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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한 싸움 다싸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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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종희 목사 |
2009-02-27 11:22:48 조회: 4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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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싸움 다 싸우고
딤후4:7-8
2009년 2월 13일 오전11시 경신중고등학교 퇴임임식 예배설교
배배홍 교장선생님 그리고 최상천 교감선생님 오늘 두분의 영예로운 정년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이시간 두분을 축하하는 이유 몇가지를 소개드림으로 오늘의 말씀을 대신하겠습니다
1. 첫 번째로 축하드리는 것은 두분은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사신분들임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세상에 여러 가지 직업이 있지만 교사가 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교사가 되려면 공부도 많이 해야하고 뿐만 아니라 교사가 되려면 치열한 경쟁을 통해 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퇴임하시는 두분은 공부도 많이 하시고 많은 교사들 중에 그 어려운 경쟁을 통과해서 교사가 되신 분들입니다. 그리고 경신학교는 기독교학교로서 예수를 믿는 신앙인어야 교사의 자격을 얻을 수있는데 두분은 예수님을 잘 믿으시는 분들로 우리학교의 교사가 되신 것입니다. 특별히 경신학교는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현대교육 기관으로 가장 오래된 역사와 빛나는 전통을 자랑할 수 있는 학교요 문자 그대로 신교육의 요람이요 현대교육의 발상지인 경신학교에서 평생을 교사로 교장으로 봉직하게 된 것은 그 무엇보다도 자랑스럽고 행복한 삶을 사신 분들로 축하를 드리는 것입니다.
2. 두 번째로 축하드리는 것은 교사를 천직으로 삼고 가장 고상한 직으로 믿고 평생을 교사로서 성공하신분이시기 때문에 축하를 드립니다
지금은 중.고등학교 교사가 가장 인기있는 직업이지만 두분이 교사를 시작할 무렵인 30년전에는 우리나라 모든 중고등 학교가 안정이 되지 못했던 시대로 교사가 되기는 무척 힘들면서도 교사직의 인가가 별로였습니다. 교사직이 천하다던가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봉급이 택시기사만 못했기때문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상상할 수도 없고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할지모르지만 선생님 중에 어떤 선생님은 수학선생님으로서의 교사직을 헌신짝처럼 포기하고 택시운전기사로 나간 분도 있었습니다. 어떤분은 서울대학법대를 졸업하고 영어선생님으로 중학생을 가르치시다가 미국으로 이민가서 세탁소를 하고 식당을 하신분도 있었습니다. 그런분들은 후학을 가르치는데 목적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돈이 목표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두분 선생님은 아무리 봉급이 택시기사만 못해도 재물이나 명예가 목적이 아니고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의 직을 성직으로 알고 돈이나 명예나 그 어떤 직업보다 더 가치 있고 더 훌륭하고 더 고상한 일이라고 생각하시고 끝까지 교사로서의 학생을 사랑하고 학생을 가르치기를 좋아하신분들입니다.
성경의 그 어떤 인물보다고 더 크고 훌륭한 교사가 있었는데 그분은 은 사도바울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분의 유명한 말중에 “나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으로 내 모든 것을 분토와 같이 여긴다”라고 했습니다. 오늘 퇴임하시는 배재홍교장선생님과 최상천교감선생님은 세상의 재물이나 명예나 부귀영화나 어떤 직업보다 학문과 함께 그리스도신앙을 겸하여 학생들을 양육하고 가르치심으로 우리 학교의 교훈인 기독적인격을 학생들에게 각인시키는 것이 세상의 무엇보다 가장 귀하고 고상한 일이라고 확신하고 평생을 바쳐 최선을 다하여 오로지 성스러운 교사의 직을 끝까지 완수하신 분들이라는 뜻에서 진정한 축하를 드립니다.
3. 세 번째로 축하를 드리는 이유는 두분은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승리하신 분들이시기 때문에 심심한 축하를 드립니다.
방금 말슴드린 사도바울 선생님은 디모데후서 4:7절에서 “내가 선한 사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오늘 퇴임하시는 두분 선생님은 우리나라 훌륭한 교사로서 여러 가지 어렵고 힘드는 여건에서도 학생들을 사랑하고 학생들을 귀하게 여기고 우리나라 미래의 일꾼이 될 학생들을 가르치시기에 모든 정성과 힘과 뜻과 마음을 다 해서 일평생을 다하신분이십니다. 바울의 말씀처럼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교사로서의 달려갈 길을 다 달리신분들로 이제 의의 멸류관을 받으실 수 있는 승리의 인생을 사신 분들이시라고 확신하면서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같이 훌륭하신 선생님으로부터 학문과 신앙을 겸하여 균형있고 완전한 인격, 기독적 인격을 전수받은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은 오늘 퇴임하시는 두분 선생님께 감사하고 참스승올 존경하고 삶의 귀감을 삼으셔서 사회과 교회와 나라와 세계에 이바지하는 보람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4. 퇴직이라는 말은 영어로는 리타이어라고 합니다. 리타이어라는 말은 닳고 닳은 헌 타이어를 튼튼한 새타이어로 갈아낀다는 뜻입니다.
두분은 이제 은퇴하심으로 공직에서는 떠나지만 그러나 은퇴는 인생의 끝이 아니라 이제 남은 여생을 평안하게 즐기실뿐 아니라 앞으로 할 일이 더 있다는 뜻입니다.
그동안 평생을 통해 가르치신 노련한 경험을 자산으로 하여 또 다른 제2의 삶을 개척하라는 것입니다. 자기 전공을 살려 자유롭게 더 넓은 세상을 위하여 봉사하실뿐 아니라 기독교학교에서 봉직하신 경험을 통하여 체득하신 복음의 보화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시는 복음사역에 충성헌신하심으로 여생을 의미있고 보람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마치시기를 바랍니다.
두분이 이렇게 영예로운 퇴임을 할 수 있도록 내조하신 사모님에게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내리시기를 바랍니다. 자랑스럽고 훈륭한 교장님 교감님을 아버지로 모시게된 사랑하는 자녀손들의 미래에도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소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온 우주만물과 천지를 창조하신 능력의 하나님이시며 일만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축복이 오늘 퇴임하시는 배재홍 교장님과 최상천 교감님 그리고 두분의 가정과 자녀손들에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경신중.고등학교 명예교목 목사 김종희 드림 |
2009-02-27 11: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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