공동선언문 파문] 기독자교수협은?
이만희 "나는 구원자 아니다"
옥한흠 목사 장남 "오정현 목사는..."
변방 목회 40년
지금은 절망 아닌 기다림의 시기
회사소개 | 후원안내 | 저작권보호 | 광고안내 | 제휴문의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제호 크리스천웹진 소리 | 등록번호 경기도아00217 | 등록연월일 2009. 7. 3 | 발행인 김태복 | 편집인 김태복
발행소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986-1 두산위브아파트 101동 506호 | 전화 및 FAX 031-577-9411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태복
Copyright 2007 소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r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