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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우리를 환영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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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종희 목사 |
2008-10-14 22:31:29 조회: 45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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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누가 우리를 환영하나
성경본문:마태복음11:28-30,참고성경:누가복음15:11-24
교 독:67번
찬 송:411 318
찬 양:성가대
2001년 3월 6일 10:50분 경신고등학교 신입생환영예배
서 론
세상에 사는 동안 한번도 환영을 받아보지못하고 죽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참으로 불행한 사람일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 환영을 받게 되나 무엇을 했을때 환영을 받게 되나 누가 우리를 환영하나누가 우리를 환영하는 것이 제일 좋은가.
내가 환영을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누가 우리를 환영하느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학교갔다가 집에 돌아갈때면 집 대문을 열고 들어갈때 누군가가 집에 사람이 있어서 물을 열어주고 길동이냐 어서 들어오너라 배고프지 힘들었지 하고 우리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신나는 일이다.
하루종일 힘들게 공부하고 힘없이 집에 갔는데 문도열어주는 사람도 없고 반갑게 반기는 사람이 없으면 더 맥이 빠지고 어깨가 더 무거워진다. 허다못해 집에 기르는 바둑이라도 꽁지를 흔르면 기분은 또 다른것입니다.
하루종일 일하고 집에 오는 아빠들도 그렇습니다. 집에 부인이 따스한 밥을 해놓고 기디리다가 밖에서 벨소리가 나기가 부섭게 예뿐부인이 쪼르르 나와서 마지해주면 그날에 모든 피로가 가시게 되는 것입니다. 환영하는 사람이 있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사이는하두 맛벌이 부부다 핵가족이다 해서 집에 사람도 별로 없고 세상이 바빠서 식구가 모두 밖에 나갔다가 제각기 돌아오니까 별로 집에서 마지하는사람도 없고 있다하더라도 자기 들어올때 마지하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그저 오면 오나보다 가면 가나보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환영이라는 말이 별고 실감이 안난다.
훈륭한 일을 하거나 국제적인 공헌이나 국가적인 공로가 있어서 즉 많은 사람보다 뛰어나게 무었을 잘해서 환영을 받을 기회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집에서 나를 따뜻하게 마지하는 사람도 없고 요즘 사람들은 환영한다는 개념마져 잊어버리고 사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이 외국에 국빈으로가면 국가적으로 손님을 환영하는 의장대가 축포를 울리고 뺀드를 연주하는 가운데 그 나라의 대통령 국회의장 대법원장등 삼부요인들이 대거 비행장까지 나와서 악수를 하며 어깨를 껴안고 환영을 합니다.
대통령이 우방국 여러나라를 순방하고 돌아오면 가는곳마다 환영을 받았다는 뉴스를 시간마다 했다. 비행장에서 환영을 받고 궁중에서 한영을 받고 저녁만찬에 초청되어 환영만찬회가 열리고 대단한 환영을 받고 이제 돌아올때에도 김포공항에는 우리나라 3부요인을 비롯하여 수많은 인사들이 환영을 나갑니다. 2000년 재작년 6월에 우리나라 대통령이 비행기 타고 북조선 비행장에 내렸을 때 꽅다발을 들고 온 몸을 껑충껑충 되며 환영하는 북조선 사람들과 대통령을 얼싸 안으며 마지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환영은 정말 놀랍고 감격스럽고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시간마다 전국매스컴에서 다투어 환영장면을 방영을 했습니다.
최근에는 운동선수들이 국제시합에 갔다와도 간단히 공항에서만 환영하는데 과거에 운동선수들이 세계적인 국제 시합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가지고 귀국하면 카퍼레이드를 벌이고 내내 중심가 고층 건물 높은데서 온통 색종이가 뿌려지는 가운데 도로 연변에서 길가던 사람들이 박수를 치면서 환영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환영받기를 좋아합니다. 옛날에 과거에 급제해서 비단옷을 입고 머리에 꽃솔이 달린 화려한 모자를 쓰고 말을 타고 금의환향하면 그 고향동네 사람들이 대환영을 했다고 한다.
만일 환영이 그런것이면 세상에 환영받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별로 없을 것이다. 특별한 사람이나 환영을 받았지 대부분 사람들은 일평생 한번도 그런 신나는 환영을 받아볼 기회를 갖지못할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훈륭한 일을 해야만 환영을 합니다. 사람들을 놀라게 할만한 일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드는 일을 한 사람 돈을 많이 벌었다던가 명예를 얻었다던가 권력을 쟁취했다던가 하면 사람들은 그런 사람을 좋아하고 그런 사람을 환영한다. 쑈트트랙에서 금메달을 따면 대환영을 합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환영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그런 사람만 환영을 받을 수 있다면 그 밖의 더 많은 사람은 살 재미도 없을것이다.
그런데 그렇지않다는 애기를 하는 분을 우리는 성경에서 본다.
대개가 좋은 일을 했을때 훈륭한 사람이 됐을때 환영을 받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잘못했는데도 환영을 받습니다. 훈륭한 사람이 아니라 형편없는 짓을 한 사람의 환영을 받은 애기가 있습니다. 성경이 왜 좋은 책이냐하면 잘못한 사람도 환영을 하는 책이기 때문에 좋은 책입니다. 참 다행입니다. 세상에 잘한 사람만 환영한다면 환영받을 사람이 얼마 안됩니다.
본 론
옛날에 어떤 곳에 아버지가 있었는데 그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큰아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잘 순종해서 아주 마음에 쏙 들었읍니다.
작은 아들은 그렇지가 못했습니다. 별로 일도 충실히 하지않고 집안 잔심부름도 투덜대고 안하고 돈이나 주어야 하는척하고 준돈은 한시간도 안되어서 다 노름판에 가서 탕진하고 그리고 술이나 먹고 주정이나 하고 싸움만 일삼는 철없는 말썽꾸러기가 있었습니다.
결국은 하루는 말성을 일으키고 일을 저질르고 말았습니다. 아버지가 계신 안방에 들어가서 아버지께 불만과 불평을 털어놓고 하는 말이 아버지 나 독립하겠습니다. 아버지는 여러말로 야단도 쳐보고 타일러도 보았지만 둘째 아들은 마이동풍 우이독경입니다. 막돼먹은 이 둘째아들은 결국 아버지를 화나게했습니다.
그러나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는 아들이 좀 버릇장머리가 없지만 그래도 좋게보면 독립심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아들을 믿는 마음으로 아들이 원하는대로 재산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 둘째 아들은 자기에게 돌아갈 재산을 아버지가 돌아기시기도 전에 받아가지고 멀리 떠나고 말았습니다. 불효막심한 아들이었습니다.
허구헌날 잔소리만하고 힘드는 일만 시키는 아버지의 곁을 떠나서 서울로 간 아들은 얼마간은 신나게 좋았습니다. 그런데 시각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깐에는 서울가면 편안하게 돈벌어서 별로 힘드리지않고 벼락부자가 되리라고 생각했는데 왼걸 그렇지가 못했습니다.
결국 얼마 안가서 있는 돈은 다 동이이 났습니다. 친구들과 사귀느냐고 돈 쓰고 예뿐 색시들과 술마시느냐고 있는돈 다쓰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도박하고 하다보니 어느새 얼마 안가서 주머니는 땡전 한푼 없는 빈 털덜이가 되었습니다.
돈이 수중에 있을때에는 친구들도 많고 예뿐 여자친구들도 따르고 환영을 했지만 비털털이가된 알거지신세가 되니까 친구도 하나둘 다 떨어집니다. 좀 만나자고하면 나 바뻐 나중에 보자. 문제가 있으니 좀 의논좀하자고 하면 나 시간이 없는데 하고 맙니다. 술한잔 사라고 하면 나 일하러 가야해모두가 환영 사절 문전받대입니다.
옛날에 사귀던 색시나 만나야하겠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그래도 제가 나를 박대하지는 않겠지 하고 찾아가면 문만 살짝 열어보고 에그 또 빈 털털이 왔군하고 야 재수없다 소금뿌려라 문을 콱 닫아버리고 안열어주는 것이다.
돈 떨어져 친구떨어져 신발떨어져 옷떨어져 거지도 알거지가 되었다. 아무도 환영이나 반겨주기는 커년 냉수한그릇 주는 사람이 없다.
거기다가 설상 가상 그 나라에 흉년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거지처럼 밥을 얻어먹으려고 집집마다 대문마다 찾아가지만 이 겔름뱅이 빌어먹을 놈아 이 혹심한 가믐에 흉년이 늘었는데 너 줄밥이 어디있어 가는곳마다 문전박때입니다.
이 둘째 아들은 이제더 이상 서울서 버틸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서울을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차라리 집에서 농사짖는것이 훨씬 났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깨달았을때에는 이미 늦었습니다.
고향으로는 갈 수가 없었습니다. 고향으로 가자니 동네사람들이 챙피하고 집나올때 부모님께 돈 많이 번다고 큰소리치고 나왔는데 부보님 뵙기에 민망하고 호랭이같은 형님 얼굴만 생각도 소름이 끼치고 고향쪽만 바라보아도 얼굴이 확근거리고 영 발이 안떨아집니다.
하는 수없이 발길을 돌려 다른 농촌 시골을 향해 힘없이 발길을 옮겼습니다. 노비도 없으니 차도 못타고 다떨어져 신발창이 개혀바닥처럽 터덜터덜하는 신발을 끌다시피 타박타박 몬지나는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시골에가면 시골인심은 좀 낫겠지 했는데 왼걸 시골도 흉년이 드니까 인심이 사나워져서 아무도 집안에 발도 못드리게합니다.
어떻게 해서 천신만고 끝에 어렵게 어느 시골 부잣집에 언쳐서 주인집 돼지를 치고 겨우겨우 연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큰 물통이 양쪽에 달린 생전 져보지 안턴 물지개를 지고 그 무거운 물을 길어오자니 어깨에 피가 매치고 허리뼈가 부서지는 것 갓습니다.
산에가서 땔나무도 해와야하고 도끼자루 한번 안들어본 손에 그 무거운 쇠도끼를 들고 통나무를 패다보니 30분도 안되어서 손 바가닥이 물집이나 터지고 군살이지고 손바닥이 곰발바닥처럼 굳어버렸습니다. 집에가자니 챙피하고 그냥 일하자니 하루이틀도 아니고 영 대책이 안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미칠것 같아서 못견디겠습니다. 한마디로 죽지못해 사는 한심하고 비참한 꼴이 되었던 것입니다.
야! 이 밥빌어다가 죽쒀 먹을 놈아 빨리빨리좀해 주인은 동작느리다고 욕지거리만 하고 동작좀 빨리하라고 다구치고 생전 집에서 욕이라고는 안먹었는데 욕을 하루에도 바가지로 먹고 남의 집에 붙어 빌어먹는 주제에 누구한테 화풀이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낯선 동네에 가서 아무하고 하소연할 친구를 사귈 수도 없고 물론 시간도 없습니다.
주인이 주는 음식만 먹고는 양이 모자라고 배가고파서 견디다못해 돼지가 먹는 쥐엄열매를 골라먹다가 야 이자식아 돼지먹으라고 주는 것을 왜 네가 먹어 이 돼지만도 못한놈아 주인한테 몽둥이로 인정사정없이 아무데나 닥치는대로 얻어 맏기가 일수입니다.
집에 있을때에는 부모님한테 종아리한대 따귀한대 맞아본 일이 없는데, 참으로 서럽고 억울해서 영 살맛이 안났습니다. 그렇다고 이팔청춘에 장가한번 못가보고 정말로 죽자니 청춘이요 살자니 고생입니다. 이를 어찌하겠습니다. 이 사정을 누가 알겠습니까 집에게신 아버지가 알겠습니까 호랭이 처럼 무서운 형이 걱정이나 하겠습니까 참으로 정말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여러번 집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을 해보기는했지만 자기가 모님께 한 일을 생각하면 도져히 아버지가 자기를 받아주리라고 생각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집에서나 동네 친구들이나 모두가 자기가 성공해서 금의환향 돌아올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텐데 빈털털이로 거지도 상거지꼴을 하고 고향 집으로간다는 것은 차라리 죽어버리는것이 속편하겠다는 생각밖에 안드는 것입니다.
이 둘째 아들이야말로 부모를 떠나 자유할것같고 잘 살것같았지만 부모를 떠난 그는 노예같은 생활의 연속 불안 공포 배고픔 슬픔 고통 그야말로 말할 수 없는 이렇게도 저렇게도 할 수 없는 아주 부자유하고 인생의 밑바닥을 헤메는 가련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완전히 노예가 되어서 옴짝달삭할 수없게 되었습니다. 죄를 지은 결과입니다. 죄의 종이 된것입니다. 집에 있을때는 형이 다 해주고 물지게도 한번 안저본 그는 돼지먹이를 구하기 위해 이웃집에가서 음식찌꺼지 뜸물을 저나르느냐고 어깨가 부서지고 매일 나무하고 장작을 매일패다보니 손바닥에 피가나고 부모님이 그립고 미안하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완전히 노예의 신세가 되었습니다. 낙망과 좌절과로 앞이 캄캄하고 희망이 안보입니다. 희망이 없으면 살 힘도 없어집니다. 죽고싶운 생각이 하루에도 12번찍 머리를 스쳐갑니다.
이같이 고생고생하든 어느날 하루는 어스렁 달밤이었습니다. 그는 돼지우리옆에 앉아서 돼지 밥통을 물그러미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습니다.
한때는 동해번쩍 서해번쩍 휘날리던 몸인데 되지친구되었으니 참으로 자기 신세가 한심합니다. 꽃으로 수놓은 베개가 아니면 베지를 않고 부드러운 비단이불이 아니면은 덥지를 않고 색동저고리 명주바지가 아니며는 입지를 않던 몸이 되지친구 되었으니 딱딱한 돼지밥통을 베게삼고 뻣뻣한 짚으로된 돼지가 덮고 자는 괴때기를 걸치고 자는 신세가 되었으니 참으로 내 신세야 처량하구나 신세타령을 하고 있었습니다.
동해 번쩍 서해 번쩍 휘날리든 이내 몸이, 돼지친구 되었으니 괴때기잠이 왼말인가
비단베개 비단 이불 덮고 자던 이내 몸이, 되지친구 되어으니 돼지 밥통이 왼말인가
진해 산미 진수성찬 매일 먹던 이내 몸이, 되지친구 되었으니 쥐염열매가 왼말인가
신세타령을 하던 이 젊은이는 갑자기 일어나서 돼지 박통을 발길로 탁 찼습니다. 갑자기 제정신이 들었 던 것입니다.
성경에 보니까 그제야 제 정신이 든 그는 이렇게 중얼거렸다.
"집에가면 우리아버지 집에는 양식이 많아서 그 많은 품꾼들이 먹고도 남는데 나는 여기서 굶어 죽게 되었구나! - 품꾼은 날품팔이를 말한다. 그 집에 상주하며 일하는 하인은 말할것도 없고 날품팔이들도 그날 그날 벌어서 먹는 걱정을 안하는데
아!! 아니지 지금 내가 이러고 있을것이 아니다. 나는 아들인데 그래도 아버지가 품꾼보다는 나를 더 생각하시겠지 하는 생각이 난 것입니다. 그렇지 그는 결단을 했습니다.
그는 이런 독백을 합니다. 어서 아버지께 돌아가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 저는 감히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할 자격이 없으니 저를 품꾼(날품팔이 - 하인도 아니다)으로라도 써 주십시오하고 사정해 보리라."
마침내 용기를 내서 그는 미련없이 돼지 우리를 뒤로 하고 그날 밤으로 거기를 더나 어스렁 달빛을 안내삼아 자기 아버지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한편 이때나 저때나 집나간 자식이 혹시라도 들어오지나 않을까 하고 매일같이 대문 방문을 다 열어놓고 잠도 못이루고 기다기고 기다리든 아버지가 그날도 아침부터 저녁때 해가 뉘엿뉘엇 질무렵까지 집대문밖에 서서 서쪽하늘에 뉘엿뉘엿 지는 서양햇빛을 한손으로 가리며 멀리 동네 어구를 내다보고 있었다. 한 젊은이가 막 넘어가는 저녁했살을 등에지고 동네어구쪽에서 집을 향해서 오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은 아주 억지로 걷는 걸음걸이었습니다. 뒤에서 비치는 저녁했살때문에 얼굴모습은 안보이지만 그 형체 모습이나 그 걸음걸이가 틀림없는 아들의 모습과 같았다. 점점 가까히 오는데 보니 틀림없는 아들이었다 마침내 집으로 돌아오는 아들을 가까이서 알아보게 된 아버지는 측은한 생각이 들어서 달려가 아들의 목을 끌어 안고 입을 맞추었다.
뜻밖에 아버지의 품에 안겨 아버지의 따뜻한 체온을 느끼는 둘째 아들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어버지 저는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 저는 감히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할 자격이 없읍니다 저를 품꾼의 하나로 삼아주십시오. 하고 말했습니다. 품꾼이란 하인만도 못한 날품팔이를 뜻한다.
그렇지만 아버지는 하인을 시켜서 어서 목욕을 시켜라 제일 좋은 옷을 꺼내어 입히고 손에 금 가락지를 끼우고 신을 신겨 주어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내다 잡아라. 먹고 즐기자. 죽었던 내 아들이 다시 살아 왔다. 잃었던 아들을 다시 찾았다 하고 말했다 그래서 성대한 잔치가 벌어졌다.
대 환영잔치가 벌어진 것입니다. 환영치고는 이상한 환영입니다. 출세한 사람을 환여하는 그런 환영이 아니라 완전히 실패한 아들을 환영하는 환영입니다.
결 론
이 이애기는 내가 꾸며낸 이애기가 아닙니다. 성경말씀에 누가복음 15장에있는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이 애기에 등장하는 아버지는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집나간 둘째 아들은 하나님의 품을 떠나 타락한 길을 가고 있는 불쌍한 인간들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 반지는 아들임을 상징하는 것이고 -- 신발은 자유인임을 확인하는것이다. 월래대로 아버지의 아들이 되었다는것입니다. 잔치는 영원한 나나님의 영원한 나라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환영하시는 분이라는 이애기입니다. 하나님은 탕자를 환영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말해주는 애기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을 보실대 이 세상 사람들은 마치 집나간 둘째 아들같다고 보신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같 아버지의 품을 떠난 자식과 같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뜻을 배반하고 자기의 뜻대로 혼자살수 있을것같지만 그 길은 험란한 길이요 고통스러운 길이요 부자유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망하는 길이고 사망의 길이라는 것이다.
오늘날 세상사람들이 고통스럽고 힘들고 공포와 불안에 떠는것은 그리고 오도 가도 못하고 죽을수도 살수도 없이 된 이 가련한 신세는 장조주 하나님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지으시고 모든 자연을 지으시고 사람들에게 다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도록하셨지만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처음무터 져버리고 하나님의 품을 떠나 자기뜻대로 살기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그렇습니다. 인간들이 자기의 계획대로 뜻대로 잘 살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나라를 보십시오 마치 집나간 거지 꼴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이 탕자와 같은 신세가 된 사람은 없습니까. 하나님의 품을 떠난 사람은 없습니까.
혹시 여러분 가운데 왠지모르게 불안하고 세상이 무섭고 자기를 자신이 어떻게 할 수없을 정도로 괴로운 사람이 있습니까. 하나님을 떠난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자기뜻대로 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특별히 신입생 여러분 그 둘째 아들이 제정신이 나서 돼지밥통을 탁 거터차고 발거름을 옮겨 집에계신 아버지에게로 발길을 향한것처럼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려 하나님앞으로 돌아와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각오를 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때문에 두팔을 벌리어 받아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환영은 이런 환영입니다. 세상 다른데서는 맞볼수 없는 환영입니다.
내가 아는 한 고등학생이 집을 나갔습니다. 장롱속에 있는 돈 7만원을 어머니 몰래 훔쳐가지고 나가서 니하가 구룸마를 사고 사과를 사가지고 사과장사를 할려고 했습니다. 하루 종일 사과도 못팔고 저녁에 여관에 가서 잘려고 두러누었습니다. 천정을 보니까 형광드이 떨어지는 것같더랍니다. 불안하고 이상하더랍니다. 그래서 밤중에 집대문앞에 가서 문을 살짝 밀어보니까 사르르 열리더랍니다. 소리도 못내고 고양이 발걸음을 하고 마루에 올라가서 방문을 사르르 미니가 소리도 안나고 열리더랍니다.
한편 그 어머니는 어떻습니까. 사랑하는 아들이 집을 나간 이 어머니는 말썽꾸러기 자식이 언젠가는 틀림없이 집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이 집에올때 대문이 잠겨있으면 혹시 되돌아갈가봐서 대문도 방문도 잠그지 않고 다 열린채로 둔것입니다. 도적놈이 들어와서 흠쳐가는 것은 아들이 못들어올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3일도 안된 어느날 아침에 기다리다 기다리다 잠깐 잠든 사이에 어느새 열린 문을 살그머니 열고 방에 들어와 자더라는 것입니다.
이제라도 늦지않습니다. 제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의 품으로 발거름을 옮기십시요.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품을 향해 걸어오는 모든 사람을 무조건 받아주십니다. 어머니가 집나간자식이 들어오다가 되돌아갈 가봐서 문을 다 열어놓고 기다리는 것과 같이 하나님은 우리를 환영하십니다.
예수님껫서 말씀하셨습니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의 영혼이 안식을 얻을 것이다. 내 명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사람하는 경신학교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마음과 몸과 영혼이 평안합니까 아니면 고달푸고 괴롭고 불안하고 고통스럽습니까.
오늘 경신학교에 입학한 여러분은 예수님의 이 말씀에 귀를 기우리시기 바랍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내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지금 마음으로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이 부르심에 네 내가 예수님에게로 갑니다. 네 내가 하나님께로 갑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세요 나를 환영해 주세요. 예수님에게 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환영하십니다.
이시간 한 학생도 빠짐으없이 예수님의 환영을 받으시기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품안에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아무 근심걱정도 없는 아름다운 에덴동산에서 평안하게 살던 인간의 원래대로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유명한 성자 어그스틴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당신의 품안에 안기기 전까지는 결코 평안합이 없니이다
누가 우리를 환영하는가.
경신학교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저도 학교 교목으로 여러분을 한영합니다.
여러분의 선생님들께서도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교장님도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정문에 신입생환영 현수막을 걸고 여러분을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는 환영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현재의 모습 그대로 환영하신다는 사실입니다.
**** 원고를 보고 설교하면 시간이 많이 갈 수 있는 양이지만 이 정도는 원고 보지않고 설교할 수 있으니 25분이면 충분히 할 수 있다.
사람들의 환영과 예수님의 환영은 다름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비참한 모습
타락한 인간을 그대로 받아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확실하게 가르쳐주신 예수님
신입생 모두가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기를 바람
모든 인간이 하나님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기를 바람 |
2008-10-14 22:31:29
118.xxx.xxx.67 |
-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기간(5월 20일 ~ 6월 1일)동안 게시물 작성을 금지합니다. 독자여러분의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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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4.29 월 1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