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월의 설교(하나님에 대한 계명) |
|
| 작성자 : 김태복 목사 |
2009-01-30 07:20:33 조회: 4871 |
|
|
|
하나님에 대한 계명
(출 20:1-7)
여러분이 잘 아시는 대로 십계명은 1계명부터 4계명까지가 하나님에 대한 계명이고 5계명부터 10계명까지는 사람에 대한 계명입니다. 십계명은 더 구분하면 1-4계명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계명이요, 5, 6, 7, 9계명은 사람을 사랑하라는 계명이요, 8계명 “도적질하지 말라.” 10계명 “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이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는 물질과 소유에 대한 계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십계명은 하 마디로 ‘위로 하나님을 잘 섬기고 옆으로 사람을 사랑하고 아래로 소유를 바르게 선용하라.’는 내용입니다. 미전풍(米田豊)이라는 일본의 신학자는 십계명 안에 있는 세 가지 축복을 말하기를 ‘하나님을 믿음으로 신통(神通)하고 사람을 사랑하므로 상통(相通)하고 소유를 바로 사용함으로 형통(亨通)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흔히 십계명 하면 마지못해 지키는 의무적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명심할 것은 십계명을 잘 지키지냐 마느냐에 따라 축복과 저주를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 5절부터 보세요. "우상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십계명 중 1-3계명을 잘 연구함으로 하나님을 어떻게 잘 섬기는 자들될 수 있을까를 배우고자 합니다.
1. 1계명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했습니다.
본문 3절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고 했는데 그 뜻은 무엇입니까? 이런 재미난 예화를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 나라 초대교회 시절, 어느 교회에서 학습문답을 하는데 어느 할머니에게 물어 보기를 ‘예수님을 어떻게 돌아 가셨습니까?’라고 하자 ‘연못에 빠져 돌아가셨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아마, 못 박혀 돌아가셨다는 것을 연못에 가로 박혀 주었다는 것으로 생각한가 봅니다. 묻던 분이 얼마나 답답했을 것입니까? 그래서 다시 물어 봅니다. ‘첫째 계명인 <나 외에 다른 신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고 했는데 그 뜻은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지체없이 대답하기를 ‘네 예배당에 와서 남의 신을 신고 가지 말라는 뜻입니다.’라고 대답하더랍니다.
그러므로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제1계명의 뜻은 무엇입니까? 한 마디로 예배의 대상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 계명의 근본정신은 유일 신(神)이시며 예배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분 뿐이시라는 말씀입니다. 성경에는 사탄 마귀가 나오는데 마귀도 인격체적인 영물로서 그 밑에는 귀신, 잡신, 사귀, 도깨비 등 많은 졸개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숫자는 얼마나 많은지 하늘의 별 3분지 1을 끌어내릴 만큼 많다고 합니다.
이 귀신들이 이 세상에서 온갖 범죄를 저지르게 만들고 기독교를 박해하고 공산주의 같은 인본주의 이념(理念)을 만들며 교회 안에 여러 가지 시험을 들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온갖 신들이 아무리 숫자가 많더라도 결코 예배를 드릴 대상은 못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예배의 대상이 되시는 분은 오직 한 분, 창조주와 섭리주 하나님, 구속주와 심판주가 되시는 하나님뿐이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나라에서 국법상 가장 큰 죄가 무엇인 줄 압니까? 사기죄와 살인죄가 아닙니다. 간첩죄, 반공 죄입니다. 간첩이란 누구입니까? 대한민국 국민인척 하면서 내용적으로는 공산정권이나 다른 나라에게 충성하면서 정보를 유출하거나 국가 전복음모를 꾸미는 짓을 하는 자입니다. 이번에 대만에 컴퓨터 칩에 대한 고급기술정보를 거액을 받고 팔아먹은 자들이 발각되어 체포되었는데 이러한 행위도 바로 간첩과 같은 행위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나라 백성인 우리가 하나님을 믿노라하면서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고 사탄이나 귀신들을 섬기면 이는 그 어느 죄보다 가장 큰 죄인 것입니다. 때로 믿지 않는 사람들 중에 ‘예수님 믿고 천국가세요.’라고 전도하면 한다는 소리가 ‘만약에 천국이라는 것이 있다면 나는 교회 나가지 않더라도 천국에 갈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죄를 지은 것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교회 나오는 아무개 집사에 비하면 아마 열 배는 더 착하게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큰 소리를 칩니다.
그것은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하나님 입장에서는 자기를 믿지 않는 자를 가장 큰 죄로 여기신다는 점입니다. 마치 외국에 나가서 아무리 선한 사업을 많이 하는 자라도 자기 국가를 인정하지 못하면 역적이 되는 것이나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자기 부모를 부모로 인정하지 않으면 가장 불효한 자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기에 인간은 자기를 창조하사고 지금도 일거수 일투족 섭리하고 계신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며 유일한 예배의 대상으로 여겨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 애국가에 보면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 만세>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곡은 일제시대에 기독교인이 30만 명밖에 없을 때에 제정되었는데, 세계 어느 민족, 어느 국가가 그들의 국가(國歌)에 하나님이란 말을 넣은 적인 없는 데 우리 나라 애국가에 들어갔다는 것은 하나님이 크신 축복을 받을 일입니다. 적어도 남한에 있는 오천만 민족은 애국가를 부를 때에는 전부 하나님을 찾는 민족이 되는 것입니다.
대통령이나 국무위원들, 국회의원이나 모든 정치가들, 모든 기업인들, 60만 대군이나 경찰들, 700만 학생들, 심지어는 깡패나 사기꾼, 교도소 죄수들, 심지어는 불교인들과 다른 종교인들조차도 자의든 타의든 애국가를 부르는 시간에는 하나님을 찾으니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그러므로 이 나라가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을 때까지 결코 망하지 않을 것이요, 지금의 이 어려운 난국(亂局)도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지름길이 되게 하실 것으로 반드시 믿습니다.
만약에 불교가 득세해서 애국가에서 하나님이라는 부분을 삭제하고 ‘부처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 만세’라는 가사를 넣는다면 모르긴 해도 우리 기독교인들은 순교적인 각오로 반대를 하다가 체포를 당하여 감옥에 가거나 심한 경우에는 고문을 당하였을지도 모릅니다. 기독교는 신앙의 지조가 있는 종교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이여, 하나님이 이렇게 신앙적으로 자유로운 나라를 주신 것을 감사하면서 어떠한 시험이 오더라도 하나님만 높이고 하나님께만 예배를 드리는 자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제2계명에서는 어떠한 우상도 만들지 말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 4절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 계명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예배의 자세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을 하나님처럼 숭배하면 하나님의 신격(神格)을 격하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비록 하나님의 우상을 만든다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 됩니다.
만약에 여러분의 자녀가 여러분이 멀쩡하게 살아 있음에도 여러분의 조각상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절하면서 ‘양식 주세요. 등록금 주세요.’라고 요청한다면 진노하지 않겠습니까?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보이는 형상으로 만들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요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라 했습니다. 영이신 하나님은 영으로 예배를 드려야지 무슨 형상이든지 만들어 거기에 경배하면 하나님이 결코 기뻐 받으시지 않으십니다.
그러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마음으로 진정 하나님을 높이고 존경과 감사로 예배를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올 때에는 몸가짐부터 달라야 합니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과거 서양 사람들은 아무리 가난한 사람도 교회에 나올 때 입는 옷과 무도회 초청에 나갈 때 입는 옷 두 벌은 있다고 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누구든지 주일날 교회를 나올 때는 제일 깨끗하고 단정한 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나와야 합니다. 다른 이의 결혼식에 갈 때는 단정한 옷을 입으면서도 하나님 앞에 나올 때는 무성의하게 입고 나오는 것은 벌써 마음의 자세가 흐트러져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에 오시는 시간도 정확하게 지키십시다.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으로 흠 있는 제물은 받지 않으시는데 귀중한 예배 시간을 소홀히 하여 몇 분씩 늦는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흠이 되는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어느 분이 말하기를 예배당에 제일 늦게 왔다가 먼저 가는 사람은 꼴지 신자요, 일등 신자는 먼저 와서 기도로 준비하고 제일 뒤에 나가면서 교회를 살피고 정돈하며 나간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바로 그런 성도가 되셔야 합니다. 교회에 와서도 앞자리에 앉을수록 복된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문화교회 허일찬 목사님이 한번은 스위스에 어느 교회 가서 주일 예배를 드리는데 맨 앞자리에 가서 앉았는데 잠시 후 안내위원이 오더니 ‘실례지만 그 자리는 예약이 된 자리니까 비켜 달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언제 예약해 놓았느냐?’고 물으니 조상 적부터 예약된 자리인데 손자 대까지 대를 이어 앉는 자리라고 하면서 이 자리에 앉으려면 그 만큼 충성봉사도 많이 하고 헌금도 많이 해야 한다고 설명하더랍니다. 그래서 역시 복 받는 나라는 그 사고방식부터 다른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어느 목사님은 말하기를 ‘앞자리는 금 자리요, 뒷자리는 은 자리요, 앞자리는 은혜 받는 자리요, 뒷자리는 도망갈 준비하는 자리요, 앞자리는 예배 드리는 자리요, 뒷자리는 구경하는 자리라.’고 했습니다. 부득이 해서 교회 일을 하거나 교회의 중직이 되어 교인들을 보살피기 위해서 뒤에 앉는 것을 할 수 없으나, 그 외에는 너나 없이 앞자리를 다투어 앉음으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진정한 예배를 드릴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헌금의 자세입니다. 하나님께 바치는 헌금은 즉흥적으로 돈을 바치면 안됩니다. 헌금은 기도하는 중에 미리 준비하시고 될수록 깨끗한 돈을 골라서 내십시오, 같은 돈이라도 정성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예배 전에 헌금함으로 그런 일이 드물지만 과거에는 헌금 주머니에서 단추도 나오고 토큰도 나왔다고 합니다. 심지어 어느 교회에서는 휴지도 나온다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우롱하는 처사입니다. 그런 장난 같은 태도는 하나님이 반드시 갚으실까 두렵습니다. 차라리 없으면 내지 마십시오. 헌금에는 믿음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사람 체면 때문에 내는 헌금은 하나님이 기뻐하실 리가 없습니다.
「강단유머백과」라는 책에서 이런 재미난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한 손님이 어느 가게에 들려서 하는 말이 ‘죄송합니다. 만원 짜리를 천원 짜리로 바꾸어 줄 수 있습니까?’ ‘네, 그러죠. 교회를 가시는 군요.’ ‘아니, 어떻게 아십니까?’ ‘교회 가시는 분들이 많이 바꾸어 가기 때문이죠.’라고 하더랍니다. 성도 여러분이여, 신년 새해에는 오직 예배의 대상은 하나님 한 분이신 줄 알고 그에게만 예배를 드리시고 예배 때마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심으로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을 받는 자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 제3계명은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고 했습니다.
제1계명은 예배의 대상에 대해서, 제2계명은 예배의 자세에 대해서 말씀했다면 제3계명은 예배의 정신을 말씀 한 것인데 한 마디로 ‘거룩’이라는 말로 요약됩니다. 하나님은 원래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우리도 거룩해져야 합니다. 원래 거룩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카다쉬’인데 그 뜻은 ‘구별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여 거룩히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것을 구별되게 취급할 것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1)예배 시간입니다.
우리가 예배 드리는 것은 단순한 생각으로는 사람들이 모여서 찬송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듣고 교회운영을 위해서 헌금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예배 시간을 많은 시간들 중에서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시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은 내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사람들이 영광을 받는 시간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이름만이 높이고 영광을 받으시는 시간이요. 그러므로 예배 시간이 어느 누가 높이는 받는 것은 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때로 보면 어느 분의 공로를 높이기 위해나 박사학위를 받은 것을 축하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기 쉽습니다. 엄격한 의미에서 축하예배가 아니라 감사예배가 되어야 옳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연약한 인간을 붙들어 주셔서 이런 자리까지 오게된 것을 감사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예배 시간에 위로나 축복만 받으려는 것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기 쉽습니다. 예배는 오직 하나님만이 주관하시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은혜 받고 위로 받는 것도 하나님이 하셔야 합니다.
(2)성경책을 구별하여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 여기는 분은 하나님도 저를 귀히 여기시는 것입니다. 영국 대영 박물관에 가보면 수백만의 책과 자료들이 있는데 맨 마지막의 책이 성경입니다. 그 책이 바로 성경 사본(寫本)으로 두꺼운 유리 상자에 넣어두고 경찰이 지킵니다. 그리고 불이 나면 제일 먼저 그 성경책부터 건져낸다고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그 무엇보다도 귀히 여기는 영국은 하나님은 축복 받는 나라로 만드신 것입니다.
미국은 대통령의 취임식 때 성경책 위에 손을 얻고 선서를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가장 귀히 여기는 미국을 하나님은 가장 축복하는 나라로 만드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귀히 여기지 않으면 하나님도 저를 귀히 여기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어느 제직은 평소에 성경을 한번도 안 보다가 주일날만 되면 찾노라고 야단을 피우면서 아이들이 치웠다고 욕을 퍼부어 댑니다. 그런 자녀들이 무엇을 본을 받겠습니까? 아닙니다. 또 어느 노인 교우는 ‘나 죽은 후에 이 성경을 관에다가 넣어달라.’고 하는데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여기 연로하신 성도님들이여, 평소에 성경을 귀히 여기시다가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면서 이 하나님 말씀대로 살라고 유언하십시오. 바로 그것이 자녀들과 후손들에게는 가장 큰 축복이 되는 일인 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3)성전인 교회를 내 집과 구별하여 귀히 여겨야 합니다.
성전이 교회는 큰집이고 내가 사는 집은 작은 집입니다. 언제나 생활 중심이 큰집이 되어야 하고 한 주간 동안의 삶의 계획과 반성이 교회에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이 성전은 영혼의 집이고 내 집은 육신의 집입니다. 성전은 내 영적인 근거지로 삼아야 합니다. 이곳에서 은혜를 받고 다시 세상에 나가 청지기로 살아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 집보다 하나님의 집을 더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그 때 하나님도 여러분의 삶을 귀히 여기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을 일년에 몇 번씩 내 손으로 청소도 하고 강단을 내 손으로 닦아 보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교회를 청소하는 사람은 따로 있으니까’ 라는 핑계를 대지 마시고 땀 흘려 보시고 자녀 생일이나 무슨 기념일에 꽃꽂이나 식당에서 떡을 나누어주는 등, 내 집보다 하나님의 집을 더 사랑하시면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귀히 여기시고 축복해 주실 것이 분명합니다.
장위중앙교회 이인구 목사님이 강원도 영월 지방에 부흥집회를 나갔을 때 신기한 간증을 들었다고 합니다. 어떤 소경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나서 담임 목사님에게 와서 청소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목사님은 말렸지만 그날부터 어찌나 청소를 열심히 하는지 정성을 다해 하더랍니다. 그러자 어느 날 갑자기 이 소경이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이 소문이 인근에 퍼졌는데 이번에는 앉은뱅이 처녀가 오더니 내가 교회 청소를 하겠다고 나서는 것이었습니다. 멀쩡한 교인들은 다 어디 가고 병신들만 청소를 하겠다니 너무나 기가 막힙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청소하다가 눈을 뜬 청년이 양보를 안하므로 서로 옥신각신하다가 앉은뱅이 처녀가 울면서 목사님께 호소를 하자 ‘그러면 두 분이 합쳐서 청소하시오.’라고 했습니다. 그 때부터 남자 청년은 물을 떠 나르고 처녀는 걸레질을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처녀도 6개월 후에 걷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두 청년을 결혼시켰는데 아들 딸 낳고 잘 살며 그 당시 연탄장수를 하여서 나중에는 그 아들이 자라 목원대학을 나와 목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성전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이 이처럼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4)하나님이 맡기신 여러분의 성직(聖職)을 구별하여 귀하게 여겨 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직분은 사람이 주지만 성직은 하나님이 주시는 직분입니다. 어떤 분은 교회에서 무슨 직분을 주면 ‘목사님, 난 그런 것 못합니다. 너무 강요하시면 교회를 안 나겠습니다.’라고 합니다. 아닙니다. 그런 태도는 한 마디로 굴러오는 복을 차버리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러면서도 은혜와 축복을 받기를 원한다는 것은 아주 잘못된 태도입니다.
어느 분은 교회에서 무슨 직책을 맡기면 마지못해 일은 하지만 억지로 마지못해 합니다. 심지어는 어느 분은 성직을 동네 반장만도 못하게 여깁니다. 성직을 귀히 여길 떼 하나님도 그를 귀히 여기사 큰 축복을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직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천시여길 때 하나님도 오늘 본문 5절 말씀대로 심판하시는 날이 오고야 마는 것입니다.
우리 어른들은 이기붕 씨를 모르는 분이 없을 것입니다. 이기붕 씨는 이승만 대통령에게 잘 보여 나중에는 국회의장도 되는 등 두 번째 권력자가 되었습니다. 이기붕 씨는 장로인 대통령을 따라 정동감리교회 나가서 나중에는 감리교 권사까지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상 권력에 점점 맛들임으로 나중에는 신앙생활이 점점 나태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교회 목사님이 그 가정에 심방을 갔습니다. 국회의장 공관에 살기 때문에 한번 들어가려면 절차가 아주 복잡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정문에서 목사 심방 금지령이 내려서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았더니 이기붕 씨의 딸이 엄마인 박마리아에게 불평하기를 ‘우리 목사님은 우리 집에 외교관들과 귀빈들이 드나드는 곳인 줄 모르시나봐. 우리 체면을 봐서라도 새 양복 좀 입고 들어오시지 구제물자 양복을 입고 오시면 어떻게 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 말만 듣고 박마리아는 그날부터 심방 출입금지 명령을 내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도 일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4․19 혁명이 일어난 후 온 가정이 풍지 박산이 되는 패가망신을 당한 것이요, 그 후손들은 고개도 못 들고 다니는 존재들이 된 것입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이여, 금년에는 오직 하나님의 것을 높이고 존귀히 여기므로 하나님도 우리의 가정들과 식구들, 그리고 후손들까지 큰 복을 받는 삶을 사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2009-01-30 07:20:33
121.xxx.xxx.178 |
-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기간(5월 20일 ~ 6월 1일)동안 게시물 작성을 금지합니다. 독자여러분의 양해부탁드립니다.
|
|
|
김종희 목사 (118.xxx.xxx.92) 2009-03-22 23:03:52  |
|
|
| 김태복목사님 외람됩니다만 9계명도 8계명과 10계명과 함께 묶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배운대로는 거짓증거는 물욕과 관계되기 때문입니다. ㅋㅋㅋ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샬롬할렐루야!!! |
|
|
|
|
|
편집 :
2024.4.20 토 1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