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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 해설-2
2019년 01월 15일 (화) 12:03:21 김태복 목사 webmaster@cry,or.kr
제 2 계명: 우상을 만들지 말라
 
출 20:4~5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이 계명은 예배의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예배의 방법으로 하늘과 땅, 바다의 그 무엇으로도 아무 형상을 만들지 말고 그것을 신으로 섬기거나 절하지 말라고 했다.
 
왜냐하면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 위의 인간과 만물도 하나님이 만드셨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만든 피조물을 하나님처럼 숭배하면 하나님의 신격(神格)을 격하시키는 모독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요 4:24에 예수님께서 예배에 대해서 말씀하기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할지니라’고 했다. 영이신 하나님께 영적으로 예배를 드려야지 무슨 형상을 만들어 거기에 예배해서는 안 된다.
 
극단적인 보수교단에서는 제 2계명을 범하고 있는 것은 천주교라고 맹비난하고 있다. 천주교 성당에 가면 마리아상,베드로상,성자상 등을 만들어 세워 놓고 교인들이 그 앞에 절하고 그 앞에 예배드린다고 하면서 심한 말로 이단이라고 극언하는 분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천주교에서는 천사와 성인들에게 드리는 것은 공경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예(禮)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성모 마리아에게나 천사와 성인들에게 바치는 기도는 "우리 죄인들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라면서 대도(代禱), 즉 중보기도를 부탁하는 것이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인 "우리 죄인들 구원하소서”와는 분명 다르다고 주장한다. 여하튼 개신교와 천주교 신학자 간에 끝없는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우상을 만들고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제 3 계명: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출 20:7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이 계명은 예배의 정신을 말씀한 것이다. 한마디로 “거룩"이라는 말로 요약된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우리도 거룩해져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거룩하게 하는 것도 먼저 우리의 언어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경건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특히 하나님의 이름으로 함부로 약속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거룩’이라는 말은 ‘구별된다’는 뜻이다. 우리가 구별되게 취급할 것들이 있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이 이름과 성경, 교회와 성직(聖職) 등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것들을 구별하여 귀하게 여기는 정신이 제 3계명의 정신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것을 거룩히 여기지 못할 때는 하나님은 자기의 것을 천대하는 것으로 여기시사 사랑의 매를 드실 수밖에 없는 것이다.
 
구약의 중심이 되는 율법을 ‘약자 보호법’이라고 해석하는 성경학자들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율법의 중심인 십계명도 잘 살펴보면 약자들을 보호하는 계명임을 알 수 있다. 1-3계명을 보면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했는데, 당시 이스라엘 백성이 들어갈 땅의 신은 바알이다. 기도에 가장 중요한 것은 회개와 간구이다. 하나님은 죄를 가진 채 간구하는 것을 듣지 않으신다는 것이 성경의 요지이다. 
 
그러나 바알은 어떠한 죄를 지었을지라도 자기를 경배만 하면 번영과 창대의 복을 준다는 풍요의 신이었다. 한마디로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성공과 복을 받으려는 기복주의자들이나 강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신이었다.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경쟁하면 약자들은 강자들 앞에서 백전백패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런 우상을 금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만 의지할 때 연약한 우리를 강하게 붙들어 주실 줄 믿기 바란다.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삶의 중심이 하나님이요, 그만 의지하고 바라보는 것이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은 하나님 대신 다른 것을 의지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 대신 돈이나 권력, 자녀나 세상의 어떠한 낙을 더 좋아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점을 늘 명심하고 오직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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