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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겁없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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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종희 목사 |
2008-11-10 14:06:25 조회: 3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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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는 사람들
요한복음20:26-29
2002년 오전 9:40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노회교육부-아동 교육대회 설교
경신고등학교 강당
뿌 뿌 뿌 옛날 옛날 지금부터 117년전 1885년 4월5일 마침 부활주일 아침이었습니다. 인천바다 항구에 커다란 철선이 하나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언더우두 목사님이었습니다. 최초 선교사입니다. 경신학교를 세웠습니다. 그 학교가 여러분이 지금 앉아 있는 경신학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다음 해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를 세웠는데 광화문에 있는 새문안교회입니다. 저는 이 경신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고 설교도 하는 목사입니다. 여러분이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3년동안 따라다니면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던 12제자들은 예수님이 잡히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시자 자기들도 예수님처럼 붙잡혀서 죽을 것이 무서워서 몰래 숨어서 집밖에도 못나가고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리시고 돌아가신후 무덤에 장사된지 3일되는 새벽이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또 다른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 세 여인들이 새벽미명에 예수님의 무덤에 갔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장사지낸 무덤을 굳게 닫았던 커다란 돌문은 활짝 열려있었고 무덤속에 예수님은 온데간데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이 제 여인들은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 야고보 요한 등 12제자들이 몰래 숨어 있는 곳으로 황급히 뛰어왔습니다. 베드로님 야고보님 요한님 우리가 오늘 새벽에 무덤에 갔었어요 그런데 무덤에 장사된 예수님이 무덤안에 계시지 않고 천사들만 둘이 빈무덤 안에 있었어요. 그리고 그 천사들의 말이 3일전에 십자가에 달려서 돌아가시고 무덤에 장사되었던 예수님이 살아나셔서 갈릴리지방으로 갔으니 빨리가서 제자들에게 말해서 갈릴리로 오라고 하라고 했습니다. 하면서 숨을 얼덕이면서 말했습니다. 여인들의 말을 듣고 숨어있던 12제자중 베드로 야고보 요한 세 제자는 죽을 힘을 다해서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 여인들의 말은 정말이었습니다. 바로 삼일전에 장사지낸 예수님의 시신은 온데간데 없고 예수님을 감쌌던 하얀 세마포만 가즈런히 남아 있었습니다.
베드로 야고보 요한 세 제자는 다른 제자들이 숨어 있는 집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베드로 야고보 요한 세제자가 여인들의 말을 듣고 무덤으로 뛰어갔다가 눈이 둥그래서 돌아온 세제자를 보고 다른제자들이 물었습니다.
베드로 형님 어떻게 됬어요 응 마이라의 말이 맞아 무덤에는 예수님을 감쌌던 하얀 세마포만 있고 예수님은 안보여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죽었다가 삼일만에 다시 살아난다고는 말씀하셨지만 정말살아나신 것인가 아니면 누가 훔쳐간 것 아닌가 훔펴가긴 누가 시신을 훔쳐가 그리고 로마 병정들이 큰 돌로 막고 밤새도록 지키고 있는데 누가 감히 시신을 훔쳐가 글세 그러면 어떻게 된거야 하고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계속해서 몰래 몰래 숨어서 혹시 누가 제자들을 잡으러 오지나 안나하고 방문을 꼭꼭 걸어잠그고 모여 있었습니다. 제일 나이가 많고 무덤에 갔다가 온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아니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다시 살아나신 것이 틀림없어, 제자들은 베드로의 말을 듣고 글세 나도 그런 소리를 들은 것 같애 그런데 정말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그때 도마라는 제자가 말했습니다. 나는 베드로형님의 말을 믿을 수 없고 그 마리아라는 여자의 말도 믿을 수 없어 하고 의심을 했습니다. 도마는 쌍둥이인데 의심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의심많은 도마가 말했습니다. 나는 믿을 수 없어 예수님의 손바닥에 못자국을 만져보기 전에는 그리고 예수님의 옆구리에 창자리를 만져보기 전에는 절대로 못믿어 라고 말했습니다. 서로 살아났느다느니 못믿겠다느니 하면서 서로 입씨름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바로 그때였습니다.
제자들이 숨어 있는 집의 문은 잠겨있었고 방안에는 12제자만 있었는데 갑자기 벽있는 쪽이 환해지기 시작하더니 예수님이 벽쪽에서 나타나셨습니다. 문은 꼭꼭 잠겨 있었는데 어떻게 벽을 뚫고 들어왔는지 예수님은 벽쪽에서 나타나셨습니다. 제자들은 마치 유령을 보는 것같이 눈이 둥구래져서 놀래고 입을 딱 벌린채 다물지 못하고 말한마디 못하고 마치 굳어버린 사람처럼 서 있었습니다. 눈이 부실많큰 환한 흰옷을 입으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로 가까이 다가오셨습니다. 특별히 의심이 많은 도마앞에 더 가까이다가가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도마야 너는 의심이 많구나 내 손바닥에 못자국을 만져 보아라 내 옆구리에 손을 넣어 보아라 의심이 많은 도마는 얼떨결에 예수님의 손바닥에 뚤린 못자국을 만졌습니다. 틀림없는 못자국이었습니다. 도마는 또 다시 예수님의 옆구리에 손을 넣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창킅에 찔린 상처를 만져 보았습니다. 틀림없는 예수님이였습니다.
이때 도마는 예수님 앞에 나아가서 예수님 나의 예수님 나의 하나님 하고 예수님게 말했습니다. 다른 모든 제자들도 다 같이 “예수님이 살아나셨다” 하고 일제히 큰 소리를 외쳤습니다. 그러자 문이 꼭꼭 닫혔는데 예수님은 어디로 가셨는지 다시 보이지가 않습니다. 제자들은 혹시 우리가 환상을 본 것이 아닌가 하고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예수님의 못박혔던 손과 창에 찔렸던 옆구리를 만져보았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의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어디로 가셨는지 알수가 없고 제자들은 모두 자기 고향으로 뿔뿔이 헤어져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부활후 40일째 되는날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갈릴리에 모여 있을 때에 또 예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이 보는데서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예수님이 구름을 타시고 하늘로 올라가시자 제자들은 한곳에 모였습니다. 그들이 모인곳은 예루살렘 성내 마가의 다락방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10일동안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때가 바로 이스라엘 명절중에 하나인 오순절이었습니다. 그들이 기도하고 있을 그때에 갑자기 방안에 강한 바람이 불더니 시뻘건 불꽃같은 것이 기도하고 있는 제자들의 머리위에 내려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생전에 약속하신 성령이 불꽃처럼 나타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시면서 약속하신 성령이 그들위에 내려오자 그제서야 제자들은 용기를 얻었습니다. 제자들은 이제 더 이상 무서운 것이 없었습니다. 겁나는 일도 없었습니다. 숨어 있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우리도 죽어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믿게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죽어셨다가 살아나셨으니 우리도 죽어도 살수 있다. 나가자 나가서 예수님의 부활을 크게 외치자!! 제자들은 꼭꼭 다고 기도만 하고 있던 문을 박차고 모두 뛰어나가 예루살렘 거리거리마다 골목마다 다니면서 소리소리 외쳤습니다. “예수님께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이 살아나셨습니다” 사람들은 어리둥절 했지만 제자들의 용감한 행동에 감동되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소식이 온 이스라엘 나라에 퍼셨습니다.
그후 예수믿는 사람들은 부활을 믿습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은 겁이 없습니다. 무서운 것이 없어요 아무것도 무서운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제일 부섭고 겁나는 것이 죽음인데 부활신앙을 믿으면 죽어도 산다고 하는믿음을 갖게 되고 죽어도 살아날 수 있으니까 아무것도 무섭거나 겁나는 것이 없는 것입니다. 오늘 모인 여러분은 모두가 부활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무서운 것이 없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떤 일에도 겁업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강사 김종희 목사 -경신중.고등학교 교목실장 |
2008-11-10 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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