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알고 있는 사항들이지만 어느 글에 실린 내용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반 대중 가수들을 보면 그들이 부른 노래대로 인생이 흘러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노래 가사대로 인생이 그렇게 된다는 속설 아닌 속설이 있다는 것이지요.

1957년 데뷔곡 ''''산장의 여인''''으로 일약 스타가 된 권혜경이라는 가수가 있었습니다.
그 가사를 보면
아무도 날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산장에 단풍잎만 차곡차곡 떨어져 쌓여있네
세상에 버림받고 사랑마저 물리친몸 병들어 쓰라린 가슴을 부여안고 나홀로 재생의 길찾으며 외로이 살아가네

그는 이 노래를 부르고 불과 2년 뒤 28세의 젊은 나이에 심장판막증에 걸리고 이후 후두암까지 얻었습니다. 그는 평생 병마와 사투를 벌였습니다. 그는 작사가 반야월 선생을 찾아가 "하필 왜 내게 슬픈 노래를 줬느냐"고 했다는 일화가 있다고 합니다.

''''가사의 굴레''''가 시련이 됐던 가수는 그 외에도 많습니다.
''''찬바람이 싸늘하게 얼굴을 스치면 따스하던 너의 두 뺨이 몹시도 그리웁구나''''(''''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中)던 차중락은 낙엽이 지는 11월에 32살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고

''''비에 젖어 한숨짓는 외로운 사나이가 서글피 찾아왔다 울고 가는 삼각지''''(''''돌아가는 삼각지'''' 中)의 배호는 안타깝게 29살에 요절했습니다.

애절한 선율의 ''''내 곁을 떠나가던 날 가슴에 품었던 분홍빛의 수많은 추억들이 푸르게 바래졌소.''''(''''사랑하기 때문에'''' 中)를 노래하던 천재 음악가 유재하는 불과 25살에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이 밖에도 돌연사한 가수 김성재는 ''''마지막 노래를 들어줘''''를 남겼고 ''''하늘에 편지를 써''''(''''내 눈물 모아'''' 中)를 부른 서지원은 20살 나이에 세상과 이별했습니다.

반면 밝은 노래로 삶의 긍정적 전환을 맞은 가수들도 있지요.
''''쨍하고 해 뜰 날''''의 송대관은 문자 그대로 ''''쨍하고 해 뜬'''' 삶을 맞았습니다.
이한철도 2006년 ''''''괜찮아 잘 될꺼야 ''''란 노랫말의 ''''슈퍼스타''''를 불러 이름을 알렸습니다.
비틀거리면서 호랑나비를 불렀던 김흥국도 그의 가수생활이 비틀거렸지만 어쨋든 잘 날라가고 있습니다.

노랫말이 반드시 가수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확실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심리학자 칼 융(Carl Jung)은
“무의식을 의식화 하지 않으면, 무의식이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데, 우리는 바로 이런 것을 두고 운명이라고 부른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가수가 노래를 반복해서 부르면 그 노랫말이 가수의 무의식 속에서 자리를 잡게 되고 이 무의식이 가수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어 이것이 가수의 운명을 결정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밝은 노랫말은 그대로 무의식에서 활동을 하면 참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 오지만 슬픈 노랫말은 무의식 속에 자리를 잡지 못하게 의식 속으로 끌어내어 슬픈 감정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가수들 뿐 아니라 일반인 특히 기독교 성도들은 우리의 믿음이 무의식 속에 들어가서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게 됩니다.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의 용사들을 보세요. 그들의 믿음이 그들의 운명을 결정했습니다.
믿음뿐 아니라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말로 화평케 합니다. 이 사람은 가는 곳 마다 화평이 옵니다. 이들의 운명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게 됩니다.(마5:9)
반대로 가는 곳 마다 말로 분란을 일으키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은 마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 운명의 굴레를 지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무의식 속에 자리하고 있는 불화케 하는 마음의 응어리를 의식으로 불러내어 이를 잘 관리해서 화평케 하는 자로 전환을 해야 합니다.

사람은 그 마음에 있는 것을 말하게 됩니다. 그러나 계속 같은 패턴의 말을 하게 되면 이것이 무의식 속에 자리를 잡고 그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게 됩니다.
말이 중요합니다.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항상 기뻐하는 말을 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말을 하게 되면(살전5:16-18) 영과 혼과 몸이 건강하게 되는 것입니다.(살전5:23)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선지자 예레미야의 이야기입니다.
예레미야는 베냐민 땅 근처 아나돗 제사장 힐기야의 아들로 태어나서 유다왕 요시아 13년부터 시드기야왕 11년까지(BC628-586) 활동했던 선지자입니다.
그는 애국 애족심이 강하여 민중이 여호와를 배반하고 국가와 민족을 좀먹는 행동을 일삼는 관민을 볼 때에 통분히 여기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책망합니다.
그러나 목이 곧은 백성들은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고 도리어 원망하고 심지어 죽이려고 까지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2년만에 함락시키고, 왕을 사로잡아 그 목전에서 그 아들들과 귀인들을 죽이고 왕의 눈을 빼고 바벨론으로 끌고 갑니다.
"예레미야 "하면 눈물의 선지자, 혹은 상한 심령의 선지자라고 말합니다.
그 만큼 동족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죄를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눈물로 호소했던 선지자였습니다.
예레미야는 회개하라고 11차례에 걸쳐 눈물을 흘리며 증거했지만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은 회개하지 않았으며, 결국에는 비참한 바벨론의 포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던 예레미야도 붙잡혀서 시위대 뜰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붙잡혀서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으니 얼마나 억울하고 비참했을까요? 어쩌면 하나님앞에 하소연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님, 이게 뭡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셔서 말씀을 전하라고 해서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말씀을 듣고 가슴을 치며 회개하고 하나님앞에 돌아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이건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보다는 말씀을 전하고 있는 저를 붙잡아서 때리고 감옥에 가두고 죽이려고 하고 있으니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입니까?“
이렇게 따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그런 일을 만나지 않습니까?
열심히 신앙생활하는데 어려운 일을 만납니다.
십일조 생활도 열심히 했고, 교회 생활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한다고 하는데 어려운 일이 생길수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신앙에 대한 회의감을 갖게 됩니다.
‘정말 하나님은 계시는 것인가? 하나님이 계시다면 내게 왜 이런 어려움이 와야 하는가?’
답답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답답한 일을 만났을 때 부르짖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부르짖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난관에 부딪혔을 때 부르짖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슬픈 노래를 불렀던 가수들이 젊은 나이에 요절을 하고, 그 노래말 가사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그 노래를 부를때는 감정이 실리게 되어 있습니다.
슬픈 노래를 부를때는 슬픈 감정이 이입됩니다. 고통스런 노래를 부를때는 고통스런 감정이 담기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야만 듣는 사람들이 감동을 받습니다.
목소리만 좋아서 사람들이 감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의 감정 표현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슬픈 노래를 자주 부르다 보면 그 인생이 슬퍼지는 것이고, 밝고 힘찬 노래를 부르면 그의 삶이 그렇게 바뀌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에서 기도는 우리에게 소망을 주는 것입니다.
지금 이 어려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지만 내가 기도하는 소리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곧 응답해 주실 것이라고 믿으면 그에게는 소망과 용기가 생깁니다.
하나님께서 시위대 뜰에 갇혀있는 예레미야에게 부르짖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기도에 응답하시겠다는 것이지요.

여러분 어떤 어려움이 있습니까?
하나님앞에 나와서 부르짖어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여러분의 힘과 능력으로 어찌 할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까?
한숨쉬고 앉아있지 말고 하나님앞에 나와서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는 놀라운 기적을 불러옵니다.

우리 교회가 건축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본당도 비좁고, 시설도 열악하고, 특별히 아동부 아이들 교육 공간은 너무나도 형편없습니다. 여러분이 본당에 있으니 잘 모르시겠지만 아이들은 컨테이너 교육관에서 예배드리고 공부합니다.
교회 건축에 관한 이야기가 벌써부터 나왔습니다.
이미 당회에서도 건축을 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제직회에서도 통과를 하였습니다.
그러면 이제 구체적으로 설계를 하고, 시공사를 선정하고, 공사를 시작하면 됩니다.
그런데 저는 이 문제를 놓고 계속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고자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물론 우리에게 관리하도록 맡겨 놓으셨지만 영적으로 움지이기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늘 하나님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것입니다.
교회 건축의 문제가 당면 과제인 것은 사실이지만 사람의 생각과 회의 의 결과만 가지고 추진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세상적인 건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목회를 하면서 사람의 생각과 계획이 앞서면 거기에는 일이 이뤄질 수 있지만 반면에 치러야할 댓가가 반드시 따라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사람이 앞질러가기 때문에 그 만한 댓가를 치러야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물질적인 고통과 육체적인 수고로움과 정신적인 고통이 함께 따라오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계속 하나님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건축의 문제는 하나님께서 분명한 사인을 주시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그 때를 위해 행정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은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온 성도가 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하는 때입니다.
교회 건축의 문제를 놓고 여러분이 집중적으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나눠드린 교회 건축 기도문을 잠시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 카드는 여러분이 항상 소지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수시로 꺼내서 그 내용을 읽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한번했으면 한번 체크 하시고, 하루에 10번 기도했으면 10번 체크 하십시오.
이 기도문은 우리교회 어린아이들까지 전부 나눠 주었습니다.
오늘부터 온 성도가 한 마음으로 똑같은 내용을 가지고 기도할 것입니다.
집에서 가족들이 모여 예배할때도 함께 읽고 기도하십시오.
직장인들은 사무실에서도 1분정도 시간을 내어 조용히 읽고 기도하십시오,
기도하실 때는 작은 목소리라도 반드시 소리를 내어 기도하십시오,
적당한 속도로 소리를 내어 읽고 기도하니 정확히 1분 5초가 걸렸습니다.
긴 시간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루에도 여러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화장실에 가서 변기에 앉아 있으면서도 멀뚱하게 힘만 쓰고 있지 말고 기도문을 가지고 들어가서 일고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매일 저녁 10시에는 10분동안 집중적으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0:10기도입니다.
100번을 다 채우신 분은 교회에 오실 때 헌금함에 넣어주시고, 헌금대위에 준비된 새로운 카드를 가지고 가셔서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1000번 기도를 다 채우신 분은 주보에 이름을 올리고 교회에서 준비한 작은 선물을 드릴 것입니다.

교회 건축의 문제가 나오면 건축 헌금에 대한 마음에 부담감을 가지는 분이 있습니다.
여러분 건축 헌금의 부분은 여러분이 기도하시면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무리하게, 부담스럽게 하려고는 하지 마십시오. 교회 건축 때문에 가정에 불화가 생기면 안됩니다.
교회 건축을 통해 가정이 더욱 기도하는 분위기가 이뤄지고 더욱 축복받는 가정이 되어야지 그렇지 않고 갈등이 생기는 것은 좋지 못한 모습입니다.

여러분 개인적인 면에서 주택을 마련할 때 어떻게 준비하시는지 여러분이 더 잘 아시지요?
그렇게 힘들게 어렵게 자금을 마련해서 주택을 마련했을 때 얼마나 기쁘고 즐겁습니까?
교회는 우리가 신앙생활하는 영적인 주택과 마찬가지입니다.
화려하고 고급스럽고 길이 길이 역사에 기록될 그런 건물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교회 건물이 무슨 건축상을 받고, 건물 디자인 상을 받고 그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사용하기에 적당한 공간으로 실용적이면 됩니다.

여러분이 염려하고 걱정하는 모든 내용들을 하나님께 맡기시고 나눠드린 기도 카드를 보고 열심히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기다려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기도를 들으시고 어떻게 멋지게 응답해 주실 것인지 기대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우리의 기대감을 훨씬 뛰어 넘으시는 분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앞서지만 않는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길을 반드시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가 실패하고, 때로는 아픔이 있는 경우를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기도한다고 하면서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았던가요?

제가 믿는 하나님은 정말 멋지신 분입니다.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 분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 짧은 10년의 역사를 보면서 하나님은 엄청나신 분이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만큼 부흥하고 성장하기 까지는 교회에만 축복해 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그와 동시에 성도들의 가정에 복을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10년의 역사를 보면서 그 동안 우리 교회안에서 열심히 충성하고 봉사하고 헌신하신 분들의 가정을 보니 모두가 복을 받았습니다.
가정에 복을 받아서 모두가 건강하고, 자녀들이 잘 되고, 물질적인 축복을 다 받았습니다.
그때는 대부분 24평대 아파트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모두가 훨씬 큰 평수로 이사를 하여 살고 있습니다.
물질적인 것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그때 그때는 잘 모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주시는 감동에 따라 헌신하고, 맡겨진 직분에 충성하고 가 보세요.
하나님의 은혜는 시간이 지나고 보면 압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교회 건축 말만 꺼내도 시험에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교회는 헌금만 강조하고, 건물만 크게 지을려고 한다고 비판부터 합니다.
여러분, 말로 죄를 짓지 마세요.
하나님의 교회가 잘되는 것에 대해서 말로 비판하지 마세요. 그 말은 자기에게로 돌아갑니다. 그 말은 부메랑이 되어서 자기 집에 복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말은 무서운 것입니다.
자기가 하는 말대로 됩니다.
지난 주에도 말씀 드렸지만 하나님에 대한, 교회에 대한, 성경에 대한 비판은 절대로 하지마세요. 그건 하나님에 대한 도전입니다.
교인이 잘못하고, 목사가 개인적인 면에서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비판해 주십시오. 그런 비판앞에서는 겸손하게 받아 들여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비판한다거나, 하나님의 일을 비판하거나, 성경을 비판하면 그건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성경에 하나님의 성막을 만들어라, 솔로몬 시대에 성전을 지어라, 학개에게도 ‘산에 올라가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건축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화려하게, 고급스럽게, 치장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구체적으로 건축이 시작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우리는 그 건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 온 성도가 한 마음으로 기도하자는 것입니다.
여러분 꼭 기도 카드를 소지하시고 열심히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는 일은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우리 교회에 등록하신 성도라면 이 정도는 동참하시리라 믿습니다.
자녀들에게도 함께 기도하도록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응답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까?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크고 비밀한 일은 무엇일까요?
지금 시위대뜰에 갇혀 있는 예레미야에게 있어서 크고 비밀한 일이란 무엇일까요?
1.질병을 치료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강과 성실함에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렘 33:6)이며
질병은 육체적인 질병이 있습니다. 여기 저기 아픔이 있습니다. 약을 먹어야하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병이 있습니다.
또 질병 가운데는 정신적인 질병도 있습니다. 염려, 근심, 걱정이 지나치면 정신적인 병이 됩니다. 우울증, 정신분열증, 신경쇠약증, 이 모든 것이 정신적인 질병입니다.
질병에는 영적인 질병도 있습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예배를 드려도 은혜가 되지 않습니다. 찬송을 불러도 감동이 없습니다. 기도를 해도 응답받는 다는 확신보다는 형식적으로 기도하고 맙니다.
점점 신앙이 약해지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스스로 시험의 구렁텅이에 빠져버리고 맙니다.
또 다른 면에서 물질적인 질병도 있습니다.
사업이 안되고, 직장 생활이 힘들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질병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가정들이 이런 저런 질병 때문에 고통속에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앞에 나와서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왜 기도하지 않습니까? 응답되지 않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습니까?
기도했는데 응답이 없다면 그 기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잘못된 기도도 있습니다.
회개하지 않고 자기 것만 추구하는 기도는 잘못된 기도입니다. 철저하게 회개하고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많은 분들이 잘못된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자기 잘못은 시인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앞에 달라고만 하면 하나님은 그 기도에 대해서는 보류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서 응답을 받았다고 하면 그 사람은 그게 하나님의 은혜라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우연이라고 생각하거나, 자기가 잘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 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는 하나님과 관계가 멀어지는 것만 아니고 교만해져서 망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을 미리 아시는 하나님은 그렇게 해서 망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기도 응답을 보류시켜 놓으시는 것입니다. 깨닫고 돌아올때까지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많은 간증문을 읽어보면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물질의 복을 받으면 그것 때문에 반드시 교만해지고 망하게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물질을 다 잃고 나면 그때서야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앞에 돌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볼때 참 속상합니다.
하나님께서 엄청난 물질의 복을 주셨을 때 그것 가지고 열심히 헌신하고 충성하실 일이지, 그때는 한푼도 헌신을 하지 않다가, 다 잃고 나서 하나님앞에 돌아와 ‘이제야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았습니다. 이제 죽도록 충성하겠습니다’ 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때는 하고 싶어도 물질이 없어서 못합니다. 이런 사람치고 물질 축복해 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충성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말이 없으신 것 같고, 우리가 행하는 일을 모르시는 것 같은데 다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행함을 보시고 그 행한대로 갚으시는 분이십니다.
지금 충성하십시오. 지금 헌신하십시오. 지금 봉사하십시오.
나중에요? 언제? 돈 많이 벌어서요? 지금은 바쁘니까 은퇴하고 나서 시간 남으면 그때 봉사하시겠습니까?
그때는 사회에서도 안쓰겠다고 나가라고 하는데 교회와서 써 달라고 하시겠습니까?

오래전에 제가 부목사로 있을 때 한 분이 계셨습니다.
이 분이 실력은 있는데 한 직장에 오래 다니지를 못합니다.
우리나라 인류 대학을 나오고 실력이 있습니다. 오라는데도 많습니다. 그래서 어느 직장에 들어가면 오래 가지 못하고 금새 나옵니다.
그러니 시간이 많이 남으니까 교회에 열심히 나옵니다.
교회에 오면 부교역자 사무실에 와서 차 마시고, 이 사람 저 사람 붙들고 이런 저런 얘기하고 교회 일이 어떻고, 저떻고, 감놔라, 대추놔라 하는 것입니다.
부교역자들이 어디 한가한 사람들입니까? 계속 심방해야지요. 교회 행정적인 것이나, 사무적인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그 분이 오시면 맞이 해서 이야기해야지요.
미안하지만 나중에는 귀찮아 졌습니다. 자기는 할 일이 없어서 교회에 왔지만 부목사는 바쁜데 자꾸 붙들어 놓고 이야기하니 좋아할 리가 없지요.
지금은 어떻게 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바쁘십니까? 바쁘니까 시간 쪼개서 하나님께 충성하세요. 그 마음이 얼마나 간절하겠습니까?
물질이 약합니까? 그런데 헌금하고 싶어서 생활비에서 조금이라도 떼어 헌금했을 때 하나님앞에 죄송스럽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드릴때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얼마나 귀하게 보시겠습니까?

여러분, 바쁘고 시간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에 나와서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얼마나 귀하게 보시겠습니까?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충성하고 싶은데 몸이 질병이 있을 때 그 몸을 가지고 나와서 안타깝게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또 강조합니다. 교회에 나오십시오,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제 설교가 언제 패턴이 바뀔지 저도 모릅니다. 기도하라는 말씀이 그치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더 이상 ‘집사님, 기도하세요’ 라는 말을 하지 않을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지금 기도할 수 있을때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질병을 고쳐 주시리라 믿습니다.

2.평강의 축복을 주십니다.
부르짖어 기도할 때 평강의 축복의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기도는 내 속에 있는 염려 근심 걱정을 다 털어내 놓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면서 다 맡기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기도하면서 다 풀어 놓고 ‘아멘’하고 나가면서 또 싸짊어지고 나가는 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고 집에 가서 다시 근심 걱정 보따리 풀러 놓고 또 걱정합니다.
그건 아니지요.
하나님께 맡기기 위해 기도했으면 죽이되든 밥이 되든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 결과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겠습니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자세가 안되어 있으니 기도 하고도 또 집에가서는 머리 싸매고 걱정하는 것이지요.
어떤 힘들고 어려운 문제를 내어 놓고 기도했으면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세요.
진심으로 기도했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어떻게 응답하시겠다고 했습니다.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하셨지 않습니까?
그 하나님을 믿는 것이지요.
그때 우리 마음속에 평강이 찾아 오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여러분, 부르짖어 기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이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3.포로에서 돌아오게 할 것입니다.
포로는 적군에게 강제로 끌려갔다는 얘기입니다.
여러분 생활속에서 적군에게 강제로 끌려간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건강을 마귀에게 빼앗겼습니까?
물질을 마귀에게 빼앗겼습니까?
자녀를 마귀에게 빼앗겼습니까?
믿음을 마귀에게 빼앗겼습니까?
무엇을 마귀에게 빼앗겼습니까?
하나님앞에 나와 그것을 놓고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포로에서 돌아와 처음과 같이 세워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아멘’으로 믿는 것입니다.
귀중한 것들을 마귀에게 빼앗기고도 억울하지 않습니까?
내가 잘못해서 그런가요? 그래서 자책감만 가지고 있습니까?
내가 실수해서 실패했기 때문에 낙심하고 좌절해 있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실수해도 용서하시고 다시 은혜를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실수하고, 잘못했다고 아예 짓누르고 짓밟고 있는 마귀가 원망스럽지도 않습니까?
그 원수 마귀를 물리치려면 부르짖어 기도해야지요.
빼앗긴 것을 도로 찾아 오려면 부르짖어 기도면서 마귀와 싸워야지요.
사단 마귀는 여러 가지 시험꺼리로 우리를 옭아매고 있는데도 그런 영적인 비밀을 모른채 생활에 꽁꽁 묶여 있고, 환경속에 동여매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깨닫지 못하고 비틀거리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안타까운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제가 볼때는 마귀에게 붙들리고 얽어매여서 고통속에 살고 있으면서도 그런 영적인 사실을 모른채 힘들게 살아가는 성도들을 보면 화가 납니다. 그 사단 마귀를 이기도록 기도하라는데 왜 기도도 하지 않는 것일까?
언제까지 저렇게 힘들게 고통속에서 살아가고 있을까?
어느 세월에 신앙이 회복되어 충성하고 봉사하는 날이 올까? 안타까운 것입니다.
여러분, 포로로 끌려간 것 찾아와야 하지 않나요?
건강도 찾아 와야하고, 물질도 찾아 와야 하고, 믿음도 찾아와야 하지 않습니까?
내버려두시겠습니까? 포로로 끌려가서 아주 망하든지, 없어지든지 상관없습니까?
여러분 그렇다면 저도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 전하는 선지자일 뿐입니다.
오늘 예레미야의 심정으로 울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건강도, 자녀도, 물질도, 믿음도 다 도둑맞고 다 포로로 끌려가 버렸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고 심령이 괴로워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도둑 맞고도 도둑 맞은지도 모르고, 강도한테 건강도, 물질도 빼앗겼으면서도 신고도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처럼, 자기의 영혼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 조차도 모른채, 회칠한 무덤처럼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제 심령이 답답하여 견딜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도둑맞은 보시고, 하나님앞에 나와서 신고해야 되지 않습니까?
강도맞은 것을 알아 차리고 하나님앞에 나와서 부르짖어 기도해야 되지 않나요?
언제까지 그렇게 힘도 없고, 능력도 없고, 신앙적인 열심도 없고, 열정도 없는 모습으로 살아가겠습니까?
언제까지 예배 시간에 늦을 것입니까? 어쩌다 한번이면 이해하지만,
언제까지 기도도 안하고 영적인 잠만 잘 것입니까? 힘들때 한두번은 쉴수 있지만,

기도하세요. 부르짖어 기도하세요. 그래서 빼앗긴 믿음도 찾아 오시고, 빼앗긴 건강도, 물질도, 재능도, 충성도, 봉사도, 헌신도 몽땅 찾아오세요.
하나님앞에 나와 엎드려 기도하면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지 않습니까?
여러분, 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습니까?

4.하나님의 영광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9절 말씀을 보세요.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내가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내가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안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며 떨리라’
지금은 시위대 뜰에 갇혀 있지만 하나님앞에 부르짖어 기도하면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라고 하시지 않습니까?
부르짖어 기도하면 여러분이 하나님의 찬송과 영광이 될 것입니다.
“ 여러분에게 베풀어주신 복을 이 백성들이 들을 것입니다.
“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안으로 말미암아 세상 사람들이 두려워하며 떨게 될 것입니다. 이것보다 더 크고 놀라운 일이 어디 있습니까?
이 모든 말씀을 믿습니까?

말씀을 정리합니다.
힘들고 어렵다고 한숨쉬고 있으면 마귀는 우리의 마음을 무너지게 만듭니다.
“ 불평하고 있으면 그 말대로 불평만 늘어가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 낙심하고 좌절하고 있으면 그는 포로생활에서 영영 돌아올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앞에 나와 엎드려 기도하십시오,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죄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오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고 어차피 신앙 생활할 바에는 하나님앞에 크게 헌신하고, 크게 충성하는 기회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이 모습으로 언제 그렇게 헌신하겠습니까?

오늘 이 시간 다짐의 기도를 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그렇습니다. 저의 모습은 실패하고 낙심하고 좌절된 모습밖에 없습니다.
이 모습으로는 하나님앞에 충성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마귀에게 짓눌림을 당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이대로 망할 수 없습니다.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이 시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지금 이 시간부터 새롭데 다짐합니다.
열심히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고, 열심히 기도에 참석하여 부르짖어 기도하겠습니다. 포로에서 돌아와 주님앞에 충성하기를 원합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