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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화(하나님의 역사) 핍박하던 남편이 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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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편집자 |
2008-05-02 08:57:05 조회: 5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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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 말엽 김세지라는 여인이 있었는데 그 여인의 결혼생활은 너무나 불행했습니다. 그 남편은 난봉꾼이었습니다. 허구헌날 투전이 아니면, 다른 여인들과 난봉을 피웠기 때문입니다. 그 여인은 어느 날 교회를 나가면 남편의 주색잡기를 고치게 해준다는 말을 듣고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집안을 망하게 한다고 하면서 교회를 나가지 못하게 심하게 매질하고는 했습니다.
그 부인은 갖은 핍박을 당하면서 남편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면서 교회를 나가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 아침에도 남편 모르게 교회 나갈 궁리를 하고 있는데 밖에서 사촌 시아우인 오석형이 보낸 학생이 예배당에 가자고 크게 외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깜짝 놀란 부인은 남편이 그 소리를 들을까 봐 얼른 밖에 나갔으나 아무도 없었습니다. 깨 보니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침 밥상을 대하던 남편이 말하기를 ‘오늘 아침에 참 이상한 일을 보았소. 내가 막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할 때 에배당에서 학생이 와서 나를 부른다고 하기에 꿈도 아니었는데 문을 열고 보니 아무도 없더이다. 당신이 나를 위해 기도를 하더니 아마도 하나님이 나를 부르시는 것일께요. 그 동안 내가 당신에게 잘못한 일이 너무 많았소. 나를 용서하시오, 나도 예수 믿는 것이 옳을 것 같으니 오늘은 나도 교회에 가볼까 하오’라는 것이 아닙니까?
자, 그런데 더욱 신기한 것은 그들이 교회를 갈 준비를 하는데 진짜로 오석형이 보낸 학생이 와서 두 내외를 예배당에서 청한다는 기별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 부인이 나중에 감리교회 전도인이 되었고 감리교 여선교회의 기초를 놓았던 김세지 전도부인이요, 그 아들이 광성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김득수 장로요, 그 딸이 그 유명한 양주삼 목사의 부인이 김매륜 사모님이었던 것입니다. |
2008-05-02 08: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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