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9:11-27)

2010년 시작되면서 국가적으로는 좋은 소식이 연일 들리고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나라가 아랍 에미리에트 연합국에 47조원의 원전을 수출하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것은 그 한 나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외 다른 나라들과 또 다른 연결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시아 국가나 유럽까지 수출을 할 수 있게 되어 진다면 1200조원이 넘는 시장을 개척하게 된다는 점에서 굉장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10년 우리나라 국가예산이 292조 8,000억원이라고 볼때 원전 수출 47조원은 대단한 역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일이 성사되기 까지 이명박 대통령은 UAE 왕세자와 6차례 전화 통화를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직접 찾아가서 만나서 설득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왕세자를 만나서 ‘수십년 뒤의 포스트 오일 시대를 지금부터 준비해 합니다, 원자력과 정보통신, 인력 양성의 상생 협력을 한국이 제공하겠습니다’ 라고 설득을 했습니다. 그때 왕세자는 ‘한국은 우리의 형제국입니다’라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야성을 보게 됩니다.
원전 수주 사업이 프랑스로 기울지는 것을 보고 담당자들은 대통령에게 ‘물건너갔다’고 보고를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대통령도 ‘그 동안 수고했습니다, 할 수 없지요’ 라고 체념을 해 버렸다면 이 런 역사는 이뤄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대통령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도 6차례나 전화 통화를 하고, 또 직접 그 나라까지 찾아가서 왕세자의 마음을 파고 들었습니다. 대통령의 능력을 발휘한 것입니다.
이것은 미국과 프랑스를 제친 하나님의 놀라운 경제적인 축복입니다.

또 삼성전자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136조 매출에 10조 영업이익’의 위업을 세웠습니다.
우리나라 예산의 거의 절반 수준의 매출을 올렸다는 것 역시 대단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국회 의사당안에서는 날마다 쌈박질이나 하고 있는데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나라에 이런 축복을 주시고 있습니다. 대단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모든 엄청난 일들은 모두 사람이 하는 일들입니다.
우리나라의 원전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것도, 우리나라의 전자제품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것도 모두 사람이 하는 일들입니다.
이제 몇 년후에는 3D라는 TV로 바꿔지게 됩니다. 지금은 화면이 평면개념으로 보고 있지만 그때는 입체적으로 보는 날이 옵니다.
편광 안경을 쓰지 않고서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TV가 이미 개발되고 있습니다.
놀라운 일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사람의 능력은 끝없이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사람을 통해서 이뤄집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일어나고,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역사가 이뤄진다’

우리나라를 보십시오.
우리나라가 잘 살 수 있는 이유가 별로 없습니다.
땅덩어리가 큰 것도 아닙니다.
자그마한 한반도 땅이 그것도 절반으로 나눠져서 정치적으로 대립상태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아름다운 곳이 많기는 하지만 다른 나라를 다녀보면 관광수입을 올릴만한게 별로 없습니다. 캐나다는 나이아가라 폭포 하나　때문에 나라가 먹고 산다고 합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가장 넓은 구역은 폭 792m, 높이 53m입니다.
그 폭포에서는 초당 2407톤의 물이 흘러 내립니다. 대단한 관광 명소입니다.
평균적으로, 나이아가라 폭포엔 매년 20,000,000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2천만명이 10달러만 써도 2억불입니다. 1인당 1000달러만 써도 200억달러의 관광수입이 생깁니다. 올해는 뱅쿠버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리지요. 관광수입이 대단한 나라입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대비 13% 이상 신장한 780만명이라고 합니다. 나이아가라는 2천만명인데 780만명입니다.
관광수입은 93억달러(약11조 9천억원)에 달해 9년만에 관광수지 흑자가 기대된다고 30일 발표했습니다. 작년우리나라를 찾은 780만명 중 엔고 현상으로 일본인 관광객은 305만명으로 총 방한객 중 39%를 차지했습니다. 또 위엔화 상승으로 중국인 관광객은 134만명을 기록했습니다.
관광수입 93억달러는 현대 소나타 자동차 60여만 대를 수출한 것과 같은 수치입니다.
지하 자원도 별로 없습니다.
소고기 돼지 고기 수출하려고 하니 또 구제역이 발생해서 1년동안 수출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이 나라는 세계 경제 대국 10위에 들어갈 조건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으뜸인 것이 있습니다.
신앙적인 열심입니다.
이것만큼은 세계 어떤 기독교 국가에서도 따라올 수가 없습니다.
기독교 국가라고 하는 미국에서는 지난 성탄절 전야 때 눈이 왔다고 교회마다 성탄 이브 행사가 취소되어 버렸답니다.
미국에 계신 목사님과 통화를 하는데 그건 보통 있는 일이고, 성탄절에도 눈이 오면 교통사고 위험 때문에 성탄 예배를 드리지 않는 교회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성탄 전야에 눈이 온다고 교회를 안와요? 우리나라 성도들은 ‘야, 성탄전야에 눈이 내리네~ 그러면서 교회에 옵니다. 성탄절날 눈이 내리면 축복이 내리는 것처럼 생각하고 예배에 나옵니다’
지난 월요일 새벽부터 눈이 얼마나 많이 내렸습니까?
서울 경기 지역은 103년만에 폭설이라고 할 정도로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저희 부부는 다음날 새벽기도 때문에 집에 가지 못하고 교회 사무실에서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새벽 시간이 됐습니다.
눈이 너무나 많이 왔기 때문에 차량 운행도 못하여서 몇 명이나 나오실까 궁금했습니다.
1부에는 20여명 오신 것 같아요. 평소보다 1/4정도 된것 같습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2부 6시에는 평소와 별 차이 없이 나오신 것 같습니다.
대단한 민족입니다. 20cm이상 내린 눈사이로 발이 풍풍 빠지면서도 새벽기도를 나오는 민족은 우리나라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 분들이 그 추위와 미끄러움을 무릅쓰고 새벽에 나와서 무엇을 위해 기도하겠습니까?
우리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고, 대통령을 위해서 기도하고,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고, 잠자고 있는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일이 우리 교회에서만 있겠습니까?
전국적으로 교회들마다 새벽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축복해 주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또 전도와 선교를 열심히 하는 나라입니다.
- 성장을 하고 있다고 해도 그래도 교회마다 열심히 전도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유지할수 있고 선교할 수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워도, 정치가 혼란스러워도 선교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2~30내에 선교사를 10만명까지 파송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금은 2만명 정도입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미국이 7만명 정도 파송했으니 1위이지만 인구대비로 보면 우리나라가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셈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유일하게 새벽기도회가 있습니다.
새벽기도회는 다른 나라 기독교가 배우려고 애를 많이 쓰고 있지만 잘 안되다고 합니다.
치안이 어렵기도하고, 그 민족 특성상 새벽에 일어나서 기도한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부흥하는 교회들을 보면 새벽기도가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제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나중에 우리교회가 건축되면 교회 종을 설치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새벽마다 종소리를 울리는 것입니다.

새벽 종소리가 우리나라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그런데 이제 잘 살게 되었다고 종소리가 듣기 싫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새벽에 종을 쳤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민원이 생기지 않도록 작은 소리를 내야 하겠지만 어쨌든 그 소리라도 듣고 하나님앞에 나오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시골 교회에서는 그 종이 없어서 산소통 절반 잘라 놓은 것을 나무에 매달아 놓고 망치로 때려가면서 종을 쳤습니다.
그런데도 주민들이 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시계도 귀하던 때이기 때문에 새벽 종소리를 듣고 농부들은 잠자리에 서 일어나 일을 나가곤 했습니다.
교회에서 저희 집까지는 거의 1km쯤 되는데 새벽에는 그 종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그때 저의 어머니께서 그 종소리를 들으시고 저를 깨워서 교회에 보내신 것입니다.
어머니 당신은 교회를 다니지 않으신 분이 이제 중학생인 저를 새벽에 깨워서 교회에 보내신 이유가 무엇인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알 수가 없습니다.
도시에서 생활하신 분들은 아마도 교회 종소리에 대한 추억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잊혀져가는 교회 종소리를 이 도시에 들려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여러분 중에 어느 분이 교회 종을 헌물하시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가 관광자원도 없고, 지하자원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경제대국의 복을 받은 것이 무엇입니까?
머리에 지혜를 받은 축복입니다.
원전 42조원 수출도, 삼성전자의 136조원의 매출도 하나님께서 우리나라 사람들 머리에 지혜를 주셨기 때문에 이룰 수 있는 일들입니다.

우리의 뇌 세포는 약 1000억개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뇌에는 기억장치가 있고, 명령을 내리는 장치도 있습니다.
슬픔과 기쁨을 조절하는 장치도 있습니다. 창조적 아이디어를 내는 기능도 있고, 예술 문화를 발전시키는 기능도 있습니다.
하루야마 시게오씨가 쓴 <뇌내 혁명>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을 보면 우리 뇌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가는 능력이 뇌속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 뇌의 기능을 내가 조절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플러스 발상을 하면 체내에 제약 공장에서 몸에 이로운 약을 만들어내어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뇌에 이런 능력을 주셨습니다.
아담에게도 그런 능력을 주셔서 에덴 동산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솔로몬에게도 그 머리에 지혜를 주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잘 다스려 나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십니다.
제가 요즘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 ‘생각을 소중하게 여기시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이라는 기능은 외부로부터 오는 어떤 정보에 의해서 생각이 만들어 집니다.
마귀가 주는 정보는 부정적이고 불순종적입니다. 거짓말을 하게 하고 비판하게 만듭니다.
불평 불만을 털어놓게 만들고 원망과 미움을 품게 만들어서 사람과 관계를 무너지게 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켜 놓고 있습니다.

우리가 눈을 보고 , 귀로 듣는 것을 통해서 정보가 들어옵니다.
무엇을 보았느냐? 무슨 말을 들었느냐? 그게 우리 생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데 내 생각은 늘 편하고 즐기는 쪽을 선택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은 피하고 싶습니다.
편하게 살고 싶고, 즐기면서 살고 싶고, 좋은게 좋은 것이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죄인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 우리에게 은혜와 축복을 주시고자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승리와 성공의 길을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고 지혜를 주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속에 은혜와 지혜를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초등학생들을 VCA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VISION CHRISTIAN ACADEMY입니다.
하나님안에서 비젼을 품고 나아가는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아이들에게는 절대로 컴퓨터 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가르칩니다.
아이들 머릿속에 게임이 자리를 잡고 있으면 하나님이 지혜를 주실 수가 없습니다.
문방구 앞에 있는 게임기를 보세요.
아이들은 추우나 더우나 눈이오나 비가오나 그 앞에 벌떼같이 앉아서 게임하고 있는 녀석, 그 옆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서 있는 녀석, 구경하고 있는 녀석들. 해가는 줄 모르고 두들기고 있습니다. 그 머릿속에 어떻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겠습니까?

어른들 얘기를 할까요?
어른들도 게임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컴퓨터로 도박하는 사람들도 있고, 경마에 빠진 사람, 실제 도박에 빠진 사람, 술 중독, 니코친 중독, 그 외에도 세상 향락과 유흥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 머리에 어떻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 머리에도 지혜를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이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하고 가꾸어 나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이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해야 합니다.
그래야 평화가 옵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체육, 예술등 모든 분야를 장복해야 합니다. 이런 자리에 있는 수장들이 마귀에게 잡혀 있으면 그 나라는 망하는 것입니다.
제 3세계를 보십시오.
마귀의 실체는 보이지 않지만 그 모든 자리에 앉아 있는 수장들이 마귀에게 사로 잡혀 있기 때문에 독재 정치를 하고, 국민들은 가난에 허덕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월급받고 허구 헌날 하는 짓이 쌈박질만 하고 있지만 어쨌든 수장 자리에 앉아 있는 이들이 크리스챤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만큼이라도 깨끗해 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연말 새해 예산 때문에 국회안에서 난리가 났을 때도 국회의장은 성경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달래고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 정치인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이 나라가 더 잘 살게 될 것입니다.
성경말씀대로 실천하는 지도자들이 많이 일어나야 합니다.
여러분이 맡고 있는 자리에서도 크리스챤 다운 크리스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실하고 정직하게 일을 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자녀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정직하게 살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살아가게 될 미래는 지금보다 더 어려운 시대가 될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종말이 가까올 수록 미래는 어두워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 시대속에서 승리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지 않으면 안됩니다.
지금부터 자녀들을 말씀으로 잘 훈련시키시기를 바랍니다.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에 있는 자녀들을 위해서 부모님들이 열심히 기도하세요.
자녀를 위해서 기도도 안하고 뭐하십니까?
자녀들 머릿속에 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야 합니다.
언젠가 우리 모두는 하나님앞에서 심판받는 날이 올 것입니다.

오늘 말씀이 바로 그 내용입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열 므나 비유는 유다에서 일어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전 4년 유월절 축제기간에 갑작스런 참화가 일어났습니다.
헤롯 왕이 죽은 직후 헤롯왕의 유언에 따라 아켈라오(마 2:22)가 왕이 됐습니다. 그러나 유대의 왕위는 로마 황제가 인준하기 전에는 그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아켈라오가 로마 황제로부터 재가를 얻기 위해 로마로 들어가려고 할 때 성전에서 사소한 일로 소동이 일어났고 그 결과 아켈라오의 군대에 의해 3000명이나 죽임을 당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유대인 대표 50명이 로마 황제에게 아켈라오의 잔악함을 고소해 그를 왕으로 인준해주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당시 로마에는 유대인들이 8000명 정도가 살고 있었는데 이들도 50명의 대표들에게 동조했습니다. 며칠간 생각한 로마 황제는 아켈라오를 이두매와 유대 및 사마리아의 지방 통치자(분봉왕)로 임명하고 그의 유능성이 인정되면 왕으로 임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켈라오는 상당 기간 로마에 머물렀는데 유다에서는 오순절 기간에 독립을 위한 투쟁이 벌어졌습니다.
아켈라오는 통치권을 가지고 돌아와 신속하게 진압했으나 그의 잔인함이 심각했습니다.
그래서 주후 6년 그는 쫓겨났고 그 후에는 총독들이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정치적인 상황을 비유로 들어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유대인들은 얼른 알아듣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비유의 정황은 무엇인가?
왕이 먼나라에 가면서 종들에게 돈을 맡기고 돌아와서 셈을 하였다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나라가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셔서 맡기신 사명에 대해 계산할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본문을 통해 세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1.하나님의 나라는 금방 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에는 상당한 기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날은 두가지 종말이 있습니다.
하나는, 개인적인 종말입니다.
우리의 수명이 언제 다 할른지 모릅니다. 모세의 고백처럼 우리의 연수가 70이요, 강건하더라도 80인데 신속히 가니 날아가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시간의 흐름이 20대에는 시속 20km로 가고, 50대에는 시속 50km로 달려가고, 80대에는 시속 80km로 날라간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우리의 종말의 날이 옵니다.

두 번째는 역사적 종말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때입니다. 이 날도 역시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과학자들, 지질학자들, 환경학자들, 성경학자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지구의 종말은 머지 않았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기상 이변, 천재지변, 이런 일들이 우연히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몇 십년전에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우후죽순처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지가가 자정 능력을 상실했다고 합니다.

그날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대해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1)얼마나 사랑하면서 살았느냐?
2)얼마나 사명을 잘 감당하면서 살았느냐?
3)얼마나 열심히 배우면서 살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2. 예수님께서는 하늘나라로 가시면서 제자들에게 은사를 주시고 주님의 부재 동안 효과적으로 활용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왕은 종들 10명을 불러서 한 므나씩 맡겼습니다.
한 므나는 헬라의 동전으로서 한 달란트의 1/60에 해당됩니다.
1달란트는 약 33kg을 말합니다. 이것을 한국돈으로 계산하면 요즘 금 값이 올랐으니까
3.75g 한돈에 약 20만원합니다. 1달란트는 약 20억원쯤합니다.
한 므나는 그 돈의 1/60이니까 약 3천만원쯤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돈을 종들에게 주고 자기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를 하라고 명령을 하고 먼 나라로 갔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주인이 돌아와서 종들을 불렀습니다.
그 동안 어떻게 장사하였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첫째는 1므나로 10므나를 남겼다고 보고 했습니다.
주인은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고 하였습니다.
둘째 종이 왔습니다. 그는 1므나로 5 므나를 남겼다고 보고했습니다.
주인은 그 종에게는 칭찬의 말이 없고 다섯 고을 차지하라고 하였습니다.
셋째 종이 왔습니다. 그는 보고 하기를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두었었나이다. 나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 함이라 당신은 거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라고 보고했습니다.

이 비유의 말씀은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능력을 맡겨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그리고 언젠가는 우리에게 맡겨 놓으신 능력을 심판하실 날이 있다는 것이지요.
주인 종 10명에게 공평하게 1므나씩 맡긴 것은 모든 사람에게는 공평한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왕이 종들을 데리고 있을 때는 유능한 사람들을 뽑았을 것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요.
대통령이 참모를 세울때 얼마나 고르고 골라서 세우겠습니까?
또 장관 한분을 임명할 때 얼마나 심사숙고해서 임명하겠습니까?
왕의 집에 종이라고 한다면 바로 그처럼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모두 재능과 능력을 주셨습니다.
사람들을 보세요. 재주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재주는 한 므나와 같습니다. 재능입니다. 능력입니다.
누구나 어떤 일을 맡겨 놓으면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일에 대해 종들의 모습을 보면 세가지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잘 보면 세 종류의 사람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칭찬 받는 사람입니다.
한 므나로 장사를 해서 10므나를 만든 사람, 한 므나로 다섯므나를 만든 사람들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이 사람들이 칭찬받은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그들은 부지런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주인이 있으나 없으나 한결같은 사람들입니다. 성실한 사람들입니다.

2) 책망 받는 사람입니다.
한 므나를 받아 가지고 가서 수건에 싸 놓고 있었습니다.
일을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주인이 있었을 때는 부지런히 일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짤리지 않았지요.
이 사람은 주인이 보면 일하고 주인이 없으면 일을 안하는 사람입니다.
사람의 눈치를 보는 사람입니다.
수건에 싸 놨다는 말은 관리를 잘 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마태복음에는 비슷한 달란트 비유가 나오는데 거기에서는 게으른 종이 땅속에다 묻어 두었다고 했지요.
이 사람은 그 사람보다 더 게으른 사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 사람은 말이 많습니다.
장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자기 변명이 많습니다.
나아가 그는 주인이 나쁜 사람이라고 탓을 하고 있습니다.

3) 사라져 버린 사람입니다.
주인은 10명의 종들을 불러서 돈을 맡겼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와서 계산할 때 보니 3명의 종만 나타난 것입니다.
나머지 7명은 어디 갔나요?
주인으로부터 한 므나씩 돈은 받았는데 나중에 주인이 왔을 때 이 사람들은 어디 갔나요?
오늘 본문에 등장하지 않은 것을 보니 도망친게 분명합니다.
주인이 돈을 맡기고 갔을때 이 사람들은 그 돈을 가지고 도망가 버렸습니다.
어떤 사람들인가요?
나쁜 사람들이지요.
왕이 종들을 선택할 때는 심사숙고해서 선별해서 종으로 불렀을 것입니다.
왕이있는 동안 잘리지 않은 것을 보면 역시 이 사람들도 주인이 있을때는 잘 하는 척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인이 떠나자 마자 이 사람들은 돈을 가지고 도망가 버렸습니다.
생선가게에서 고양이를 키운 셈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3 종류의 사람을 보았습니다.

3.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는 칭찬과 상금을 주시든지 아니면 책망과 심판이 있을 것이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1)칭찬 받은 사람들입니다.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사람들을 보니 똑같은 돈을 받았지만 10배로 남긴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1 사람이 10 사람 몫을 하는 사람입니다.
또 한 사람은 1 사람이 5 사람 몫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들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칭찬만 받은 것이 아니라 10고을, 5다섯 고을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게 되었습니다.

돈을 나눠줄때는 똑같이 한 므나씩을 주었지만 나중에 상급을 줄때는 능력별로 차별을 두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고르게 재능을 주셨지만 그 재능을 가지고 얼마나 열심히 충성했느냐에 따라서 상급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심은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때는 사명을 맡겨주셨습니다.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재능과 능력도 주셨습니다.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맡기신 것입니다.
그런데 열심히 일한 사람이 있고, 전혀 일하지 않고 놀거나 도망친 사람이 있습니다.
2)책망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1므나를 받고 도로 1므나를 가지고 온 종입니다.
이 사람은 주인을 위해서 전혀 일을 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돈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주인은 종을 심하게 책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주인의 책망이 무엇입니까?
그가 가지고 있었던 한 므나까지도 빼앗아 버린 것입니다.
주인이 말합니다.
‘있는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더 무서운 말씀이 나옵니다.
그는 주인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왕은 생명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은 말하기를 ‘저 원수들을 끌어다가 죽이라’고 합니다. 무서운 말씀입니다.
왕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은 사람,
돈을 받고도 일하지 않은 사람,
돈을 받고 도망쳐 버렸던 사람, 모두 주인의 원수라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예배당에 나오신 것이지요.
여러분 모두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이 있습니다.
그 재능을 가지고 왕이신 하나님을 위해 어떻게 사용하시고 있나요? 올해는 어떻게 헌신하기로 작정하셨나요?
왕이신 하나님은 언젠가 우리를 부르시고 심판하실 날이 있을 것입니다.
바라기는 부지런히 일하여 칭찬받는 일군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게으르고 나태하여 놀거나 도망치다가 잡혀서 책망받거나 죽임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똑같이 2010년 한해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재능도 받으셨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어느날 왕이신 하나님앞에서 심판받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 날 칭찬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