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7:20-21

[눅] 17: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눅] 17: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1. 아들을 해군에 보낸 시골 교회 김 집사가 어느 날 울면서 목사님을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우리 경덕이가 전사 했나봐요. 마음씨 착하고 신앙생활 잘 하던 그 경덕이가 말이에요.”하며 흐느낍니다. 목사님은 갑작스런 소식에 할 말을 잃고 있는데, 김 집사가 그럽니다. “그런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 애가 천국에는 갔나 봐요.” 잠시 멍했던 목사님이 정색을 하고 물었습니다. “정말입니까? 그래, 어쩌다가 전사를 했답니까?”

“그건 잘 모르겠고요. 오늘 편지 한 통을 받았는데 이렇게 적혀있는 거예요. ‘어머니, 이곳은 천국입니다. 나폴리가 이렇게 좋은 곳인지 몰랐습니다.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을 만큼 너무너무 살기 좋은 천국입니다.’ 보세요, 지금 분명 천국에 있다고 하잖아요.”

아무도 안 웃지만, 그러나 웃자고 누가 만들어 낸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건 약과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한 남자가 시카고로 여행을 하고자 했으나 때마침 시카고에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는 여행지를 무더운 남쪽 플로리다주의 올랜도로 바꾸었습니다. 올랜도에 도착한 그는 호텔에서 부인에게 곧 바로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메일의 주소를 잘못 입력하는 바람에 미시건의 어느 가정으로 이메일이 전달되었는데, 그 가정은 목사님 가정으로 며칠 전 목사님이 소천 하셔서 장례식을 마악 치르고 난 후였습니다. 장례식장에서 돌아와 컴퓨터를 켠 사모님은 ‘으악!’ 소리를 지르며 나자빠졌습니다. 컴퓨터 모니터에는 이런 메일이 떠 있었습니다.

“나는 지금 막 도착했소. 당신도 내일 이곳으로 오길 바라오. 사랑하는 남편이. 추신: 그런데 이곳은 매우 뜨겁소.”

이메일이 완전히 잘못 전달된 것으로 마치 돌아가신 목사님이 지옥에서 부인을 부르는 상황, 시추에이션입니다.

천국 가고 싶으십니까, 지옥 가고 싶으십니까? 물어보나 마나지요. 어느 교회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천국 가고 싶은 사람은 손들어라.” 모두가 손드는데, 철수만 안 든다. 놀란 선생님이 철수에게 물었습니다. “철수야, 넌 왜 천국 가고 싶지 않니?” 그러자 철수가 말했습니다. “엄마가 끝나면 곧장 집으로 오랬어요.”

설교 이제 시작인데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사람은 설마 아니 계시겠지요?


2. 모처럼 주일 강단에 서서 설교를 하니 좋습니다. 나만 좋은가 ... 이렇게 좋은 성전에서 이렇게 좋은 성도들에게 이렇게 좋은 주의 말씀을 전하니 이곳이 천국임을 믿습니다. 믿어지지 않아서 아멘 하지 않는 이들이 있는 것 같은데, 오늘 말씀을 주목해 봅시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바리새인들, 즉 경건하다는 종교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언제 임하는지 늘 궁금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992년에 다미선교회라는 단체가 그 해 10월 28일에 예수님이 오신다고 난리법썩을 떨어 기독교를 세상의 우스갯감으로 떨어뜨렸는데, 지난 5월 초순 미국의 ‘패밀리 라디오’라는 선교단체도 5월 21일에 예수님이 재림하시고 2억명의 성도들이 휴거 되고, 그날 오후 6시 뉴질랜드에서는 전무후무한 재난이 일어난다는 예언까지 하여 난리를 쳤던 적이 있습니다.

이런 식이었습니다. 종종 광적인 이들은 날짜를 억지로 계산하며 교회를 마귀의 조롱거리가 되게 만들곤 합니다. 바리새인들도 그 중에 하나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언제 임합니까? 우리는 언제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까?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무슨 의미일까요?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이 ‘안에’ 라는 헬라어는 ‘엔토스’입니다. 이 단어가 예수님의 말씀을 조금 애매하게 우리들에게 전해 줍니다. 예수님께서 확실하게 ‘이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고 단언하기 어려운 단어입니다. 그래서 신학자들은 오늘 본문을 대개 2가지로 해석합니다.

먼저 이 ‘엔토스, 너희 안에’를 ‘마음속’으로 해석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천국은 우리 마음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천국입니다. 자기 내면의 세계가 천국이란 것입니다. 그러기에 내면의 세계를 닦고, 수양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천국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뒤숭숭해도 마음을 견고히 하면 천국의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아무리 상황이 험해도, 현실이 심각해도, 그 마음에 천국이 이루어질 수 있고, 그리하면 그는 현실과 관계없이 평안할 수 있습니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사26:3) 심지가 견고한 자에게 평강이 있습니다. 그 심지가 어떤 심지이기에? 하나님을 신뢰하는 심지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굳센 믿음이 있는 마음, 그 마음에 평강이 있고, 천국이 이루어집니다.

유명한 부흥사였던 이성봉 목사님은 6.25때 목포에서 부흥회를 인도하다 공산당원에게 붙잡혔습니다. 심한 고문과 조롱의 나날을 보낸 후, 어느 날 한 공산당원이 목사님을 조롱하며 말했습니다. “어이, 영감. 천국 좀 보여주지 그래?” “예, 곧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러자 공산당원이 “아니, 죽어서 말고 지금 당장 보여달란 말이야.” 합니다. 이에 목사님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천국 본점이야 내 소관이 아니니까 내 마음대로 보여드릴 수 없고 지점은 내가 보여 드릴 수 있습니다. 제 마음을 들여다보십시오. 제 마음이 바로 천국입니다.”

이런 고백, 할 수 있습니까? 예수 신앙, 예수 믿는 생활을 그만큼 했으면 우리 마음 안은 천국으로 화해야 합니다. 불안합니까? 두려우십니까?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의 평안을 찾으십시오. 예수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

마음의 평화, 마음의 천국을 이루라는 것입니다. 왜 두려워하십니까? 너무 바쁘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천국, 평화를 얻기 위하여 기도에 힘쓰십시오. 말씀에 깊이 들어가십시오. 천국은 다른 데 있는 게 아니라 바로 내 마음 안에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3. ‘너희 안에’ 있다는 천국, 그 ‘안’을 뜻하는 헬라어 ‘엔토스’는 공동체적인 해석으로 ‘가운데’, ‘among’으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 공동체 안에 천국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함께 하는 시공간이 천국입니다. 우리 왕십리중앙교회는 천국입니다. 요즘 많은 교회는 천국이라기보다 무슨 사업장, 결단하는 곳, 무슨 전투장 같은 비장함까지 느껴집니다. 성장한다는 교회를 가보면 그 수많은 프로그램으로 정신이 하나 없을 정도입니다. 뭔가 긴장되어 있습니다. 편안하지 않습니다.

교회, 성도들이 함께 하는 이곳은 천국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14:17) 천국,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끼리, 같은 동네, 같은 출신들이 모여서 희희낙락하며 ‘우리가 남이가’ 하면서 자기들끼리 의가 좋다고 만날 같이 밥 먹으며 좋아하는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성도들이 모여서 이루는 하나님의 나라는 의(義)가 있어야 하고, 평강(平康)이 있어야 하고, 희락(喜樂)이 있어야 합니다. 그곳이 천국입니다. 공의, 샬롬, 그리고 기쁨! 그러니까 공의가 없으며 샬롬, 평강이 깨어지고, 기쁨은커녕 늘 긴장과 다툼이 일어납니다. 그러기에 성도들이 모이는 곳에는 공의와 샬롬, 모든 것이 제 자리를 잡는 평강과 이를 즐기는 기쁨, 희락이 있어야 합니다.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 신앙공동체 안에는 이런 천국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늘 교회에 가기만 하면 피곤하고 싸우고, 긴장되고, 힘들다면 그 교회 뭐 하러 다니십니까? 교회는 따지러 오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잘난 체 하러 오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패션 쇼하러 오는 곳이 아닙니다.

언젠가 어느 집사님이 교회에 빠졌기에 알아봤더니 뭐 주일 아침에 교회 가려고 옷을 입다보니 맘에 드는 옷이 없어서 기분이 상해서 안 왔다나. 내 참, 별게 다 이유가 됩니다. 오늘 안 오신 분들이 다 그런 분이란 건 아닙니다.

교회 가기 위해 거울을 보며 화장하던 부인이 갑자기 흐느껴 울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놀라서 물었습니다. “아니, 갑자기 왜 우는 거요?” “나이가 드니 내 얼굴이 쭈글쭈글 말이 아니군요. 이렇게 징그럽게 늙어가는 걸 보니 슬퍼서 눈물이 나오네요.”

그러자 남편이 그러더랍니다. “당신이야 거울을 볼 때만 당신의 얼굴을 보지만 그 얼굴을 항상 보는 나는 어떻겠소? 그런 얼굴을 밤낮으로 보며 살고 있는 나를 생각해서 참고 사시오.”

그런 얼굴을 늘 보는 성도들은 어떻겠습니까? 참고, 그냥 그 얼굴로 열심히 교회 잘 나오십시오. 천국엔 미인 미남들이 있는 게 아닙니다. 천국은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받은, 그 은총에 감격하는, 늘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성령의 선남선녀(善男善女)가 모이는 곳입니다. 그곳이 우리 왕십리중앙교회인줄 믿습니다. 우리 교회, 우리 부서, 우리 찬양대, 천국을 이룹시다. 할렐루야!

그 뿐이 아닙니다. 성도의 가정 역시 천국을 이루어야 합니다. 가정을 지상의 천국이라고 부릅니다. 왜? 가정 역시 성도들의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목사님 글에 이런 내용이 있더라구요. “이 세상에서 천국과 가장 흡사한 곳은 남편과 아내 그리고 부모와 자녀가 주님과 서로를 위해서 평화와 사랑 가운데 함께 살고 있는 가정입니다. 이 세상에서 지옥과 가장 흡사한 곳은 부모들이 싸우고 말다툼하며 자녀들을 악과 악한 세력에 내버려 두는 경건치 못한 가정입니다.”

부부인 김 집사와 이 집사가 저녁에 연속극을 보다가 불쑥 부인 이 집사가 남편 김 집사에게 물었습니다. “자기, 결혼 전에 사귀던 여자 있었어? 솔직히 말해 봐, 응?” 그러자 김 집사가 대답합니다. “응, 있었어.”

흥미가 생긴 이 집사가 묻습니다. “정말? 사랑했어?” “응, 뜨겁게 사랑했어.” 이 집사가 침을 꼴깍 삼키며 계속 묻습니다. “그럼, 뽀뽀도 해 봤어?” “해 봤지.” 그러자 드디어 이 집사가 열을 받기 시작합니다. 톤이 조금 올라갔습니다. “지금도 그 여자 사랑해?” “그럼 사랑하지, 첫 사랑인데 ...”

이제 완전히 열을 받은 이 집사가 남편 김 집사를 향해 소리를 빽 질렀습니다. “그럼 그년하고 결혼하지 그랬어, 엉?” 그러자 김 집사가 그러더랍니다. “그래서 그년하고 결혼했잖아.”

어린 자녀가 ‘천국은 어떤 곳이야?’라고 물을 때 “응, 천국은 우리 가정과 같은 곳이야”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성도들이 있는 곳, 가는 곳이 천국입니다.


4.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는 말씀은 조금 독특한 예수님의 표현입니다. 지금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둘러싸고 따지듯이 이것저것을 물어댑니다. 그 와중에 하나님의 나라가 언제 임하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하십니다.

이 장면을 머릿속에 그려봅시다. 사람들이 빙 둘러 있습니다. 그들 안에 예수님이 계십니다. 그리곤 사람들이 이것저것을 묻는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고 하십니다. 그들이 둘러싸고 있는 그 안에는 누가 있다구요? 예수님! 무슨 뜻입니까? 예수님이 곧 천국이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4:17) 이렇게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눅11:20)

예수님은 결코 장차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부인하신 것이 아니십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평생 설교하시며, 천국은 이미 왔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우리에게 임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당대에는 모두들 천국은 죽어서 가는 곳, 하나님의 나라는 앞으로 임하는 미래의 것이었는데, 예수님만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우리에게 임하였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그 하나님의 나라, 천국은 어떻게 임합니까? 과연 누구에게 이루어집니까?

예수님이 바로 천국입니다. 아니 예수님은 천국의 씨앗이요 열매입니다. 예수님이 계셔야 천국은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을 내 마음 안에 바로 모실 때 내 마음은 천국이 됩니다. 아무리 마음이 번잡해도, 아무리 아파도, 아무리 갈등이 일어나도 결국 내 마음의 주인, 예수님의 말씀과 감동에 순종하면 내 마음은 천국으로 변합니다.

예수님을 내 가정 안에 주인으로 모실 때 가정은 비로소 천국이 됩니다. ‘지금부터 우리 가정은 천국이다!’라고 소리쳐도 소용없습니다. 예수님이 그곳에 계셔야 하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야 천국이 됩니다. 예수님이 신앙공동체 안에, 성도들의 마음 한 가운데 계실 때 교회는 천국이 됩니다.

예수님만 계시면 천국은 이루어집니다. 모든 것을 잃고도 기뻐하고 감격해 하는 이들, 핍박을 받고, 박해를 받고, 병에 걸리고 심지어 목숨의 위협까지 받음에도 가장 평안한, 가장 행복한 얼굴을 할 수 있는 이들, 비결이 뭡니까? 그들 안에 분명히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계셔야 천국이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이 천국의 주인입니다.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짐 벗고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5. 예수님은 분명 오늘 말씀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천국은 너희 안에 있느니라!’ 이 말씀의 의미를 이제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해석이 이렇든 저렇든 간에 분명한 사실은 나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천국이 있다는 것입니다. ‘너희 안에 있다’는 ‘너에게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 안에 있는, 나에게 있는 천국을 좀 보여줄 수는 없을까요? 없다면야 모르겠지만, 예수님이 있다고 하시는데 왜 못 보여 줍니까? 천국을 보여줍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 천국의 대사입니다. 교회이든, 가정이든, 회사이든, 휴가지이든, 그 어떤 곳이라도 여러분이 거하는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 천국이 이루어지는 역사와 은총이 있기를!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