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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 극동방송에 미국 자금 13억 출연 승인 |
| 외국 자본 출연 금한 방송법 규정 예외적으로 적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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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 외국인의 출연이 불가한 지상파 라디오 방송 극동방송에 예외적으로 미국 자본이 들어오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재)극동방송의 외국자본 출연 승인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
이에따라 극동방송은 디지털화를 위한 각종 장비 및 방송자동화 설비교체를 위해 미국 극동방송으로 부터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2009년 출연받을 수 있게 됐다.
극동방송은 기독교 복음 전파를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종교방송이고, 미국 극동방송은 한국 극동방송 설립에 참여했으나 지금은 협력기관 형태로 손을 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방송사이이다.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미국 극동방송의 도움을 받아 1973년 한국에 아세아방송(현 제주극동방송)을 설립해 35년 동안 사장으로 재임한 바 있다.
방통위는 "지상파는 외국인의 출연을 받을 수 없으나 교육 종교 자선 등의 목적으로 출연을 받을 수 있다"며 "(지상파 방송에 대한 외국자본 출연이 가능한) 방송법 제14조제1항의 단서에 따른 교육, 체육, 종교, 자선 기타 국제적 친선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 단체의 재산상 출연에 해당하며, 출연기관인 미 극동방송의 출연취지와 성격, 출연금의 사용계획 등을 고려해 출연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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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9 월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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