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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의 목표를 바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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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종희 목사 |
2008-11-01 22:17:13 조회: 3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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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목표를 바꾸자
요한복음8:32
요한복음8:32절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예수께서 진리가 무엇이냐고 묻는 유대총독 빌라도에게 하신 유명한 말씀이다.
연세대학교 교훈이 진리 자유이다. 하바드대학교 정문은 대부분 아취형으로 만들어놓은 우리나라 농촌 초등학교 정문처럼 초라하고 오래되어 여기저기 녹이 쓸었다. 그런데 그 아취 중앙에휘장에는 VE RI TAS (Latin어로 진리)라는 글이 새겨있다. 서울대학 정문과 빼지에도 진리라는 문구가 있다.(진리는 나의 빛(VERITAS LUX MEA)') 인생이 진리를 따라 산다는 것은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인생의 중요한 진리라고 해서 거기에 특별히 심오한 신비가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들 대부분이 이미 행복의 비결을 알고 있다. 오직 한 가지의 신비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그 실을 거듭거듭 잊어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이기주의에 사로잡히지 않고 오히려 남을 위해 살면 풍부한 보상을 받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그 진리를 실제로 알게 되는 것은 오직 우리가 알고 있는 그대로 행동할 때이다. 또 그와 같은 경우에 많은 기적들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묘지를 관리하는 한 사람에게 수년 동안 한 주일도 거르지 않고 매주 꽃다발을 자기 아들 무덤에 갖도 놓아달라고 매주 5불씩 붙혀오는 아담스라는 여인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그 연인이 기사를 대동하고 묘지를 찾아왔다.
그 여인의 운전수가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묘지관리인한데 들어오더니 매주 5불씩 보내오던 그 여인이 밖에 차에 있는데 병이 지쳐서 움직이지를 못하니 도와달라고 했다. 차안에 꽃다발을 한 아름 안고 있는 여인은 병색이 완연하였다. 부인이 입을 열어 말하기를 내가 아담스부인입니다. 제가 매주 5불씩 보내 아들놈의 무덤에 꽃을 놓아다라고 한 사람입니다. 라고 말했다.
그 무덤 관리인은 그 아담스부인을 물그럼이 바라보다가 비웃으면서 유감의 말을 했다. 꽃은 잠시동안 그 생명을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더구나 아무도 그 꽃을 보아주는 사람도 없지 않습니까. 무덤에 있는 아들도 볼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 여인은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당신 그것을 말이라고 하십니까 그 때에 묘지 관리인이 말했다 부인 화내지 마시고 제말좀 들어보세요 저는 방문회에 속한 회원입니다. 주립병원이나 정신병원 같은 곳에 있는 사람들은 꽃을 무척좋아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꽃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꽃의 향내도 맡을 수 있습니다. 부인 그곳에는 살아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무덤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정말 꽃을 볼사람도 향내를 맡을 사람도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 부인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잠간 동안 앉은채 조용히 기도를 하더니 한미디 말도 없이 가버리고 말았다. 이 관리인은 점 걱정이 되었다. 혹시 그 부인이 마음에 어떤 충격이라도 받아서 더 빨리 죽게 되지나 않을까 하고 ---
그러나 몇 달이 지난 후에 그 묘지관리인은 다시 한 사람의 방문을 받고 몹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에는 이중으로 놀랐다. 우선 운전수가 없다는 것과 이 아담스 부인 스스로가 운전을 하고 왔다는 것이다.
그 여인이 말했다. 내 아들에 묘에 꽃을 장식하든 5불로 나는 손수 꽃다발을 다른 사람들에게 갔다 주엇습니다. 그 부인은 부드러운 미소를 띠면서 사실을 털어놓았다. 당신의 말이 맞았습니다. 당신이 말한대로 하니까 그들은 몹시 반가와 하더군요 그리고 저도 기쁘고요 ---- 의사는 어떻게 해서 내가 이렇게 다시 건강해졌는지 그 이유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진정한 생의 목표를 다시 찾았습니다. 그는 인생의 진정한 목표가 무엇인하는 깊은 진리를 터득하고 그것을 몸소 실천함으로 스스로 기쁨을 되찾을 수 있었고 병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사람이 되었다. 이 여인은 우리들 대분분이 알고도 앚어 버린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즉 그것은 다른 사람들을 도움으로써 놀랍게도 그녀 자신을 도왔다는 사실이다.
우리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우리로 하여금 하게끔 해주는 사람이다. 도와달라고 하는 요청보다 더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이 세상에 하나도 없다.
그런의미에서 세상을 보면 우리는 세상을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님들이 집집마다 시주하러 다니는 것은 단순히 무의도식하는 게으른 행동이라고 보기보다는 진리를 알고도 잊고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선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촉구함으로 무심한 사람들에게 적선을 하도록 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내가 어렸을 때에 스님이 사립문을 열고 들어오면 어머니가 스님의 시주자루에 쌀을 한 양재기 시주하는 것을 보았다. 당시 어머니는 밥을 지을때마다 식구수대로 쌀을 숫갈로 떠서 따로 모았다가 교회에 성미로 가져가는 것을 보았다. 스님에게도 시주를 하고 하나님께도 성미를 드린 것이다. 일반신자들이 보기에는 이상하게 보였을 일인데 어머니는 기독교 신자이면서도 그 일을 당연한 것처럼 하셨고 우리들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교회에 헌금을 내도록 해서 그 것으로 내가 못하는 선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교회가 가지고 있는 좋은 일이다.
우리집은 ㄱ자 집이고 출입문은 울타리에 싸립문이었지만 우리 큰 집은 ㅁ자 집이고 대문도 널반지로 된 이중대문이었다. 우리집은 걸인이 오면 싸립문을 열고 걸인의 동냥자루에 밥 한그릇과 약간의 김치를 한꺼번에 넣어주었지만 우리 큰 집은 이중 대문안에 밥상을 고이차려서 걸인을 대답해 보냈다.
진리를 알고 실천함으로 모든 슬픔과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그 그들은 체득한 것이다. 진리란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함으로 터득되는 것이다.
우리는 많은 진리를 알고 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인간관계에 있어서 자연과의 관계에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십계명의 세가지 골자) 그러나 그 안 것을 실천하지 못하는 데 문제가 있다. 교회생활을 통해서 성경 말씀을 통해서 이웃과의 대화를 통해서 우리가 실천할 것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고 자극받게 되고 추궁을 받게 된다. 이같은 것은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하고 기름지게하는 요소들이다. 교회생활을 해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고 성경을 연구하여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고 이웃과 의미있는 대화를 해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과거 선교초기에 교회가 금주 금연을 권장한 것은 단순히 건강상의 배려때문만이 아니었다. 백해 무익하고 쓸데없는데 낭비하는 돈들을 절약을 해서 의미있고 유익한 창조적인 사업에 눈을 돌리게 한 것이다. 오늘날에와서 좀 해이해지기는 했어도 아직도 금주금연은 한국교회의 미풍이다. 본질과 비본질을 확실히 구분하고 실천을 한 것이다.
선교초기에서부터 관혼상제의 허례허식을 타파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한 것이다.
필요이상으로 집을 꾸미는 것 반드시 고쳐야할 병폐중에 하나이다. 서구사람들은 집을 그렇게 요란하게 꾸미는 법이 없다. 특히 그들은 집의 외모를 꾸미는데는 전혀 관심이 없다. 1981년 여름 중고대학 남녀학생 34명을 인솔하고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리는 7일간의 캠핑에 참가한일이 있다. 그때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사는 영라이프 본부 원장집을 방문한 일이 있다. 베렌다에 사용된 널판들은 대패질도 하지않은 껄끌껄끌한채 그대로 였고 부패하지 않도록 방부제를(기름같은 것) 바른 채였다. 그러나 방 내부만은 깨끗하게 단장한 것을 보았다. 비본질적인 것보다 본질적인데 더 관심을 집중하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가 교인들을 끊임없이 모이게 하고 봉사하게 하고 이웃을 돕게 하는 일에 온갖 프로그램을 집중하는 것은 쓸데없는데 시간과 정력과 재물을 낭비하는 무의미하고 해로운 비본질적인 삶의 스타일을 창조적이고 생명을 살리는 본질적인 일에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이다. 비본질적인 것을 포기하고 본질적인 것을 찾아 생의 목표를 바꾸자.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생의 목표를 바꾸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나의 삶의 틀을 새틀로 바꾸라는 말이다.
요한복음 3장에 보면, 밤중에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와 나눈 대화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거듭나야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시자, 사람이 한 번 태어났다가 어떻게 다시 어머니 뱃속에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틀을 바꾸도록 요청하셨는데, 그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패러다임과 니고데모의 삶의 틀(패러다임이) 달랐기 때문입니다.육적인 탄생밖에 모르는 사람에게 영적 태어남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이 통할 리가 없었습니다.
마태복음19:16-26에 보면 부자청년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예수님 내가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하고 묻는 사람에게 예수님 말씀하시기를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고 하셨습니다. 그 천년이 재물이 많은고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지금까지 너만 위해서 살든 틀을 이제부터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사는 삶의 틀로 바꾸라는 것입니다.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역시 삶의 틀 삶의 목표를 삶의 방향을 바꾸라는 것 이상이 아니었다.하나님은 본질이고 재물은 비본질이다.
경신중.고 전교목실장
서울노회 전노회장
교목전국연합회 명예회장 |
2008-11-01 22: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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