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후3:14-17)

지난 주에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보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가정에서 성경을 보시고 있나요?
역시 이 말씀에 대해서도 순종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보시는 분이 있을 것이고, 설교 말씀을 마이동풍식으로 흘려버리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순종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아직 순종치 못하는 분들에게 대해서는 ‘언젠가는 변화되는 날이 오겠지’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리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는 말씀이 분명하지만 이 말씀을 믿고 의지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본질이십니다.
태초에 하나님의 말씀이 계셨는데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고 했습니다.
지난 주에는 하나님에 대해 말씀을 드렸고 오늘은 사람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러차례 강조의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사람의 말로 듣지 마시고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원하고 사모하고 있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요5:25)
아담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으므로 죽었던 영혼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살아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못 들으면 영은 살아나지 못합니다. 영이 살아나지 못하면 우리의 믿음도 헛것이 되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오래 전에 이런 분이 계셨습니다.
기도원에 가서 밤새도록 기도하신 분이 기도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좋아합니다.
주변에 있는 분들에게 자랑스럽게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옆에 있는 분이 신기해서 ‘아니 집사님은 어떻게 기도했길래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셨습니까? 하나님의 뭐라고 하셨나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신기한 듯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그 집사님은 신이 나서
"크고도 분명하게 ''''''''너는 내 사랑하는 딸이다. 너는 내 사랑하는 딸이다. 너는 내 사랑하는 딸이다.''''''''라고 3 번씩이나 말씀하셨습니다."
주변에 있는 분들은 모두 부러워 하고 그 집사님은 우쭐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 중 한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집사님은 아직까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적이 없습니까?“
"부끄럽지만 5년 동안이나 하나님의 음성 들으려고 새벽기도를 다니고 있는데 아직까지 한번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 듣기가 참으로 쉬운데 내가 하나님의 음성 듣게 해 드릴까요?"
"목사님 내 평생소원이 하나님 음성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 한 번이라도 듣게 해주세요."

"집사님 손에 들고 있는 책이 무슨 책 입니까?"
"성경책 입니다."
"성경책에는 누구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지요."
"집사님, 제가 성경에 기록 되어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교 하십니까? 아니면 신문지에 기록된 세상 이야기로 설교하십니까?"
"그야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교하시지요."
"매 시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교하는데 한 번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적이 없습니까?"
"부끄럽습니다만 아직 한 번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집사님, 데살로니가 전서 2장 13절을 찾아 읽어 보세요."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제가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할 때 저의 설교로 듣지 말고 이 말씀을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으시면 이 말씀이 살아있는 말씀(히4:12)이 되어 집사님 심령 속에서 살아 역사하게 됩니다. 그러나 제가 설교하는 성경말씀을 사람의 설교로 들으면 그 말씀은 심령 속에서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 지식으로만 남게 되어 바리새인이나 서기관 같이 남을 정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그 집사님은 그제서야 깨달았는지
"목사님 감사합니다. 이제부터는 목사님께서 증거 하시는 성경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드리겠습니다." 라고 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그 집사님에게 물었습니다.
"집사님, 지난밤에 들은 음성이 하나님의 음성인지 마귀의 음성인지 어떻게 압니까?"
그 집사님은 인상을 쓰면서
"목사님은 제가 그 정도의 상식도 없는 줄 아십니까? 제가 하나님의 음성 듣기 위하여 얼마나 애를 쓰고 기도하면서 받은 말씀인데 어찌 감히 마귀가 내 귀에 음성을 들려줍니까?
기도하면 마귀는 무서워 도망간다는 것도 모릅니까?"
"집사님 마태복음 4장을 찾아 읽어 보세요. 예수님께서 40일간 금식기도 했을 때 마귀가 도망 같습니까? 예수님께 왔습니까?"
"성경에는 마귀가 왔다고 되어 있네요."
예수님 귀에 들린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로 떵 덩이가 되게 하라” 는 음성은 하나님의 음성 입니까? 마귀의 음성입니까?"
"마귀의 음성이었습니다."
"무슨 뜻인지 이해하셨습니까? 이제 부터는 설교자가 증거하는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드리세요. 그리하면 영이 살아납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한번만 듣는 것이 아닙니다. 설교자가 말씀을 증거할 때마다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영이 자라납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이제 부터는 예배 시간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겠습니다."
그렇다고 기도하다가 들은 음성은 모두 사단의 음성인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진정 하나님의 음성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 말씀에 비추어 신중하게 판단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선지자가 하나님으로부터 직통계시를 받고 백성들에게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 하시기를. . . . . . "이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지자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하면 부국강병 (富國强兵), 부귀영화(富貴榮華), 태평성대(太平盛代)를 누리게 되고 선지자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드리지 아니하고 사람의 말로 받아 이를 순종치 아니하면 기근이 오고 전염병이 돌고 천재지변(天災地變)이 일어나고, 전쟁으로 페허가 되고 포로로 잡혀가는 일들이 발생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원리는 같습니다.
예수님이 직접 하신 말씀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말씀하셨으나 그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아드린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드린 소수의 사람들은 그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역사함으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 원리는 같습니다.
목사가 받은 계시의 말씀을 가지고 설교할 때 이를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드리면 바로 그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는 것이고 이 말씀이 성도들의 심령 속에서 살아 역사 하게 되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6:63)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다고 했습니다.

1.인간의 기원
인간의 기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학설이 있습니다.
진화론과 창조론입니다.
1)진화론
진화론은 인간은 원숭이가 진화해서 사람이 되었다는 이론입니다.
그 이론을 받아 들인다면 지금도 원숭이와 사람 사이에 계속 진화되고 있는 생명체가 있어야 합니다. 고등학교 때 배웠던 네안데르탈인, 북경인, 자바인, 크로마뇽인의 화석만이 아니라 원숭이와 사람의 중간 중간 또 중간의 중간, 그리고 그 중간의 또 중간 모든 생명체가 지금 이 지구상에는 존재하고 있어야 합니다.
진화라는 단어는 끝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러니 지금 사람의 모습도 또 다른 어떤 형상으로 진화되어 가고 있어야 합니다.
사람만이 아니고 호랑이가 고양이과에 속한다면 고양이가 호랑이로 변해가는 과정의 모든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어야 합니다. 있습니까?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거짓말이 어디 있습니까?
과학은 철저하게 이론과 가설과 실험과 증명을 통해서 입증되는 것인데 이론과 가설은 있지만 결과가 아무것도 없는데도 학교에서는 지금도 진화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도 고등학교 때 그렇게 배웠습니다.
그러니 아이들 머리가 정리가 안되는 것입니다.
아이가 엄마에게 질문을 합니다.
‘엄마, 엄마는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셨다고 하고, 아빠는 원숭이가 진화해서 사람이 되었다고 하는데 누구 말이 맞는거야?’
그때 엄마가 대답했습니다.
‘엄마는 엄마 집안 얘기를 한 것이고, 아빠는 아빠 집안 얘기를 한거야’
그렇게 되면 아빠 집안은 원숭이 집안이 되는 것이지요.
진화론은 허구일 뿐입니다.
사람의 존재에 대해서 또 다른 설명을 할 수 있나요?

2)창조론
창조론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근거를 창 2:7에서 찾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사람의 몸은 흙으로 지어졌습니다.
이 사실에 대해서는 나침반 출판사에서 나온 ‘<성경과학 백과> 라는 책 p. 223에 보면 이런 재미있는 자료가 있습니다.
18세기 말엽에서 19세기 초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원형질과 광물질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인체를 구성하는 광물질을 화학적으로 분석해 본 결과 흙과 같은 물질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155파운드 무게의 사람을 광물질로 따지면1.98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었다. 인플레이션 효과를 고려한다고 해도 4.98달러에 불과하다. 아래는 155파운드의 몸무게를 가진 사람의 구성 성분을 분석한 것이다. 여기에 나타난 광물 성분은 수천년전에 이미 성경에 기록된 대로 사람이 흙임을 밝혀준다.
칼슘 43.5% 염소 4.3% 나트륨4.3% 칼륨10,2% 철 0.1% 황7.1% 마그네슘1.4% 그 외 요오드 망간 규소 구리등 미량 함유 라고 되어 있습니다.
창 3:19절 이하에 보면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지니라’ 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육체는 재료가 흙입니다.
이 육체속에 하나님께서 생명을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코로 호흡을 하면서 한 평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 우리의 생명이 다하면 생명과 육체가 분리되지요? 그 날이 죽는 날입니다.
그때 육체는 다시 흙으로 돌아가고 생명은 다시 하나님앞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은자를 보고 ‘돌아가셨다’ 고 하는 것입니다.

2.인간의 사명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만드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나서 네 마음대로 살아라는 것이 아닙니다.
어쩌다 보니 우연히 태어났습니까? 그러니 우연속에서 살아가는 것입니까?
그렇게 사는 사람은 자기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방향을 모른채 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기 마음대로, 자기 생각대로, 자기가 계획을 세운 것이 옳은 것처럼 착각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생이 후회없이 살수 있나요?
아닙니다.
자기가 젊어서는 무엇인가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벌고 결혼해서 자녀 낳고 키우면서 정신없이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나중에 보면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았나? 하는 자괴감에 빠집니다.
부모님슬하에서 자라나서 공부하고 직장생활하면서 돈 벌어서 결혼하고, 아이 낳고, 아이 키우고, 집 장만하고, 차 사고, 조금 놀러 다니고, 요즘 경제가 어려우니까 허덕이면서 살다가 자녀들 결혼할 때 빚내서 보내고, 그리고 지금 사는 것이 무엇을 위해서 사는 것입니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태어나서 먹고 살다가 죽는 것 밖에 더 있습니까?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이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자기 사명이 무엇인지를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인생은 그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흙으로 창조하신 것을 보면 그 속에 인간의 사명이 있습니다.
1)흙속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은 흙속에서 살아갑니다.
사람이 사는 것도 흙에서 나오는 식물을 먹고 삽니다.
여러분 흙에다가 씨앗을 심어 보셨죠?
무슨 씨를 심든지 시간이 지나면 그 속에서는 생명이 나옵니다.
그걸 생각할수록 신비합니다.
흙속에 씨앗을 뿌려 놓으면 그 씨앗은 자기가 싹을 터야 할 시기를 알고 때가 되면 싹이 납니다. 뿌려 놓으면 1주일만에 싹이 나오는 것도 있습니다. 전에 텃밭 가꾸면서 보니까 상추씨앗은 1주일이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주로 채소 종류는 빨리 나옵니다.
그러나 딱딱한 껍질로 쌓여 있는 과일 씨앗은 시간이 오래가야 싹이 납니다.
어쨌든 흙속에는 생명이 있어서 무슨 씨앗을 심든지 생명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흙으로 창조하신 첫 번째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 생명을 주면서 살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려주는 삶이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심어주고,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어서 인생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면 그 사람의 생명을 살려주는 것입니다.
중미에 있는 아이티 국가에 강진이 발생하여 수십만명이 죽거나 부상을 당하였습니다.
하루 아침에 생명을 잃고 재산을 잃고 심지어는 국가마져 잃어버릴 위기에 있습니다.
UN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NGO 들이 들어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19구조대가 들어가고, 한국 교회 봉사단원들이 들어가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서 시체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고 합니다.
곳곳에서 먹을 식량 때문에 폭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에 습격하여 식량을 약탈해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서 구호단체들마져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약 5년전에 파키스탄 지진 났을 때 우리 교회에서도 몇분이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추가로 학생들도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가서 하는 일이 적은 같지만 그들에게는 그게 힘이 되고 생명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모은 헌금이 작은 것이지만 그들에게는 생수를 전달해 줄수도 있고, 담요한장이라도 전달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누가 합니까?
그 속에 생명이 살아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입니다.
몸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은 직접 가서 봉사하고, 또 가지 못하는 분들은 헌금을 모아서 보내는 것으로 그 귀한 사역에 함께 동참하는 것입니다.
내 속에 생명이 살아있기 때문에 생명이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생기고 그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찾는 것입니다.

생명이 생명을 낳는 것입니다.
죽은 사람은 아기를 낳을 수 없습니다. 죽은 고목에서는 싹이 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생명은 살아있습니까?
생명이 살아있다는 말은 숨만 쉬고 있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중환자실에 가서 보면 숨은 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분을 보고 생명력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다.
숨을 쉬고 있는 것과 생명이 있다는 말은 다른 의미입니다.
숨을 쉬는 것은 단지 코로 호흡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살아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생명이 있다는 말은 또 다른 생명을 낳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떻게요?
말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절망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 찾아가서 위로해 주는 말 한마디는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비유가 될른지 모르겠지만 시장에서 날품팔이하는 할머니에게 대통령이 찾아가서 손을 잡아주고 본인의 목도리를 풀어서 그 할머니에게 주었습니다.
그 할머니는 그 시간부터 생명이 살아나 버린 것입니다. 삶의 의미를 찾은 것입니다.
우리의 말 한마디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말-
생명을 살리는 말은 사랑의 말입니다. 가족끼리 서로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성도들끼리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어떤분은 여기에 대해 토를 다는 분이 있습니다. 옆 사람보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가식적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사랑한다고 하라고 하니까 시켜서하는 것은 가식적이지 않느냐 는 것이지요.
그 말도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사랑합니다’하고 쳐다 보면 그때부터 관심이 가는 것입니다. 모르니까 아뭏소리 안하는 사람보다 낫지 않습니까?
.감사의 말 .사과의 말 .격려의 말. 칭찬의 말이 있습니다.

-생명을 죽이는 말-
특별히 부부간에 오고가는 말들 중에 생명을 파괴하는 말들이 많습니다. 자녀에게도 사망의 언어요 사탄의 언어를 마구 퍼붓습니다. “뭐, 또 책 사 달라고? 공부도 못하는 주제에...”, “꼴도 보기 싫어!”, “말 안 들으려면 차라리 나가서 살아!”, “자식이 아니라 웬수다 웬수여!”, “어떻게 그런 것은 꼭 지네 아빠 닮아 가지고...”, “아이구, 돈이 아깝다”.
외출하려는데 부인이 화장하느라고 늦게 나옵니다.
그러면 기다리지 못하고 한마디 합니다.
‘호박에 줄 긋다고 수박되냐? 빨리 나와라’ 고 윽박지릅니다.
“입술의 30초가 가슴의 30년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순식간에 내뱉은 말이 그 말을 듣는 사람의 가슴에 깊이 박혀서 한으로 남기도 하고 울화통으로 변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말은 생명력과 운동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웃느라 한 말에 초상나기도 한다”. 또 “말이 씨가 되기도 한다”.
케네스헤긴이라는 사람은 말하길 “말은 우리를 일으켜 세우기도 하고 우리를 무너뜨리기도 한다. 말은 우리를 병에서 낫게 하기도 하며, 우리를 질병에 빠지게도 한다. 말은 우리를 파괴할 수도 있고 아니면 우리를 생명과 행복과 건강으로 풍성하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한다.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끈다. 은혜스러운 말 한마디가 길을 평탄케 하고,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한다.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 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축복을 준다”.

2)흙속에는 사랑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온갖 쓰레기를 흙에다 묻습니다. 그러면 흙은 쓰레기를 품은채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용해 시켜버립니다. 마침내 쓰레기를 녹여서 나중에는 거름으로 바꿔 놓습니다.
쓰레기를 품고 녹여 버리는 것 이것은 곧 사랑입니다.
사람은 살다보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서 울근 불근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당연합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30년 가까이 살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생활 습관이 고쳐지겠습니까?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혼기간이 지나자 마자 싸우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부부간에 싸우는 이유를 보면 유치하기 짝이 없습니다.
치약을 어떻게 짜느냐 가지고 다툽니다. 여자는 밑에서부터 짜는데 남자는 아무렇게나 쥐어짭니다. 그것이 눈에 거슬리면 다투게 됩니다. 왜 치약을 똑바로 짜지 못하느냐, 아무렇게나 짜면 어떻느냐 가 싸움의 주제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가 평화적으로 통일이 이루질 것이냐? 는 주제를 가지고 싸웁니까?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의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가 회복될까? 이 문제를 가지고 싸우는 부부는 없습니다.
아주 유치하고 치사한 것을 양보하지 않으므로 다투고 싸웁니다.

남자와 여자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차이를 인정하고 사랑으로 감싸주어야 합니다.
존 그레이 라는 가정학자는 이렇게 구분합니다.
남자 - 성취 지향적. 여자 - 관계 지향적
공평과 정의에 관심 평등에 관심
시각과 후각 예민 청각과 촉각 예민
타인에게 인정받기를 타인에게 이해받기를
남자는 신뢰를 원한다 여자는 관심을 원한다.
모험적이다. 안정적이다.
이렇듯 차이점이 많습니다. 만약 이런 차이를 모르고 자기 식대로만 고집한다면 결혼은 불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시고 마음에 품으시고 녹이시를 바랍니다.
서로가 서로의 차이를 마음에 품고 녹일때 그 가정에서는 행복이 싹이 돋아나는 것입니다.

3)흙은 정직합니다.
종두득두, 종과득과 흙에다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오이를 심으면 오이가 나는 것입니다. 수박씨를 심었는데 참외가 열리고 사과 나무를 심었는데 감이 열리는 법이 없습니다.
흙은 정직합니다. 무엇을 심든지 심은 것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흙에 씨를 심고 부지런히 가꾸면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그러나 가꾸지 않으면 그 곳에서는 잡초만 우거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흙으신 지으신 세 번째 이유는 정직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 왜 이처럼 시끄럽고 어지럽습니까?
사람들이 정직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정치인들이 정직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하면 국민들이 어지럽습니다.
부부가 정직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하면 가정이 어지럽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의 행복을 원한다면 부부는 언제나 정직해야 합니다.
부부가 정직하게 살기 위해서는 대화를 많이 해야 합니다.
이 말하는 것도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있습니다.
남자는 일하는 재미로 살고 여자는 말하는 재미로 산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자는 직장에서 열심히 일을 합니다. 때로는 가정보다도 직장일에 더 충실합니다.
그러나 여자는 말하는 재미로 살기 때문에 남편이 일찍 들어와서 얘기해 주지 않으면 하루 종일이라도 전화기 붙들고 수다를 떱니다.
한국통신이 유지되는 이유 가운데 여성들의 통화량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1시간 내내 전화를 하고선 끊을때는 뭐라고 합니까?
“얘, 자세한 이야기는 만나서 하자” 라고 합니다. 그게 여성입니다.
부부사이에 행복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화를 많이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화를 잘못합니다. 그래서 대화하라고 하니까 대놓고 화를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부부간에는 대화를 많이 하세요. 좋은 이야기도 하세요. 직장에서 속상한 이야기도 하세요.
속상한 이야기를 했다고 문제가 풀리는 것은 아니지만 부부는 그렇게 마음을 나누는 것입니다. 중요한 이야기는 당연히 해야 하지만 수더분한 이야기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서로에게 정직할 수 있습니다.

4)흙으로는 그릇을 만듭니다.
밥상을 보면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저희 어렸을때는 놋그릇에다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녹슬지 않는 스텐 그릇이 나오더니 이제는 다시 사기 그릇으로 바뀌었습니다.
사기 그릇은 주인이 흙으로 만듭니다.
흙을 잘 반죽하여 큰 그릇도 만들고 작은 그릇도 만듭니다.
도요지를 가보니 도공이 흙을 빚어서 꽝꽝 내리치기도 하고 주무르기도 하고 빙빙 돌려가면서 다듬어 그릇을 만듭니다.
부부는 한 몸, 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연합하지 않으면, 뭉치지 않으면 가정 행복이라는 그릇을 만들 수 없습니다.
흙은 반죽을 하여 하나가 될 때 유용하게 쓰는 그릇이 될 수 있습니다.

부부가 한 몸이 되고 한 마음이 되는 가장 확실한 비결이 있다면 신앙생활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인격만 가지고는 행복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셨기 때문에 그 분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 가정이라는 그릇안에 사랑과 행복을 담을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귀한 그릇으로 사용하기를 원하십니다.
사람도 사람을 그릇이라고 표현합니다.
저 사람은 그릇이 큰 사람이야, 저 사람은 그릇이 작아, 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이라는 청년을 택하실 때 ‘이 사람은 내가 택한 나의 그릇이라’고 하셨습니다.
큰 그릇일 수도 있고, 작은 그릇일수도 있지만 반드시 큰 그릇만 쓰는 것은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작은 그릇이 귀하게 쓰이기도 합니다.
주인이 쓰는 그릇은 깨끗한 그릇입니다.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언제나 깨끗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평생토록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그릇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신 4가지 사명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1)생명을 주어라 2)사랑을 주어라 3)정직하게 살아라 4)그릇이 되어 살아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런 사명을 감당하면서 살도록 하시기 위해 성경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이 말씀에 보면 교훈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 말씀을 지키면서 살아야 합니다.
책망의 말씀이 있습니다. 잘못한 것을 고쳐야 합니다.
바르게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 말씀을 내 삶에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내 인생에 유익한 말씀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이 성경책을 늘 읽고, 듣고, 그 말씀을 지켜 살게 될 때 하나님의 사람으로써 온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늘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