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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기도하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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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종희 목사 |
2008-11-16 22:03:16 조회: 42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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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기도하시오
데살로니가전서5:16-18
마태복음26:39
2002년 2월1일 오전 9:00 경신고등학교 개학예배설교
옛날 어느나라에 임금님이 한 분 계셨습니다. 백성들의 존경을 받는 어질고 지혜로운 임금님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근심이 있었습니다. 아들도 딸도 없어 앞으로 어떻게 누구에게 임금의 자리를 계승시키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임금님께서는 신하들에게 항상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이제 내가 이렇게 늙었으니 어서 내 뒤를 이을 임금을 택하시오> 그럴때마다 신하들은 < 황송합니다. 임금님께서는 만세나 사셔서 영원토록 우리를 다스리소서>할 뿐이었습니다.
이렇게 하기를 여러해가 지난 후에 임금님은 더 기다릴 수없어서 임금자신이 후계자를 택하기로 하였습니다. 며칠 후 임금님은 많은 사람중에서 어질고 슬기로운 사람을 택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발견하였습니다. 하루는 신하를 불러 누구든지 임금의 용상을 이을 생각이 있는자는 다 대궐에 들게 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임금의 이같은 분부가 전해지자 궁궐은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이제 임금님은 그 많은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을 택하여야 했습니다. 임금님은 한 사람 한 사람 들라고 해서 이야기를 함으로 시험을 보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세사람을 우선 뽑았습니다. 이 세사람은 매우 지혜로와 보였고 체격도 크며 훌륭하게 보였습니다. 이제 이 세사람중에 한 사람이 임금이 되어 백성을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세 살람의 이름은 길다스, 씨릭, 오스푸리스였습니다. 임금님은 이 세사람을 앞에 세우고 임금님이 가장 좋아하는 <지혜의 책>을 펴들고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나는 이 책으로 나의 왕국을 다스리었소, 이 책에는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을 위하여 좋은 법이 기록되어 있소, 이제 내가 좋아하는 법을 읽어 줄 터이니 앞으로 한 주간 동안 이 법에 순종하시오. 이 법을 가장 지혜있게 지킨 자를 나의 후계자로 삼겠소“하고 그 법을읽기 시작했습니다. 세 사람은 미소를 짓고 정숙하게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 법은 이러하였습니다.
< 사람은 항상 기도하여야 하느니라> 임금님은 그 지혜의 책을 덮었다. 어마어마한 법을 기다리던 첫 번째 사람 길다스는 ”임금님 그것뿐입니까“? 하고 물었다. 임금님은 고래를 끄덕이셨습니다. 두 번째 사람 씨릭은 ”임금님 항상이란 시간을 가르키는 말입니까“하고 물었다. 이 질문에도 임금님은 미소를 띠우고 고개를 끄덕이셨다. 다음 셋재 사람 이스프리스는 ”언제부터 입니까“하고 물었다. 그 말에 임금님은 ”이 시간 부터요“하고 말하고 임금님은 다시 한번 책을 펴서 < 사람은 항상 기도하여야 하느니라>하고 그 책을 낭독하였습니다.
세 사람은 아무 말 없이 조용히 그 자리를 물러나 나왔습니다. 임금님의 말을 듣고 나온 세사람중 첫 번사람 길다스는 그 자리를 나온 즉시 신부들이 모여 기도와 거룩한 명상으로 생활하는 수도원으로 갔습니다. 그는 한 임금님이 정해준 대로 한 주간을 열심히 계속하여 기도드리려면 수도원으로 가야만 모든 근심과 걱정을 잊고 기도를 할 수 있으리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수도원의 주임 신부는 길다스를 완영하여 방을 하나 주고 항 상 기도할 수 있게 협력하였다. 그리고 수도사 한 사람으로 하여금 길드스의 수종을 들게 하여 길다시가 쉬지 않고 항 상 기도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두 번째 사람 씨릭은 임금님의 말을 듣고 나온 즉시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그 교회 안에 걸려있는 성화 앞에 촛불을 켜놓고 자기가 배워서 아는 기도를 거듭드렸다. 그 양초들은 굵고 커서 넓은 대궐이라도 능히 한 주간을 환하게 켤 수 있는 것이었다. 그는 그가 자신이 무엇이라고 기도하였는지 기억할 수도 없을 정도로 기도를 많이 드렸다.
마지막 세 번째 사람 오스푸리스는 임금님의 대궐을 나온 이후 임금님의 분부와 왕위를 위한 경쟁을 잊은 듯 예전대로 부지런히 일만 하였다. 그의 생활은 조금도 이전과 다름이 없었다. 다만 그는 전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친절했고, 조심스럽게 착실히 그리고 부지런히 일하였다. 이런 모듭을 본 오스푸리스의 친구는 답답하여 그에게 재촉하였다.
“여보게, 당신은 길다스처럼 수도원에 기도하려 가지도 않고 또 씨릭처럼 촛불을 켜놓고 교회에서 기도도 안 하니 임금께서 분부하신 기도는 언제 하려는 것이요. 아마도 당신은 귀한 왕위를 길다스나 씨릭에게 빼앗기는가 보구려. 어서 일 좀 그만두고 이제부터라도 기도를 시작하시오”라고 권하였다.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오스프리스는 미소만 가볍게 짓고 여전히 자기 일을 부지런히 계속하였다. 어느덧 임금님과 약속한 보고의 날이 돌아왔다.
길다스, 씨릭 그리고 오스푸리스는 임금님 앞에 가서 보고를 드리게 되었다. 먼저 길다스가 말하였다. “저는 그동안 수도원에 가서 열심히 쉬지 않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면서 수도원장의 증명서를 임금님께 바쳤습니다. 그 증명서에는 ”우리는 길다스가 기도하는 시간을 방해하거나 중단시키지 않기 위하여 길드스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또 그는 잠이 들 때라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손을 합장하고 기도하는 자세를 가지기를 잊지 않았습니다.“라고 씌어 있었습니다. 길다스의 보고를 들으신 임금님은 ”그런가, 그래 자네가 드린 기도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더 행복할 수 있었는가“? 또 우리 나라가 얼마나 더 잘되었는가?”하고 물으셨다. 이 질문에 길다스는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다음 씨릭이 자신의 보고를 증명해 줄 여러 증인들을 데리고 임금님 앞에 나갔다. 그중에서 씨릭에게 초를 판 초장사가 입을 열어 말하기를 “씨릭은 많은 돈을 들어 교회 안에 불을 켤 초를 사서 촛불을 켜고 기도를 드렸습니다”라고 증명하였다. 또 증인은 청소부인데 그 청소부는 말하기를 “이 분은 길을 걸어다닐 때라도 손을 모으고 기도하였습니다”라고 증명을 하였습니다. 씨릭의 보고를 다 들으신 임금께서는 “수고 했네 하지만 그렇게 열심히 기도한 결과 이 나라가 좀 나아졌는가? 우리 백성들 가운데 자네의 기도로 말미암이 좀 더 용감해졌고 지혜로와진 사람이 생겼는가?라고 물었습니다. 씨릭은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습니다.
다음으로 세 번째 사람 오스푸리스는 혼자서 겸손이 임금님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조용하게 그러나 똑똑한 음성으로 말했습니다. “저는 지나간 한 주간도 보통 때나 마찬가지로 분주히 보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부탁한 일이 있었고 또 저는 그 사람들을 도와 주어야 함으로 시간을 내서 수도원에 갈 수 없었고 또 교회에 찾아가서 촛불을 켜놓고 기도드릴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언제나 일을 시작할 때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매일 지냈습니다. 이같이 기도하는 마음과 태도가 제가 이전부터 지켜왔고 또 앞으로도 계속하려는 것입니다”라고 공손히 말하였다.
이때 임금님은 “자네가 일을 하러 갈 때마다 하나님과 기도로 의논하고 일했다니 좀더 자세히 말해 주게”하고 임금님이 말씀하였습니다. 오스푸리스는 더 겸손하에“ 별로 말씀드릴 것이 없습니다. 다만 저는 제 마음 속에 하나님께서 항상 계실 수 있는 마음자리를 준비하려고 하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제가 무슨 일을 당할 때 제가 혼자서 할려고 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대로 하시도록 하면 저는 언제나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일도 잘 되었습니다. 라고 대답하였다. 이 말을 들으신 임금님은 머리를 끄덕이시며 기뻐하였습니다.
이때 밖에서 많은 군중들이 웅성거리며 몰려오고 있었습니다. 문지기들은 몰려오는 사람들을 막을 도리가 없었습니다. 밖에서 떠들썩하는 소리를 들으신 임금님이 무슨 소란이냐고 했습니다. 오스푸리스를 만나러 온 사람들이라고 하자 임금님은 다 들어보내라고 했습니다. 많은 군중들은 임금님 앞에 나와 한결같이 그동안 오스푸리스가 저들에게 얼마나 친절했고 많은 도움을 주었는가를 말했습니다. 그리고 오스푸리스야말로 저들의 임금이 되어야 한다고 큰 소리고 외쳤습니다.
이 때 임금께서도 “그렇고 내가 사랑하고 귀하여 읽어오던 지혜의 책도 바로 오스푸리스가 지켜온 그 행위의 뜻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요. ‘사람이 언제나 항상 기도한다는 것은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일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오”하시고 임금님은 천천히 보좌에서 일어나 오스푸리스의 손을 잡고 그 용상에 앉게 하시고 왕관을 쒸워 주시면서 하나님의 축복을 빌어주였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경신학생 여러분 이 세상에서 가장 잘 팔리고 많이 팔리고 있는 베스트 셀러인 지혜의 책 성경책에 보면 사도 바울이라는 분이 쓴 글 중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글이 있습니다. 여기서 바울이 말한 쉬지말고 기도하라는 말의 뜻은 아무것도 하지말고 수도원이나 기도원에 들어가서 기도실에 촛불켜놓고 무릅꿇고 앉아서 앉아서 손을 모으고 눈을 감고 하루 온종일 24시간 기도하라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참 기도의 정신이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날밤에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서 피땀흘려 기도하실 때 말슴하신 것처럼 <내 뜻대로 마옵시고 당신의 뜻대로 하옵소서>하신 것처럼 일상 생활 가운데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고 그것을 실행하는 것이 바로 참 기도의 생활이라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 지를 먼저 생각하고 그 뜻을 다라 일하고 살아가라는 뜻입니다.
다같이 따라 하십시다.
“내 뜻대로 마옵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옵소서”(not as I will, but as you will)
만일 우리가 수도원이나 기도원에가서 기도드린다면 그것은 기도드리기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이미 안 사람은 계속기도할 필요가 없고 그대로 실천만하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기도를 통해 십자가를 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고 그대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십자가를 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십자가를 지는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기도였습니다. 삶의 기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믿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예수믿는 사람은 입으로만 예수이름을 부르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사신대로 사는 사람이다. 예수님은 공생에 나가시기 전에 40일간을 주야로 기도하시고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를 확실하게 터득하신 분이다. 따라서 예수님처럼만 살면 하나님의 뜯대로 살 수 있는 것이다. 마태복음7:21절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자 마다 다 천국에 들어가는것이 아니뇨 아버지 뜻을 아는자 만이 들어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경신학생 여러분 여러분이 무엇을 하든지 예수님처럼 하시기 바랍니다. 생각을 할 때나 말을 할 때나 공부할 때에나 친구를 만날 때 선생님을 대할 때에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십시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생각하고 말하고 공부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친구도 사귀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부모님도 대하고 선생님을 대하는 삶이 항상 기도하는 삶입니다. 사람을 대할 때뿐만 아닙니다. 책을 대할 때에나 무슨 매껴지 일을 할 때나 언제나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삶이 바로 항상 기도하는 삶입니다.훈륭한 지도자는 이런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2008-11-16 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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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기간(5월 20일 ~ 6월 1일)동안 게시물 작성을 금지합니다. 독자여러분의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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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9 월 19:27 
