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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의 설교(선악과와 생명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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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태복 목사 |
2009-02-27 18:47:46 조회: 47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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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과와 생명과 (2002. 3. 10.)
(창2:8-17)
지금은 사순절 기간입니다. 사순절은 부활절 전 중 주일은 뺀 40일을 기간을 말합니다. 이 기간은 경건히 주님의 수난을 명상하며 지내는 기간으로 상징적인 색은 보라색이고 이 절기에 알맞은 꽃은 백합화입니다. 이 기간 동안에 먼저 선악과와 생명과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창조 시에 하나님은 인간을 위해서 아름다운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아담과 이브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며 에덴 관리권을 부여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복을 주시기를 “온 지면에 씨 맺는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주시고 너희 식물이 되리라”고 하셨고, 또한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새와 생명이 있는 것을 다 준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인간에 엄청난 복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복을 허락하신 후에 하나님은 한 가지 강한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본문 16-17절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 생명나무를 두심으로 인간들이 그 실과만 먹으면 얼마든지 힘을 얻고 장수하게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에덴동산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셨는데 그 나무의 열매를 절대로 금하시면서 그것을 먹는 날에는 정녕 죽을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한 나무는 살게 하는 나무요, 한 나무는 죽게 하는 나무였습니다. 이제 인간은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영원히 복된 낙원에서 영생하느냐, 아니면 불순종함으로 낙원에서 쫓겨나 죽음의 길로 가느냐의 선택권, 즉 자유의지를 주신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에 우리는 의문이 생깁니다. “왜 하나님은 그 동산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셨을까? 차라리 그 나무를 그 곳에 두시지 않으셨다면 인간이 범죄하지 않았을 것이 아닌가?” 왜 하나님은 그러셨습니까? 하나님은 인간을 마음이야 어떻든 무조건 순종하는 노예나 로봇처럼 만들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순종할 수 도 있고 불순종할 수도 있는 자유의지를 가진 상태에서 순종을 받으시고 싶어하셨습니다.
어느 총각에게 결혼 대상자로 두 여인이 있다고 합시다. 한 여인은 무슨 말에든지 무조건 순종하는 노예 같은 형이요, 그러나 다른 여인은 좋으면 좋다하고 싫으면 분명 싫다고 하는 자유스러움이 있는 형입니다. 그러면 그 총각은 누구를 택하고 싶어할까요? 마음에 좋고 나쁘고 관계없이 노예처럼 무조건 순종하는 여인은 택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장은 죽으라면 죽는 시늉을 하는 여인이 처음에는 얼마만큼 좋을지 모르지만 점점 싫증이 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순종할 수도 있고 불순종할 수 있는 자유의지가 분명한 여인이 자기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자기 뜻에 따라줄 때 그 기쁨은 대단할 것입니다. 하나님도 인간들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자기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며 순종을 나타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에덴동산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셨는데, 그 나무의 의미는 하나님은 창조주요, 인간은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알려 주는 것이요, 그 나무를 범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성역(聖域)을 범한다는 알려 주는 것입니다.
다른 말하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하나님의 나무요, 생명나무는 우리의 나무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신 이유는 간단합니다. “네가 나를 언제나 창조주로 존경하며 영광을 돌리며 내게 순종만 하면 영원토록 네게 복을 주겠다. 그러나 나의 것을 범함으로 불순종하면 너는 이 복된 땅에서 쫓겨나 영원토록 죽음의 길, 저주의 길을 가게 하겠다.”는 사실입니다. 에덴은 기쁨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순종의 길만 간다면 인간들은 그 동산에서 기쁨과 행복이 보장되는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최초의 사람인 아담과 이브는 하나님의 그 간곡한 부탁을 저버리고 하나님의 것인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하나님의 성역을 감히 범하는 불순종의 길을 택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것마저 가지려는 욕심을 부린 것입니다. 그 결과, 에덴동산은 기쁨의 동산이 아니라 두려움의 동산이 됨으로 저들은 하나님이 두려워 나무 뒤에 숨어야 했습니다. 그들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났고 죽음과 저주의 길을 갔던 것은 너무나 불행한 일이었습니다.
오늘날 첫째 아담이 범죄 함으로 잃은 기쁨과 행복을 둘째 아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다시금 회복시켜 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위에 교회를 세우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며 에덴에서 잃었던 기쁨을 소유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저 천국에 갈 때만이 완전한 에덴, 완전한 교회, 완전한 성도로 완성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도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의 삶의 중앙에 또 다른 선악을 아는 나무를 두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중앙에 하나님의 것을 두시고 그것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네 가지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의 것인 성경말씀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우리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지혜의 차이점입니다. 동물들에게도 본능적인 지혜는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에는 동물이 감히 가질 수 없는 영적인 신령한 지혜와 창조적인 정신의 지혜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인간의 지혜의 중심에 성경을 두셨습니다. 그러면 성경은 무엇입니까? (1)성경은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이요, 우리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대할 때에 거룩한 마음과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경솔한 마음으로 대하거나 성경을 가지고 재미 삼아 토론이나 변론을 일삼는 재료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2)성경은 생명과 능력의 말씀입니다. 말씀을 사모하고 읽고 들을 때에 영원한 생명을 얻게되며 더 나가서는 죄 사함과 구원의 능력을 받게됩니다. 또한 성경의 말씀은 치료의 능력이 있어서 마음을 청결케 하고 육신의 질병도 깨끗하게 하고 사탄도 물리치게 합니다.
(3)말씀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로고스’라고 하는데, 이는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말씀 전부를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 중에 특별히 개인에게 들려올 때가 있습니다. 이 말씀을 바로 ‘레마’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성경을 읽다가 어 구절이 갑자기 마음에 강하게 부딪힙니다. 혹은 설교를 듣는 중에 어느 분이 이 부분에서 가슴에 찔림을 받고 어느 분은 저 부분에서 강하게 찔림을 받습니다.
바로 그런 부분의 말씀이 ‘레마’입니다. ‘레마’가 주어지고 그 주어진 말씀을 붙잡고 순종할 때, 기적적인 믿음이 생기고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 하심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성도들은 설교를 듣는 도중에 찔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그 말씀을 아멘으로 받고 순종하면 큰복이 될 터인데, 오히려 “목사님이 오늘 자기를 공격했다”고 하면서 공개적으로 불평하고 혹은 나쁜 생각을 품는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성역을 범하는 무서운 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우리의 사상과 지혜의 중앙에 하나님의 것인 성경말씀을 두셨습니다. 우리가 그 성경을 무시하고 그 말씀에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우리의 모든 지혜도 어둡게 하사 우리의 삶이 어두워지게 하시고 실패의 길로 가게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고 순종할 때, 하나님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는데 필요한 지혜를 주셔서 가정이나 사업에 성공적인 삶을 살게 하시는 것입니다.
스탠다드 오일(Standard Oil)회사라고 하면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름회사로 이집트에서 기름을 퍼내고 있는 유명한 회사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미국의 스탠다드 오일 회사가 이집트에서 석유를 퍼내게 되었는가 하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스탠다드 오일 회사의 중역가운데 신앙이 돈독한 사람이 한 명 있었습니다. 그가 성경을 읽던 중 출2장을 읽고 있는데, 모세의 어머니가 아기 모세를 더 이상 숨길 수 없자, 그 아기를 위하여 갈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진을 칠하고 아이를 거기 담아 하수가 갈대 사이에 두었다는 구절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성경 구절을 읽는 동안 그의 머리에 무엇인가 번갯불처럼 지나가는 것이 있었습니다. 역청이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역청은 영어로 피치(pitch)라고 하는 것인데 피치는 바로 석유의 일종인 것입니다. 모세의 어머니가 역청을 구할 수 있었다면 바로 그곳에 기름이 날 것이 틀림없다고 판단한 그는 찰스 휫샤트라는 지질학자를 이집트로 보내어 현지조사를 하게 했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바로 그곳에서 커다란 유전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실로 성경은 읽는 자에게 영적 축복은 물론, 육적 양식까지 제공하는 놀라운 책이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아무리 바쁠지라도 아침마다 성경을 읽으십시오. 설교를 들을 때 사모하는 마음으로 들으십시오. 특히 청년들과 젊은 제직들은 아침마다 Q.T를 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말씀을 귀히 여기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지혜를 풍성하게 부어주심으로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실 줄 믿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하나님의 것인 주일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시간 중앙에 바로 주일을 두시고 하나님의 것으로 지키라고 명하십니다. 우리 인간들이 일주일 중에 가장 귀한 날이 있다면 일요일일 것입니다. 일주일 내내 일하면서 피곤하고 지치다가 모처럼 마음껏 놀고 마음껏 즐기고 싶은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시간을 하나님의 날로 지키라고 하십니다. 일주일은 다 너희 것이나 이 하루만은 내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 날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날로 삼으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나머지 날들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이 날마저 자기의 날로 만들고 자기의 사업을 위해 일하는 날로 만들거나 육신의 즐거움으로 채우는 날로 만듭니다. 그러면 이상하지요. 일주일 내내 기쁨은 사라지고 어둠의 그림자가 깃드는 날, 더 심한 경우에는 하나님의 책망을 받는 것을 체험합니다.
그러나 주일날 좀 피곤하나 교회에 와서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고 봉사할 때, 놀랍지요. 하나님은 나머지 6일의 시간 위에 복을 내려주셔서 기쁨과 행복을 주시는 것을 체험합니다. 하나님의 것인 선악을 아는 나무를 지키는 자에게 하나님은 생명나무의 복을 허락해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귀히 여기는 자는 하나님도 우리의 것을 귀히 여기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것마저 내 것으로 욕심을 내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채찍은 임하게 된다는 것이 성경의 진리입니다.
김장빈이라는 여장로님의 간증입니다.
믿음이 대단히 약했던 시절 어느 날, 남편이 세일즈맨인 친구의 권유로「여행가이드」라는 책을 사왔습니다. 그들 부부는 아름답고 낭만적인 사진들로 가득한 이 책을 보면서 일요일마다 한 군데씩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주일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주일을 지켜야 하는 교인인 것은 까맣게 잊고 이른 아침부터 야외놀이의 즐거움에 가슴이 부풀어 남편과 두 아이들의 손을 잡고 집을 나섰습니다. 목적인 일여에 도착하여 하루를 보내고 저녁 늦게 기차를 탔습니다. 기차 안은 복잡하지 않아서 평안하게 자리를 잡게 되었고, 피곤한 아이들은 남편과 그녀의 무릎을 각각 베고 잠이 들었습니다.
어디쯤인지 알 수 없었으나 차창 밖으로 희미하게 스쳐 가는 벌판이 보였습니다. 이때였습니다. 어디선가 날아온 구슬 만한 돌이 그녀가 내다보고 있던 유리창을 깨고 들어와 그녀의 관자놀이를 쳤습니다. 아주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날아온 작은 돌멩이에 두꺼운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고 깊이 잠든 아이들의 머리와 얼굴 위로 깨어진 유리가루가 쏟아졌습니다. 기차는 급하게 멈추어 섰고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모여들었습니다. 상비 의료상자를 든 승무원이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날카로운 유리 파편이 아니라 아주 고운 유리가루를 하얗게 뒤집어쓴 아이들과 두께 1cm가 넘는 유리를 박살낼 정도의 힘으로 날아온 돌멩이를 맞은 그녀는 놀랍게도 아무 상처도 입지 않았던 것입니다. 속눈썹에까지 달라붙은 유리가루 때문에 눈을 뜨지 못하는 아이의 얼굴을 들여다볼 때 그녀는 하나님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주일인 것을 기억했습니다. 하나님은 아직 어린 신앙이라 그 정도로 혼 내주신 것 같습니다.
그 후부터 하나님의 사랑에 붙잡힌 바 된 그녀는 주일을 철저히 지키는 삶을 살았고 오늘에 와서는 장로직분을 맡게되었다고 간증하고 있습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어떠한 손해가 있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날을 지키는 자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 하나님의 것인 십일조를 지키라고 하십니다.
십일조를 해야될 이유는 무엇입니까?
(1)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레27:30 "땅의 십분 일 곧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과실이나 그 십분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신14:22 ”너는 마땅히 매년에 토지 소산의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선택적인 것이라, 반드시 해야될 필수적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내 이론에 맞든지 아니든지 해야 합니다.
(2)십일조를 해야할 이유는 우리 재물이 복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재물의 복은 많으냐 적으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재물이 주체할 수 없이 많더라도 그 재물로 식구들이나 자녀들이 죄악으로 타락한다면 그것은 복이 아닙니다.
반대로 작은 봉급으로 겨우 사는 가정일지라도 온 집안이 화평하고 그 자녀들이 귀하게 자라준다면 그 봉급은 복된 재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물질에도 복이 있어야 합니다. 물질은 많아지면 질수록 우리가 물질에 매이게 되고 점점 욕심이 강해짐으로 그 많은 물질이 잘못하면 일 만 악의 뿌리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것인 십일조를 드리면, 하나님도 우리의 십의 구도 복의 물질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가정의 행복, 자녀의 행복을 가져다 주는 물질이 되는 것입니다.
(3)십일조를 해야할 이유는 더 많은 물질의 약속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말씀인 말3:10에는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우리에게 준 약속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약속입니다. 영원불변이 없는 말씀입니다. 그 약속을 믿고 십일조를 통해서 시험해 보든지 말든지 하는 것은 각자의 자유입니다. 분명한 것은 그 약속을 믿고 십일조 생활을 했던 분들은 그 약속이 사실이라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예화 뱅크(bank)」라는 씨디(CD)에는 어느 교수님의 간증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주일학교 좀 다니다 말았는데, 미국에 유학 중이던 1989년 가을부터 교회에 다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1990년 6월 첫 주일날 회개와 함께 성령세례를 받고 뜨거운 믿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십일조 생활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그때만 하더라도 한국에서 보내는 생활비를 받던 처지라서 이미 어머니께서 십일조를 떼셨으니까 나는 안 해도 된다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1990년 8월 어느 주일날, 늦잠 자느라 다니던 미국교회도 못 갔기에 저녁에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테이프를 들으면서 가정예배로 때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설교에서 십일조에 대한 말씀이 나왔습니다. 그의 아내가 먼저 은혜 받고 십일조를 내볼까 한다고 하면서 개인용 수표에다가 150불을 적어서 그 다음 주일날 교회에 십일조를 헌금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2살이던 저희 아이가 갑자기 귀에 염증이 생겨서 병원에서 치료하고 항생제 약값이 무려 40불이나 들었습니다.
십일조 하면 하늘 문을 열고 쌓을 곳이 없을 정도로 부으시겠다고 했는데, 아니 아이도 아프고 하필이면 값도 제일 비싼 약을 써야만 했으니 너무 기가 막혔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랍지요. 그 다음 주 어느 날 학교의 우체통에 가보니 웬 편지봉투가 있는데 그 속에 198불 짜리 수표가 있었습니다. 그전에 조교하면서 받지 못했던 돈이라고 써 있더군요. 계산해 보니 십일조 금액 150불 + 약값 40불 + 이자 8불이더랍니다. ‘하나님은 참 계산이 정확하신 분이다’라고 감탄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그건 말하자면 예고편이었습니다. 그 다음 주 또 한 통의 편지가 왔는데, 학교에서 장학금을 준다는 겁니다. 그 액수가 무려 10,000불이었습니다. 미국에서 현찰로 1만 불의 가치는 우리 돈으로 실제로 몇 천 만원에 해당할 정도로 엄청난 금액입니다. 이렇게 십일조를 낸 후에 곧바로 하나님께서는 말라기의 말씀이 사실이며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어린 자의 기도라도 듣고 응답해주시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이심을 체험적으로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기뻤던 것은 받은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하나님께서 정말로 살아 계시다는 사실을 체험한 점이라고 말하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하나님의 것을 귀히 아는 자는 하나님도 저희 것을 귀히 여기시고 복을 주시는 줄 믿으시고 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4. 하나님의 것인 교회직분을 잘 지키라고 하십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에게 맡겨진 직책이 있습니다. 가정에 대한 직책, 직장, 교회에 대한 직책이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런 직책들을 잘 감당하므로 성공적인 삶을 사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앞에서 누누이 언급한 대로 하나님이 맡기신 직책을 잘 감당하면 하나님은 세상에서 맡겨진 직책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직장의 일이 바쁘고 가정의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그 직책을 게을리 할 때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성역을 침범하는 것으로 인정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맡긴 일이 아무리 보잘 것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맡기신 일인 줄 알고 충성을 다할 때 하나님은 자기를 귀히 여기는 증거로 삼으시고 가정의 삶, 직장과 사회의 모든 삶이 성공적인 삶이 되도록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언제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미국의 두 대통령이었던 레이건과 카터는 아주 대조적입니다. 대통령으로 있을 때 카터는 인기가 밑바닥이었지만, 레이건의 인기는 최상이었습니다. 레이건은 배우이면서 웅변을 잘해서 미국인들의 눈을 멀게 하는 데는 성공함으로 잠시의 인기는 누렸는지 모르나 지금에 와서는 보면 그의 재직 8년 동안 미국의 경제가 세계 최대의 채권국에서 최대의 채무국으로 전락하게 했다고 나쁜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 레이건의 마지막에는 치매 현상으로 망령을 떠는 비참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런 반면, 카터는 오직 신앙적인 자세로 일관함으로 재직 시에는 별로 인기가 없었으나 오히려 은퇴 후에 점점 인기가 높아 가고 있습니다. 그는 고향에 돌아가서 농장을 운영하고 교회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교사로 충성하면서 열심히 선교 활동을 하는 반면, 집 없는 백성들에게 주택을 지어 주자는 단체에서 15년 동안 직접 망치와 톱을 들고 땀흘려 일하고 있음으로 미국인들과 세계인들이 높이 평가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레이건은 사람 중심으로 일했으나 카터는 하나님 중심으로 일을 한 결과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것인 성경과 주일과 십일조와 교회 직책을 잘 지키는 자들입니까? 그렇게 사는 분들은 더욱 더 열심히 지킴으로 더 넘치는 복을 받는 자들이 되십시오. 그러나 그렇게 살지 못했던 분들은 이번 사순절 기간동안 주님 앞에 회개하고 새 결심을 하십시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들에게 용서하시고 새 기회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아담과 이브가 범죄한 후에 하나님은 ‘아담아, 아담아’라고 부르시면서 찾으셨습니다. 그것은 회개할 기회를 주시기 위하심이었습니다. 그 때 회개했더라면 용서를 받고 계속 에덴동산에서 살면서 생명과일을 먹는 복을 받았을 것입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성도 여러분이여. 여러분은 사람들의 평가나 인기에 연연하지 마십시오. 오직 누가 보든지 말든지, 혹은 누가 칭찬하든지 비난하든지 전혀 개의치 말고 오직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의 것인 성경과 주일과 십일조와 직책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자가 되므로 하나님에게 인정받아 영육 간에 은혜와 복을 받는 자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2009-02-27 18:47:46
121.xxx.xxx.178 |
-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기간(5월 20일 ~ 6월 1일)동안 게시물 작성을 금지합니다. 독자여러분의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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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희 목사 (118.xxx.xxx.92) 2009-03-26 09:14: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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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김태복목사님 말씀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세요 샬롬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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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4.20 토 1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