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어떤 선교사 부인은 대단히 사치하고 교만한 예술가였습니다. 그는 선교사의 아내로 중국에 왔으나 중국 사람들의 가난과 그 더러움이 싫어서 한 자리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았고, 자기 집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였습니다. 자연히 그 선교사 부인은 교인들에게 환영을 받지 못했고 눈총을 받는 존재가 됨으로 선교사의 활동에 큰 장애요소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교사 그룹만이 모이는 부흥사경회에 이 부인이 참석했는데 큰 은혜, 큰 감동을 받고 변화가 되었습니다. 그 후에 그 부인은 중국인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중국인 부인들과 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어느 때는 자고 나서 머리를 빚으면 보리알같은 이가 떨어진 정도였으니 조금도 더럽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