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로, 집사 선거

오늘은 장로 10인, 집사 20인 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1부-3부 예배 직후 공동의회를 개회하여 투표를 실시합니다. 오늘 투표를 하실 수 있는 분은 지난 주 칼럼에서 말씀드렸던 대로 세례교인(입교인)으로 오늘날짜로 만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우리 교회에 등록하여 4주 이상을 출석한 분이어야 합니다. 세례를 받지 않으셨거나, 교회에 등록되어 있지 않으면 투표하실 수 없습니다.

기도 하시는 중에 우리 교회를 위하여 일하실 후보자들을 선택하셨을 것입니다. 현재 우리 교회는 제 2의 부흥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러할 때 교회를 위해 정말 몸과 마음, 물질로 헌신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세워야 합니다. 믿음으로 교회를 섬기며, 성도들을 돕고, 목사와 협력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교회는 새로운 일들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성도님들의 신중한 선택을 부탁을 드립니다.

또 한 가지 부탁은 오늘 1차 투표를 하게 되는데, 전례에 의하면 1차 투표에 모두 선택을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1차 투표에서 선택자가 없거나 정수에 미달일 때에는 득표순에 따라 2배수 공천하여 2차 투표를 실시합니다. 예를 들면 장로 10인 중 4인이 선택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6인을 세우기 위해 더 투표해야 하는데, 이때 교회는 2배수 공천하여 12명의 명단을 다음 주일에 나눠드릴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자기가 마음에 정한 사람을 투표하게 되면 또 표가 분산되어 일할 일꾼들이 그만큼 세워지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가능하시면 다음 주일 시행되는 2차 투표에서는 득표 순서를 따라 투표해 주시면 더욱 은혜스러운 선거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일꾼을 많이 세워 교회의 부흥의 역사를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2. 북 카페가 개장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될 '카페 쉴만한 물가'가 개장되었습니다. 저는 줄여서 '쉴 카페'라고 부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교회 성도님들과 청년, 심지어 중고등부 학생들까지 많이 이용을 합니다. 우리 지역에는 편안하게 앉아서 차를 마시고 음악을 들을만한 공간이 부재합니다. 그래서 지역 주민들이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최고의 멋진 공간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우선 그 어떤 곳보다 맛이 좋고, 질에 비해 가격도 저렴합니다.

우리가 대놓고 오는 손님을 전도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성도님들에게 좋은 전도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 가자고 하면 나오지 않을 분도,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자고 하면 누구라도 시간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교회의 분위기도 보고, 또 그 마음이 움직일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 일이 되겠습니까! 북 카페는 앞으로 경건서적과 성경책들도 전시하고 판매하려고 합니다.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3. 마을 문고 주일 오픈

우리 교회가 운용하는 마을 문고 이름은 '북 사랑'입니다. 현재 지하 2층 그레이스 홀 옆에 있습니다. 우리 마을 문고는 신간 서적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문고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정작 성도님들은 이용하시기가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주일에는 문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난 5월 4일부터 수리하여 오픈하였고, 이번 주일부터 성도님들에게도 책 대여를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밖에서 뛰어 놀게 하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이 그 시간에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등록되지 않으신 분들은 1천원만 내면 회원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중구에 살든지, 중구에서 직장을 다니든지 해야 합니다. 아니면 약수교회 등록이 되었다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일들을 시작하게 되어 마음이 설렙니다...

/ 약수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