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금메달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은 모두 금메달을 따기 원합니다. 그러나 못 따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꼭 따야할 금메달이 있습니다.

첫째, 믿음의 금메달입니다. 믿음의 금메달을 딴 사람이 있습니다. 욥입니다. 욥은 사단의 계교로 큰 시험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하나님을 더 붙들었습니다. 결국 욥은 믿음의 금메달을 땄습니다. 그리고 욥에게 푸짐한 상을 주셨습니다. (욥 42:12~13, 16~17)

둘째, 사랑의 금메달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기 힘든 사람은 나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입니다. 원수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원수를 사랑하지 않으면 기쁨도, 은혜도, 평안도 다 빼앗기고 원수의 노예가 됩니다. 그러나 용서하고 사랑하면 그것이 다 내 것이 됩니다. 사랑의 금메달을 딴 사람은 스데반입니다. 스데반이 복음을 전할 때 사람들이 돌을 던졌습니다. 그는 죽어 가면서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라고 기도했습니다. 과연 사랑의 금메달리스트입니다.

셋째, 전도의 금메달입니다. 우리가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할 또 한 종목이 있습니다. 이것은 전도입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4)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 4:2) 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금메달감과 금메달리스트. 금메달감과 금메달리스트가 있습니다. 금메달감이라는 말만 들어도 대단한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금메달을 목에 건 금메달리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개인적으로 금메달을 가장 많이 딴 사람은 미국의 수영선수 펠프스입니다. 펠프스를 잘 아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펠프스는 수영만 생각하고 수영을 위해 행동합니다."

하나님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무슨 일을 해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시기 바랍니다. 이럴 때 믿음과 사랑과 전도의 금메달리스트가 될 것입니다.

/ 금호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