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눅2:1-20 ::

성탄절이 다가오면서 정작 성탄절을 기쁨으로 맞이하는 사람들은 성도들이 아니고, 오히려 세상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어제 밤 크리스마스 이브행사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 뉴스를 보니까, 서울 명동에 그 강추위 속에서도 사람들이 몰려나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휘황찬란한 크리스마스 트리의 조명 아래에서 사람들은 기념사진을 찍고 ‘메리 크리스마스’ 하면서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기뻐합니다. 그런데 정작 교회당의 불빛은 꺼지고 적막하기만 합니다. 뭐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 같습니다.

사실 세상 사람들이 기뻐할 이유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저들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냥 기뻐합니다. 자기들이 왜 기뻐하는지도 모르고 기뻐합니다. ‘성탄절이 왜 기쁜 날입니까?’ 물으면 ‘몰라요, 그냥 기뻐요. 그냥!’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마치 상가집에 가서 한참 울다 나오면서 ‘내가 왜 울었지?’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오늘은 성탄절입니다. 오늘은 참으로 기쁜 날입니다. 이 날이 왜 기쁜 날입니까? 오늘 본문을 보면 그 이유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한 편의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것 같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오늘 본문을 읽으면 예수님이 탄생하시던 날 밤이 마음속에 떠오릅니다. 그 날 밤은 유난히 추웠습니다. 그 때 추위를 무릅쓰고 갈릴리 지방에서 저 멀리 베들레헴으로 가는 젊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 부부의 이름은 요셉과 마리아였습니다. 당시 로마 황제였던 아우구스도가 ‘모든 사람들은 자기 고향에 내려가서 호적하라’고 명을 내렸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요셉은 만삭된 아내 마리아를 데리고 험한 길을 떠났던 것입니다. 어찌어찌해서 간신히 베들레헴 동네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모든 여관에 머물 곳이 없을 만큼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간신히 차가운 바람을 피할 곳을 마련해서 무거운 몸을 쉴 수 있었는데, 그 곳은 다름 아닌 마굿간이었습니다.

그 시간, 들에서는 목자들이 양 떼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 때 홀연히 천사가 나타나서 목자들에게 한 가지 소식을 전했습니다. 10절을 보겠습니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했습니다. 어느 한 두 사람에게만 기쁘고 마는 소식이 아니라 온 백성, 모든 민족, 모든 사람들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한다고 했습니다. 어떤 소식은 나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나쁜 소식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쌀값이 올랐다는 소식은 농민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도시민들에게는 아닙니다. 한미FTA가 체결되었다는 소식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덩실덩실 춤 출 만큼 기쁜 소식이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한숨이 절로 나오는 절망적인 소식이 되기도 합니다. 또 일본이 패전했다는 소식은 우리나라사람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되지만 일본 사람들에게는 슬픈 소식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금 천사가 전하는 소식은 나에게나 너에게나, 백인이나 흑인이나 황인이나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11절을 보겠습니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했습니다. 여기서 ‘구주’라는 말은 ‘구세주, 구원주’라는 말입니다. 지금 만백성을 구원할 자가 탄생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분이 ‘그리스도 주’시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주’시라는 말은 ‘메시야, 통치자, 왕’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만백성을 구원할 자가 탄생했는데, 그 분이 진짜 통치자, 왕이시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주에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거했다는 소식에 세상이 떠들썩했습니다. 그의 죽음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반응이 충격적이었습니다. 방송에 비친 북한 주민들은 울부짖고, 목놓아 울었습니다. 저들이 왜 저렇게 슬퍼합니까? 김정일이 참 통치자이고, 그런 통치자가 죽었기 때문에 슬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김정일은 참 통치자가 아니었습니다. 김정일은 백성들을 사랑과 평화의 나라로 이끈 통치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백성들 위에 군림하고, 죽음의 길로 인도한 자입니다. 자기는 호의호식하면서 북한 주민들을 기아의 선상으로 내 몰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지금도 그가 통치하던 북한은 죽음의 먹구름이 잔뜩 드리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저들은 그렇게 슬퍼하면서 애도합니까? 북한 주민들이 김정일을 참 통치자로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김정일은 참 통치자가 아닙니다. 김정일이 세상을 떠날 즈음에, 우리는 공교롭게도 참 통치자가 세상에 오신 날을 맞이했습니다. 그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이야말로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주시고,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하고, 눌린 자를 자유케 하는 진정한 통치자이십니다. 어린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어도 해를 받지 않는 사랑과 평화의 나라를 세우시는 통치자이십니다.

이런 참 통치자가 세상에 탄생하셨다는 소식을 천사가 목자에게 전해 주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그 아기가 어디에 누워있는지 전해 주었습니다. 12절입니다.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베들레헴 동네로 들어가면 말먹이통에 누워 있는 아기가 있을텐데, 그 아기가 바로 구세주가 되시고, 참 통치자, 참 왕이 되시는 분이다.’ 이렇게 천사가 알려준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듣고 목자들이 ‘과연 그러한가?’ 뛰어가 보았습니다. 가보았더니 정말 말구유에 어떤 아기가 누워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는 순간, ‘에게게!?’ 할 법도 합니다. ‘아니 어떻게 이런 애기가 만백성을 구원할 구세주가 되시고, 사랑과 평화의 나라를 세워주실 참 통치자가 되시는가? 적어도 만백성의 통치자가 되려면, 으리으리한 고대광실, 대갓집에서 태어나야지, 이렇게 누울 데도 없어서 말먹이통에 태어난 아기가 어떻게 만민을 구원할 구세주, 참 통치자가 될 수 있단 말인가?’ 이런 생각이 들 법도 합니다. 그러나 목자들은 천사들이 전해 준 것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그 아기를 구세주로, 참 통치자로 믿고 마리아에게 전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그것을 마음속에 새겼습니다.

그렇습니다. 천사가 전해주신 대로, 예수님이야말로 만민을 구원해서 사랑과 평화의 나라로 이끌어주는 참 통치자이십니다. 예수님의 통치를 받으면 누구나 억눌린 것으로부터 해방받고, 평안을 누리고, 자유를 누리면서 사랑과 평화의 나라에서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것을 가능케 한 예수님의 방법이 무엇입니까? 요1:14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했습니다. 예수님이 만백성을 구원하시고, 사랑과 평화의 나라로 이끌어 가시는 비결은 바로 ‘은혜와 진리’입니다. 예수님에게는 은혜와 진리가 동시에 충만합니다. 예수님은 먼저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예수님이 안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우리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시고, 우리의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에게 이런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합니다.

그 뿐 아니라 예수님에게는 하나님의 진리가 가득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주목하면, 이 땅에 사는 동안 무엇이 참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삶인지, 성공적인 삶인지, 가치있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영생으로 가는 길이 어딘지 알 수 있습니다. 또 사탄이 우리를 죽음의 길로 이끌어가려고 어떻게 유혹하고 어떻게 위협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이런 진리가 가득합니다. 이 진리가 우리의 영적 안목을 열어 주어서 마귀의 계략을 알게 하고 이기게 해 줍니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는 것입니다.

히브리 기자의 말로 표현하면,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실 뿐 아니라, 죄를 이길 수 있도록 마음과 생각 속에 하나님의 법을 심어 주십니다. 마음의 심비에 새겨진 하나님의 법이 우리를 거룩하게 하고 자유케 하는 삶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 속에 하나님의 법을 기록해서 사랑과 평화의 나라에 들어가 살게 하십니다. 사랑과 평화의 나라의 백성으로서 평안과 기쁨과 자유를 만끽하면서 살게 하십니다. 그 나라는 힘있다고 군림하지 않습니다. 또 힘없다고 늘 기죽어 살지 않습니다. 정글의 법칙이 통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그 나라는 힘이 있으므로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웃을 섬깁니다. 또 힘없는 사람은 힘이 없으므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섬김을 받습니다. 배웠다고 의시대지 않습니다. 가졌다고 거드름피우지 않습니다. 배웠기 때문에, 가졌기 때문에 오히려 더 겸손하고 더 이웃을 섬기려고 합니다. 또 못 배웠다고 기죽지 않습니다. 없다고 무시당하면서 비굴하게 살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통치를 받는 사람들은 누구나 이렇게 사랑과 평화의 나라를 누리고 살아갑니다. 나아가 이런 나라를 위해 헌신합니다. 당당하게 세상에서 하루하루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아갑니다.


3, 4 년 전에 극장가에서 ‘맘마미아’가 인기리에 상영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스의 어느 작은 섬에서 호텔을 경영하는 어느 여사장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딸의 결혼식사건을 따스한 시각으로 엮어 낸 영화였습니다. 그 영화를 보면서 부러웠던 것은 영화배우들의 연기와 노래와 춤, 이 삼박자가 골고루 갖춰져 있었습니다.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이렇게 하기 정말 힘든데, 뮤지컬 배우들이 갖추어야 할 재능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뿜어내는 재능들이 화면을 가득 채우면서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 중에 “The Winner Takes It All"이라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주인공인 매릴 스트립이 불렀는데, 노래의 내용인즉슨 ‘승자가 모든 것을 독차지하고 패자는 승자 옆에서 기죽어 산다.’는 것이었습니다. 신들의 마음이 얼음처럼 차가워서 이런 원칙을 관철한다는 것입니다. 살아보니 세상이 그렇더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본질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었습니다.

세상은 정말 그렇습니다. 정글같은 세상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통치하시는 세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승자가 독식하고 패자는 기죽어 사는 세상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런 정글의 법칙이 통하는 세상을 불의한 세상이라고 정죄하시고 분노하십니다. 오히려 승자가 패자를 섬기고 패자는 승자의 섬김을 받는 세상을 기뻐하십니다. 사자가 어린 송아지와 함께 뛰노는 세상을 기뻐하십니다. 어린 아기가 독사굴에 손을 넣어도 해를 당하지 않는 세상을 기뻐하십니다. 이런 사랑과 평화의 나라를 세워나가시는 참 통치자, 참된 왕이 예수님이십니다. 우리가 기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참 구원자, 참 통치자, 참된 왕이 나셨기 때문에 우리가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돌아볼 때, 전 세계 수많은 나라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오랜세월 동안 참 통치자를 갈망했습니다. 이런 갈망에 부응해서 저마다 자기가 진정한 통치자라고 나서고 있지만 다들 부족하고 미흡하고 심지어는 가짜들이 많습니다. 성경에 사울이 그러했고, 다윗이 그러했고, 솔로몬, 르호보암, 여로보암, 아합, 므낫세가 그러했습니다. 또 오늘날 이집트의 무바라크가 그러하고, 리비아의 카다피가 그러하고, 시리아의 아사드가 그러하고, 북한의 김정일이 그러합니다. 그들은 우리를 진정으로 사랑과 평화의 나라로 이끌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틀림없습니다. 예수님이야말로 참된 통치자이십니다. 2천 년 전 오늘 베들레헴에서 진정한 통치자가 탄생하신 것입니다.

오늘날도 그 분의 통치를 받는 자들은 그 누구라도 사랑과 평화의 나라로 인도함을 받습니다. 누구나 영육간의 건강한 삶으로 회복됩니다.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소망을 발견하고 웃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통치를 받는 순간 새 사람된 사람들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사울이 바울이 되고, 막가파가 천사가 됩니다.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가난하고 못배웠다고, 삶이 어렵다고 기죽지 않고 낙심하지 않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란이나 곤고나 기근이나 칼이랴” 하면서 당당하게 삽니다. 참으로 예수님의 통치를 받는 사람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고 하늘의 생명을 누리고, 사랑과 평화의 나라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예수님의 통치를 받고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그 분의 통치를 받을 수 있습니까? 오직 한 가지! 말씀을 통해서 입니다. 이 길이 유일한 길입니다. 헨리 나우웬은 “상처입은 치료자”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미 오래전에 육신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깊은 생각 속에서 하나님은 지금 우리 안에서 육신이 되시며, 또한 우리들을 살아있는 그리스도로 만드십니다.” 했습니다. 먼저 성경말씀을 올바로 배우고, 그런 다음에 그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일에 열심을 내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이성의 작용을 통해 우리 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머리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이제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와서 거기서 불이 붙습니다.

그 불은 거룩한 불입니다. 그 불이 우리의 더러운 생각을 태워버리고 정결한 삶으로 이끌어갑니다. 그 힘으로 세상을 이기고 나를 이기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말씀이 우리 인격 안에서 육신이 된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말씀이 내 인격 안에서 육신이 되는 체험이 있습니까? 그 사람은 진실로 예수님의 통치를 받는 자가 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예외없이 예수님이 다스리시는 사랑과 평화의 나라에서 하늘의 생명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이 놀라운 진리를 천사가 목자들이 전해주었고, 누가가 이 사실을 성경에 기록했던 것입니다.

지금도 베들레헴에 가면, 그 때 천사가 전해준 소식을 들은 그 곳에 목자들의 교회당이 서 있습니다. 그 때 제가 거기서 조용하게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저들밖에 한 밤 중에 양 틈에 자던 목자들 한 천사가 전하여준 주 나신 소식 들었네, 노엘 노엘 노엘 노엘 이스라엘 왕이 나셨네.“ 정말 진정한 통치자가 탄생하신 그 곳에 서서 찬송을 조용히 부르다보니 얼마나 가슴이 뜨거워지던지.. 그런데 다 부르고 돌아보니 어느새 세계에서 온 순례객들이 몰려들어서 함께 불렀습니다. 아주 조금맣고 천장이 높은 돔 형식의 예배당이었는데, 얼마나 화음이 잘되던지 하늘에서 천사들의 노랫소리처럼 들려왔습니다. 노래를 부르면서 마음속에 성탄의 기쁨과 평화가 가득 차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 소식은 정말 온 백성에게 미치는 큰 기쁨의 소식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절이 기쁜 날입니다.

이런 면에서 오늘 이 아침은 너무나 성스러운 아침입니다. 이 아침에 우리의 할 일이 무엇입니까? 주님의 탄생을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면서, 천사들처럼 이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이웃에게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이야말로 우리를 사랑과 평화의 나라로 인도하시는 참된 왕이십니다! 그 분의 통치를 받으십시오! 그러할 때, 우리가 사랑과 평화의 나라에서 살 수 있습니다!’ 이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이웃에게 전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광양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